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페 사르

세네갈 국적의 토트넘 홋스퍼 FC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미드필더이다.

  자세한 내용은 파페 사르/클럽 경력 문서 참고하십시오.

2021년 3월 26일, 콩고와의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 예선 5차전에서 자신의 대표팀 프로 커리어 첫 데뷔전을 가졌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세네갈 대표팀에 소집되었다. 조별리그 카타르전과 16강 잉글랜드전에 후반에 교체되어 출전했고, 팀은 16강에서 3:0으로 패배하며 월드컵을 마무리지었다.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코트디부아르의 최종명단에도 세네갈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소집되었다. 세네갈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로서 팀의 16강행을 견인했지만, 개최국인 코트디부아르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하였다.

주로 3선에서 활약하며, 동나이대보다 준수한 피지컬과 운동능력에서 나오는 버티는 힘과 볼 경합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때는 수비력이 각광을 받은 선수였기에, 원 볼란치 형태의 '피벗(Pivot)'으로 뛰기도 했을 정도. 다만 현재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서 경기장에서 횡종으로 넓게 움직이는데, 이는 공격적인 툴도 상당히 좋은 선수이기 때문이다. 양발을 잘 사용하고 기본적인 발재간도 잘 갖추고 있어 중원에서 상대의 압박을 벗겨내고 볼을 전진시킬 수 있는데다, 볼 운반이나 패스, 어느 하나에 특화된 것은 아니지만 넓은 시야를 기반으로 기본기가 좋고 공을 간결하게 다루면서 좋은 지능을 바탕으로 공격 템포를 살려준다. 뿐만 아니라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에는 박스 안팎에서 빈공간을 찾아서 들어가는 움직임이 좋아서 팀 공격에 유기적으로 관여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선수의 킥력도 단순히 3선에만 놔두기 아까운 이유 중 하나. 힘을 실어 때리는 느낌은 아니지만, 발목 스냅을 활용하거나 볼을 맞추는 임팩트가 상당히 뛰어나서 나이에 비해 킥 테크닉의 수준이 굉장히 높다. 그래서인지 무게 중심이 높은 선수 중에서는 킥의 전반적인 질이 상당히 뛰어난 편이고, 그만큼 다양한 각도와 자세에서 골문 타격이 가능하다. 쭉 뻗어나가는 슛보다는 낙차가 있는 궤적을 선호하는데, 슛도 슛이지만 특히 롱패스에 강점을 보이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역습이나 탈압박 이후 전환 패스 기회가 나올 때 과감한 롱패스를 종종 시도한다.

단점은 상술했듯 좋은 피지컬에 비해 몸의 무게 중심이 높은 편이라 중원에서 경합을 할 때 휘청거리는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 그리고 패스 능력은 갖췄지만 아직은 경기장 전체를 넓게 보며 팀의 공격을 지휘할 정도의 조율 능력을 갖추고 있지는 않으며 가장 큰 단점은 어린 나이로 인한 기복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경기도 다수 있지만 컨디션이 안좋은 경기도 있기 때문에 기복을 줄일 필요가 있다. [3]

토트넘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하는 23-24시즌에는 피지컬을 이용해 버텨주거나 공을 차지하기 위해 저돌적으로 볼 경합을 시도하기보다는 긴 다리를 이용해 태클이나 인터셉트를 시도하고, 민첩한 움직임과 활동량을 바탕에 둔 기동력과 지능을 바탕으로 중원에서의 에너지 레벨을 높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는 강하고 저돌적인 압박 능력과 뛰어난 수비력을 갖춘 이브 비수마와 매우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으며, 아직 미숙한 사르의 공격 진영에서의 킬패스와 플레이메이킹은 매디슨이 담당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