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것급 구축함

패러것급 구축함은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첫번째로 건조된 미 해군의 1.365톤급 구축함이다. 남북전쟁 당시 미국 (북부) 해군 사령관이자 미국 최초의 해군 제독 데이비드 패러것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다. 패러것급과 포터급 구축함의 건조는 1916년 4월 29일 의회로부터 승인을 받았지만 예산 책정이 오래 지연되었다. 런던 해군 군축조약에 따라 1500톤의 배수량 제한을 두고 건조되었다.패러것급은 1932년부터 건조되기 시작하여 1935년에 동급의 전 함이 완공되었는데, 이것은 마지막 클렘슨급이 취역한지 12년이 지나서였다.

패러것급은 이전의 구축함보다 약간 더 대형화되었고 이전 함급들이 대부분 4개의 연돌을 가진 것에 반해 2개의 연돌을 갖고 있었다. 후방 연돌이 전방 연돌보다 큰 이유는 패러것급에 설치된 4기의 보일러중 3기의 배연을 후방연돌이 담당하고 전방연돌은 1기의 배연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패러것급 구축함은 미 해군 현대화의 일환으로 건조된 6종의 1500톤급 구축함중 첫번째로 8척 모두 제2차 세계 대전에서 광범위하게 활약하였다. 1500톤급 구축함은 이후 더 많은 사항이 개선됐고 조약의 제한을 받지 않은 2100톤급 구축함, 플레처급 구축함으로 이어진다.

월드 오브 워쉽에서 1번함 패러것이 미국 6티어 구축함으로 등장한다. 포의 사정거리는 위, 아래 티어를 통틀어 찾기 힘든 12.7km지만, 속도와 위장이 좋지 않은 것이 흠인 녀석이다. 7번함인 모나한은 프리미엄 6티어 구축함으로 등장한다.
콘솔버전인 월드 오브 워쉽 레전드에서는 미국 4티어 구축함으로 등장한다. 티어 배분때문에 어뢰의 스펙을 낮추기는 했지만 포격 성능은 티어에 어울리지 않게 뛰어나다.

소녀함대[6]에 1번함 패러것이 등장한다.
벽람항로에서 아일윈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