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의 무코리타

과거를 지우고 새로운 삶을 위해 작은 어촌 마을 공장에 취직한 '야마다'는
공장 사장의 소개로 낡고 오래 된 '무코리타 연립주택'에 입주한다.

그곳에는 남편을 잃고 딸과 함께 살고 있는 집 주인 '미나미'
남의 집을 제집 드나들 듯 오가는 옆집 이웃 '시마다'
아들과 묘석을 방문 판매하는 '미조구치'가 살고 있다.

어느 날,'야마다'는 인연을 끓고 살았던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접하게 되고
그동안 느끼지 못한 감정에 혼란스러워 한다.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살아가는 '무코리타 연립주택' 사람들
가족도 친구도 아니지만 함께라서 외롭지 않아

• 야마다 타케시 (마츠야마 켄이치)
  어촌 마을에 있는 수산물 가공 공장에 취직하고, 사장의 소개로 오래된 '무코리타 연립주택'에 입주하는 남성.

• 시마다 코조 (무로 츠요시)
  채소를 재배하며 살고 있는 다소 오지랖이 넓은 야마다 타케시의 바로 옆집 이웃.

• 미나미 시오리 (미츠시마 히카리)
  남편을 잃고 딸과 함께 사는 '무코리타 연립주택'의 집 주인.

• 미조구치 켄이치 (요시오카 히데타카)
  아들과 함께 묘석을 방문 판매하는 남성.

• 나카시마 (에구치 노리코)

• 츠츠미시타 야스오 (에모토 타스쿠)

• 오하시 (타나카 미사코)

• 사와다 (오가타 나오토)

• 무코리타 연립주택은 도야마현의 한 강변에 있는 연립주택이다. 겉으로 봐도 오래된 집처럼 보인다.
• 무코리타(모호율다, 牟呼栗多)는 일본어로 음차된 불교의 시간 단위인데 약 48분 정도라고 하고, 세츠나(찰나, 刹那)에 해당하는 1.6초보단 긴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