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L-10

로바예프 SVL를 비롯한 많은 정밀 볼트액션 저격소총을 제작하는 차르-캐논이라는 중소기업에서[5] 제작된 저격소총. 개발명은 사보추어.


기존 VSS 빈토레즈 계열 총기가 9×39 mm 탄의 한계로 장거리 사격이 취약하자 만든 저소음 아음속 저격총으로 9×39 mm 탄을 넥다운한 .338계열의 8.6×39 mm 탄이나 라푸아 매그넘탄 기반의 10.3×45mm .408 로바예프탄을 사용한다.

기존의 아음속 저소음탄의 가장 큰 단점인 낮은 사거리와 좋지 않은 탄도를 최대한 보정해서 아음속 저격총 중 가장 긴 사거리인 600m의 유효 사거리와 아음속 저격총 중 가장 높은 정확도인 0.5 MOA를 가지고 있다.[6]

또한 러시아에서 제작된 저격소총답게 온도차에 대한 내구성도 뛰어나서 작동 온도 범위가 -45 ~ 65도이다.

ДВЛ-10 М1 «Диверсант»
DVL-10 Saboteur

기본형의 개량형. 개발명은 디베르산트(공작원). 다양한 탄종 사용이 가능하고, 무게를 1kg 줄였다.

UAE군에서 도입했다.

ДВЛ-10 М2 «Урбана»
DVL-10 M2 Urbana

일반 초음속 고속탄을 사용하는 저격총. 개발명은 우르바나.

기존 아음속 탄 대신 초음속탄을 쓰고 M1보다 총열이 200mm 늘어난 600mm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 먼거리 사격이 가능하다. 유효사거리는 탄환에 따라 1km(.308 윈체스터 기준)~1.3km(.338 Lapua Magnum 기준)로 SV-98과 오르시스 T-5000의 중간 수준이다. 정확도 역시 0.4 MOA로 기존 DVL-10보다 0.1 MOA 가량 높아젔다. 대신 무게는 6kg으로 늘어났다.

러시아군에서 시범운용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초음속탄을 사용하는 DVL-10M2의 경량화 버전

기존 DVL-10M2가 더 굵고 긴 총열로 인해 1kg가 증가되자 기존 DVL-10 시리즈 처럼 다시 경량화한 개량형이다. 무게는 4.5kg 총열길이는 500mm다.

단순히 경량화만 한게 아니라 정확도가 0.38 MOA로 좀 더 정밀해젔다. 다만 사용탄환은 7.62×51mm NATO와 6.7mm, 6.5×47mm 라푸아탄을 사용한다.

러시아 경찰특공대에서 사용중이며 훈련할때 300m 거리에서 사람 머리크기의 20×20mm 표적지를 사용한다고 한다.

2023년 8월에 공개된 북한군 신형 저격총이 DVL-10의 카피로 추정된다.


2024년 5월에는 총열덮개와 개머리판이 개량된 모습이 공개되었다.

놀랍게도 로바예프 암즈 CEO가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북한에서 3정을 구매하여 복제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