최호권

대한민국의 공무원 출신 정치인이다.

1962년 12월 30일 경상남도 마산시에서 태어났다. 내서초등학교(49회), 마산중앙중학교(26회), 마산고등학교(40회),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식품공학과(81학번)를 졸업하였다.# 1985년 2월 4일 육군 방위병으로 입대하여 제39보병사단에서 소총수로 복무했고, 1986년 3월 13일 일병으로 소집해제되었다.

1990년 11월 제34회 행정고시 일반행정직렬에 합격하여 공직에 들어섰고, 이때 중앙부처 대신 서울특별시청을 선택하였다. 1992년 5월부터 1995년 4월까지 영등포구청에 파견되어 문화공보실장을 지냈다. 1995년 4월부터 2009년 8월까지 서울특별시청 본청 기획관리실, 내무국, 문화국, 복지국 등의 부처에서 근무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특별시장에 재임하던 2004년 1월부터 2005년 1월까지 서울특별시청 서울특별시장실 정책비서관을 지내기도 하였다.

2009년 9월부터 2011년 4월까지 청와대 대통령실 행정자치비서관실 행정관, 2012년 2월부터 2013년 1월까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기획관리관 등을 역임했고, 2014년 8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관에 총영사로 파견되었다.

이후 국내로 돌아와 2017년 8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으로 재직했고, 이를 끝으로 공직에서 퇴임했다.

공직 퇴임 이후 국민의힘에 입당하였고, 2022년 윤석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에 선임되었다. 이후 영등포구청장 출마를 선언하였다.

2022년 5월, 최종후보로 확정되어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다.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현직 구청장인 채현일 후보를 꺾고 영등포구청장에 당선되었다.

공직 초창기인 1992년 영등포구 문화공보실장을 지낸 만큼 문화와 예술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며 영등포구 문화예술인들의 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과 관장 직무대행을 지내며[2] 과학인재 양성과 미래교육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실례로 학생·청소년들에게 과학체험 프로그램 제공과 유아과학 놀이터인 <서울상상나라> 유치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2023년 10월에는 구의회에서 <영등포 미래교육재단 설립 운영 조례>가 통과되었다. 영등포 미래교육재단은 앞으로 과학인재 양성과 평생학습 지원,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 대안교육 등 영등포 교육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만학의 꿈을 가진 어르신들을 위한 학력 인정 교육기관 '늘푸름학교' 운영, 발달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도 첨단 과학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약자와의 동행 교육' 도 영등포구의 주요 교육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