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굴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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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굴현미](http://i.namu.wiki/i/GPFOxiKiGabCn-DKUuBDyillJzcAk2m7wk-y2KUGTWTJZmhUQ8W1chh3LJMRyyplBAFSYORFuVS1FV78y0cyhuSWZPYWM8JXwjCpYrxlRuPv_ro8v8I7RtKjJtSH1DdH1Rpx7o1MPuF4MAWm3Wkl_A.webp)
위 사진은 자굴과 현미의 비교 사진이다. 사진으로만 보면 자굴이 검정색 콩과 비슷하게 생겼음을 알 수 있다. 간혹 제주도에서 잡곡을 구매했을 때 주부들이 돌로 착각하여 버리기도 한다. 위 사진을 보면 현미보다 자굴의 열매가 더 작아 보이지만 크기는 비슷하기 때문에 쌀을 재배할 때 콤바인이 구분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농부들에게 골칫거리이다.
만드는 법은 쌀밥과 비슷하지만 밥을 짓기전에 자굴을 물에 불려두는 작업을 해주어야 한다. 불리는데 필요한 물의 양은 상관없이 자굴을 푹 잠길 정도로 담가서 30분 정도만 불려둔다.
밥을 할 땐 당연히 불린 자굴과 쌀을 섞어야 하며 물의 양은 자굴의 따라 다르지만 쌀밥을 할 때 보다 조금 더 많은 정도만 넣으면 된다. 만약 전기밭솥에 콩밥을 만드는 기능이 있으면은 불리는 작업을 생략하고 그냥 평소대로 밥을 지으면 된다. 자굴밥은 먹으면 들깨 같은 식감이 나지만 맛은 콩과 비슷하다.
제주도에서는 자굴밥과 관련한 노동요가 전해져내려오고 있다.[1]
♪ 갈가마귀노래 까마귀야 까마귀야 어디가 완디 뒷집에 풀다므래 가오가라 어디 눌에 내였니 선관위에 눌에 내여라 무신 밥 줬니 자굴밥줘라 무신 장 줬니 자굴장줘라 무신 반찬 줬니 개구리 반찬 줘라 무시고 도랑굴에 내였니 막개도랑굴에 내여라 | ||
제주도 제주시 도련1동 | 2003년 2월 8일 | 신대순(여,1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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