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쿠스 발레리우스 메살라(기원전 161년 집정관)

로마 공화국 집정관, 감찰관.

고대 로마의 대표적인 파트리키 가문인 발레리우스 씨족의 일원이다. 아버지 마르쿠스 발레리우스 메살라는 기원전 188년 집정관을 역임했다.

기원전 161년 가이우스 판니우스 스트라보와 함께 집정관에 선임되었다. 그가 재임하던 시절 그리스 연설가들이 로마에 머물면서 로마 젊은이들에게 수사학을 가르치는 금지하는 원로원 법령이 체결되었으며, 로마 극작가 푸블리우스 테렌티우스 아페르의 라틴 희극 포르미오(Phormio)가 처음으로 공연되었다.

기원전 154년 가이우스 카시우스 롱기누스와 함께 감찰관에 선임되었다. 그들은 영구적인 석조 극장 건설하려 했지만, 영향력 있는 귀족인 푸블리우스 코르넬리우스 스키피오 나시카 코르쿨룸이 "공중 도덕에 쓸모없고 해로운 건물"이라며 반대했다. 티투스 리비우스 파타비누스에 따르면, 원로원은 이를 받아들여 건설 중인 건물을 철거하기로 했다고 한다. 파울루스 오로시우스에 따르면, 건설 계획을 포기했다고 한다. 이후의 행적은 전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