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도어 오스터캄프

나치 독일 공군의 장군. 부대 내에선 옹켈(Onkel)로 불렸다.

오스터캄프는 1892년 4월 15일에 공장주 헤르만 오스터캄프와 아나 빌헬미네 네 블랑크의 아들로 태어났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공부하고 있던 임업을 그만두고 독일 제국군 육군에 입대하고자 했지만 갸냘픈 몸집 때문에 거절되었고 해군 항공대로 입대하였다. 플란데런에서 제2해군비행단과 함께 날았으며 1915년부터 1916년 동안 정찰 임무를 맡았다. 1918년 9월 2일에 거의 마지막으로 푸르 르 메리트를 받았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32대를 격추했다.

1933년 8월 1일에 대위 계급으로 다시금 뛰어들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JG 51을 지휘했다. 프랑스 침공 때 4대를 격추하였고 영국 본토 항공전에도 노구를 이끌고 날아가 브리스톨 블렌헤임과 슈퍼마린 스핏파이어를 한 대씩 격추했고 두 세계대전에서 모두 에이스가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복무했다가 제2차 세계대전에서 격추를 한 조종사도 손에 꼽는데 에이스까지 딴 것이다.

1940년 8월 22일 소장으로 진급하였고 기사십자 철십자장을 받았다. 여러 직책을 돌아다니다가 공군최고사령부와 마찰을 빚고 1944년 해임되었다. 1960년 한 전투 조종사 협회의 명예 회장으로 추대되었고 1975년 1월 2일에 82살의 나이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