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학진

대한민국의 전 군인, 정치인이다. 본관은 동복(同福)[1]#, 호는 남석(楠石)이다.

1928년 1월 4일 평안남도 평원군에서 아버지 오태정(吳泰鼎, 1895 ~ ?)과 어머니 광주 정씨(1890 ~ ?) 정득로(鄭得魯)의 딸 사이의 3형제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8.15 광복 후 월남하였다. 육군사관학교 8기를 졸업하고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 복무하였다.[2] 1961년 육군사관학교 동기인 김종필, 김형욱, 길재호, 오치성 등과 5.16 군사정변에 참여하였다. 1963년 육군 준장으로 예편하였다.

1963년 제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공화당 전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1967년 제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공화당 후보로 경기도 부천군-시흥군-옹진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1969년 박정희 대한민국 대통령과 김형욱 중앙정보부장, 민주공화당 4인방(김성곤, 백남억, 김진만, 길재호) 등이 3선 개헌을 추진하자 처음에는 반대하였으나 나중에 찬성으로 전향하였다. 1971년 제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공화당 후보로 경기도 부천군-옹진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같은 해 대한민국 국회 상공위원장을 역임하였다.

1973년 제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공화당 후보로 경기도 부천군-옹진군-시흥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신민당 이택돈 후보와 동반 당선되었다. 같은 해 다시 대한민국 국회 상공위원장에 부임하여 1976년 초까지 역임하였다. 1978년 제1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윤국노에게 밀려 민주공화당 공천에서 탈락하였다.

1980년 전두환 정권이 출범하자 정치규제를 당하였다. 1983년 정치규제에서 해금되었다. 이후 보수 원로로 활동하였다.

2011년 6월 1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그의 유해는 2011년 6월 20일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