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조남

대한민국의 전 정치인, 교수. 본관은 의령(宜寧)[1].

1918년 2월 16일 평안남도 순천군(현 순천시)에서 아버지 옥동규(玉東奎, 1868. 4. 24 ~ ?)와 어머니 경주 김씨(1891 ~ ?)[2] 사이의 3남 6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이후 상경해 서울특별시로 본적을 옮겼다. 1967년에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용두동 679번지에 거주했다.

평양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야마구치고등학교 문과와 도쿄제국대학 법률학과를 졸업했다.

8.15 광복 후 신흥초급대학(현 경희대학교) 법학과 교수에 부임해 주임교수가 되었고, 한양대학교 정경대학에 강사로 출강하기도 했다. 이 밖에 고등고시 위원을 역임했다.

5.16 군사정변 이후 국가재건최고회의 교체위원회 자문위원에 위촉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민주공화당에 입당해 경기 제13지구당 위원장, 주식회사 조선펌프제작소 중역을 역임하고 1963년 제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공화당 후보로 경기도 시흥군·부천군·옹진군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었다. 6대 국회 동안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책위원을 겸직했다.

1970년대 중반 이후 지병으로 정계를 은퇴했고, 줄곧 요양하다가 1997년 7월 26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