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의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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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두합 전경. 왼쪽이 의두합, 오른쪽이 부속건물 운경거이다.[1] |
문화재청에서 제작한 의두합 3D 영상. 애련정과 같이 다룬다. |
'의두(倚斗)' 뜻은 '북두성(斗)에 기대어(倚) 서울의 번화함을 바라본다'이다. 당나라 시인 두보의 시 《밤》에서 따왔다.
'기오헌(寄傲軒)'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기오(寄傲)' 뜻은 '거침없이(傲) 호방한 마음을 기댄다(寄)'이다. 중국 동진의 시인 도연명이 쓴 시 《귀거래사》의 구절에서 따왔다.#
'기오헌(寄傲軒)'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기오(寄傲)' 뜻은 '거침없이(傲) 호방한 마음을 기댄다(寄)'이다. 중국 동진의 시인 도연명이 쓴 시 《귀거래사》의 구절에서 따왔다.#
효명세자가 대리청정을 시작하던 1827년(순조 27년)에 지었다. 《궁궐지》에는 예전에 있던 책 읽던 자리에 고쳐 지었다고 나온다.# 이후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면서도 살아남아 오늘에 이른다.
《동궐도》의 의두합. 후술할 운경거와 나란히 있는 모습이다. |
- 정면 4칸, 측면 3칸이다. 동쪽 끝면에는 누마루 3칸이 있고, 서쪽으로 대청 1칸, 온돌방 2칸이 있다. 대청과 온돌방의 전면과 후면은 툇마루이다.
- 건물 외벽은 각 칸마다 다르다. 서쪽 끝 칸 온돌방 정면 외벽은, 가운데에 창문이 달려있고 나머지 부분은 벽이며 하단에 머름을 설치하고 머름 아래에 벽돌로 고막이벽을 둔 형태이다. 정면 가운데 두 칸의 외벽에는 아무 것도 달려있지 않으며 문은 툇간 뒤에 달려있다. 대청 칸 면에는 사분합문과 교창이 달려있으나, 온돌방 칸의 면은 서쪽 끝 칸 온돌방 정면 외벽과 같은 모습이다.
서쪽 칸 측면 외벽은, 기둥 사이에 중인방을 두고 위 아래를 벽으로 마감한 형태이다. 서측면 가운데 칸의 중인방은 북쪽 칸보다 낮으며 중인방 아랫 벽 가운데에는 나무 판문이 달려있다. 서측면 남쪽 칸은 벽체 없이 외부와 통해있다.
'운(韻)' 뜻은 '음운', '운치', '정취'이고 '경(磬)' 뜻은 '경쇠', '중국의 고대 악기'이다.
- 의두합과 마찬가지로 북향(北向)이며 단청도 칠하지 않았다.
- 정면 2칸, 측면 1칸, 총 2칸이나 말이 2칸이지 마루가 반 칸. 온돌방이 한 칸인 소박한 건물이다.
- 마루방 겉면에는 띠살문을 설치했다. 온돌방 외벽은 면마다 다르다. 정면 외벽은, 문상방과 문선을 설치한 뒤 문선 안에 창을 두고 나머지는 벽으로 마감한 형태이다. 그러나 서측면 외벽은 그냥 벽이다.
- 국립국악원 360 VR 영상: 〈기오헌 춘앵전(Chunaeng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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