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와 함께 빙수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특급 호텔에서도 올해 각양각색 빙수 메뉴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여름 마케팅에 돌입했는데요.
가격 인상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특급 호텔의 애플망고빙수(애망빙) 가격은 10만원을 훌쩍 넘은 곳들도 있는데요.
애망빙의 원조 서울 신라호텔(10만 2000원)을 비롯해 시그니엘 서울(13만원), 포시즌스 호텔(12만 6000원) 등이 대표적입니다. 애망빙이 아닌 빙수들도 6만~7만원을 훌쩍 넘기는 것이 예삿일입니다.
그런데 서울 시내 5성급 특급 호텔 뷔페에서 자신들의 시그니처 빙수를 기본 메뉴로 제공하는 곳이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또 아는 사람들끼리만 프런트에 요청해서 받는 특별한 '베개'가 있다는 사실은요?
오늘 '뉴스페어링' 팟캐스트에서는 최근 〈특급호텔 완전정복〉 기획을 연재한 레저팀 백종현 기자와 함께 특급 호텔의 모든 것을 살펴봤습니다.
우리가 모르고 있는 ①호텔 침대 브랜드부터 베개 사용법, ②특급 호텔별 뷔페 메뉴에 숨겨진 이야기를 백종현 기자가 전합니다. 또 ③애플망고빙수(애망빙) 흥행을 이끈 서울 신라호텔의 속내와 ④하룻밤에 수천만원을 쓰는 VVIP를 대하는 특급 호텔의 세계도 준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⑤취재 기자가 추천하는 올해 핫플 호텔, 가성비 메뉴 추천도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직접 들어보세요
📌팟캐스트 방송 순서📌
① 🛌 시몬스부터 '스웨덴 왕실 침대'까지, 호텔 침대의 모든 것 (01:21)
② 😴 침대 위 베개만 6개, 그래도 불편하다면 프런트에 '이것' 요청해라 (05:21)
③ 🍸 연어 숙성만 나흘? 특급 호텔 뷔페 뒷 이야기(07:29)
④ 🏊♀️ 올해 여름, MZ 열광할 수영장 핫플 특급호텔은 '여기' (15:45)
⑤ 🌇 10시간 머무는데 20억, 특급호텔 VVIP의 세계 (19:19)
※ 방송 전문 스크립트도 제공합니다.
🎤진행 : 박건·이지상 기자
🎤답변 : 백종현 중앙일보 레저팀 기자
🎤기획·편집 : 이지상 기자
▷이지상·박건〉 호텔의 어원은 여행자를 위한 숙소(hospitale), 혹은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병원(hospital)에서 왔다고 합니다. 휴식을 위한 쉼터와 치유의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데요.
잘 쉬어야 업무 효율도 높아지고 행복지수도 올라가는 법이죠. 그렇다 보니 바쁘고 지친 일상을 피해 호텔을 찾는 호캉스는 이제 대한민국에서도 어엿한 휴식 문화 중 하나로 자리 잡았는데요.
그래서 오늘 중앙일보 뉴스 페어링에서는 호캉스의 세계를 파헤쳐 보려 합니다. 최근 더 중앙 플러스의 특급 호텔 완전 정보 기획을 연재한 레저팀 백종현 기자와 함께 특급 호텔에 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뉴스 페어링 진행을 맡은 이지상 기자, 박건 기자입니다. 그럼 백 기자를 바로 모셔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백종현〉 안녕하세요. 중앙일보에서 여행과 레저 분야에 관해서 쓰고 있는 백종현입니다.
▷박건〉 최근 〈특급 호텔 완전정복〉 기사를 통해 국내 4성 이상 호텔 중 26개 호텔에 소위 '영업 기밀'을 수집하셨는데요.
▶백종현〉 한 달 동안 모든 호텔을 솔직히 다 돌아봤다고는 말씀드리기 어렵고요. 현실적으로도 쉽지 않기 때문에 몇몇 호텔은 가보고, 대부분의 호텔은 담당자들에게 엄청나게 귀찮게 계속 여쭤보고 했습니다. 계속 여쭤보고, 또 추가로 질문을 드리면서 얻어낸 정보들을 좀 정리했다 이렇게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건〉 저는 1화 기사 내용 중에서 침대를 다루신 부분이 흥미로웠거든요. 이제 국내 특급 호텔 90%가 시몬스 매트리스, 그중에서도 가장 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를 사용한다고 적혀 있어 또 저는 호텔에 갔을 때 토퍼를 투숙객이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기사를 보고 처음 알았거든요.
▷이지상〉 대부분의 호텔에서 이 (시몬스) 뷰티레스트 모델을 쓰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