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s

2014년 8월 12일 OWSLA를 나와 메이저 레코드인 버진 레코드로 둥지를 옮기고 낸 포터 로빈슨의 데뷔 정규 앨범.

2013년 Language 투어를 돌고 있을 당시, EDM 스타일의 공연과 음악에 질려하던 와중에 본인이 하고 싶었던 곡과 함께 과거에 본인이 했었던 비디오 게임 같은 일본 문화에 대한 향수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이 이 앨범의 제작 목적이라고 밝혔다.

앨범의 컨셉이나 티저 미디어들 또한 보컬로이드같은 일본 서브컬쳐 문화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몽환적이고 판타지풍 컨셉이 강하게 드러나고, 과거 일본 고전 게임 비주얼 등이 아주 많이 반영되어 있다. 그 외에도 가장 많이 영향받은 앨범으로 다프트 펑크의 Discovery를 1위로 꼽았고 칸예 웨스트의 Graduation을 2위로 꼽았다.#

포터가 만들어왔던 무겁고 강렬한 컴플렉스트로 장르에서 벗어나 일렉트로팝을 시도한 앨범으로, 평론적으로는 호불호가 갈리기는 했으나 대체로 나쁘지 않은 평가을 받았다. 특히 인디 성향이 강한 피치포크는 롤링 스톤즈지와 함께 별 3개 반을 줬다[1]. 하지만 이 앨범조차도 다른 뮤지션들에게서 영향을 받기만 한 앨범이라며 비판을 날린 매체들도 존재했다.

대중적으로도 호평을 받았으나, 아무래도 장르 변화가 컸던 만큼 첫 싱글이였던 Sad Machine이 공개되자마자 당황한 사람이 꽤 많았다. 다만, 포터 본인 또한 EDM 스타일이 아닌 인디 음악 성향의 곡을 준비하면서 반발이 어느 정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한다. 다행히 빌보드 200에서 18위, US/UK 댄스 차트 1위/13위를 기록하는 등 괜찮은 차트 실적도 기록했다.

포터는 이 앨범의 발매를 기점으로 EDM 음악 프로듀싱에서 조금 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기 시작했다.

리믹스 앨범.

S * ea of Voices가 영화 The Divergent Series: Allegiant의 트레일러 BGM으로 쓰였다.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