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 RT24-P

2017년 IMSA 스포츠카 챔피언십에 새로 설립된 LMP2 섀시 기반으로 레이스카를 제작하는 규정인 DPi에 참전했던 마쓰다의 프로토타입 레이스카이다. 기반 섀시는 라일리-멀티매틱 MK.30. 엔진은 마쓰다의 대표적인 로터리 엔진이 아닌 2.0 L 직렬 4기통을 사용한다.

2017년에는 55번과 70번으로 출전했으나 유난히 기반 섀시인 MK.30의 드래그가 타 섀시보다 높았던 고질적인 특성 때문에 활약이 미비하였다.

타이어로는 콘티넨탈의 타이어를 장착하였다.

2018년부터 아우디와 워크스로 참가했던 요스트 레이싱이 마쓰다와 함께 차량 업데이트를 진행함과 동시에 팀 운영을 담당하기로 했다. 그래서 2017년 시즌 중반부터 호켄하임링에서 차량 테스트를 하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 파트너쉽은 2020년 데이토나 24시까지 이어진다.

갖은 노력끝에 2020 데이토나 24시에서 2위를 차지하였다.

2020년 중반, 요스트 레이싱과의 파트너쉽이 종료되며 멀티매틱 모터스포츠와 파트너쉽을 맺기로 했다. 하지만 그동안 두 대를 참가시킨 것과 달리 2021년부터는 55번 차량만 참가하고 프로그램을 종료하게 되었다. 사유는 자금 문제. 덤으로 2023년부터 DPi 클래스의 지위를 이어받는 IMSA 스포츠카 챔피언십 GTP 클래스[2]에 LMDh 레이스카를 개발하여 르망 복귀를 노리는 제조사로 예상되었으나 마쓰다가 2021시즌을 끝으로 DPi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LMDh 프로그램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마쓰다의 르망 24시 복귀를 기대하던 팬들에게는 아쉬움을 주었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쁘띠 르망을 앞두고 마쓰다의 마지막 경기를 기념하여 팬들이 사인을 PNG 형태로 이메일로 보내면 이를 차량에 새겨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마쓰다 DPi 프로그램의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에는 성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