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e(앨범)

2013년 9월 13일 iTunes, Spotify로 발매된 아비치의 첫 정규 앨범. 일본판에는 각 플랫폼(iTunes, Amazon, Spotify)으로 흩어진 보너스 트랙들이 모여있었으며, 2020년 9월 보너스 트랙을 모아놓은 Bonus Edition이 각종 스트리밍 플랫폼에 제공되기 시작했다.

마케팅 등으로 이리 저리 까여도 역시 아비치는 아비치라는 클래스를 입증했다. 각종 믹스나 녹취본으로 돌아다니던 곡들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 보컬이 있던 곡이 보컬이 없다던가.

앨범의 리드 싱글이자 타이틀곡 격인 1번 트랙 Wake Me Up의 경우 Austrailia ARIA 차트와 UK Singles 차트 등 총 10개국 메인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고, 이윽고 일렉트로니카 곡임에도 불구하고 빌보드 핫 100에서 4위를 기록하는 대형사고를 쳤다. 또한 공식 뮤직 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가 무려 20억을 넘는 등 EDM의 대중적인 한계를 무참히(?) 깨버리며 EDM계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또한 아케이드용 리듬게임 DanceDanceRevolution A에 라이센스 곡으로 수록되기도 하였다.

앨범의 두번째 싱글은 2번 트랙 You Make Me이고 이 또한 빌보드 Hot 100에 85위로 진입했다. 그 다음 싱글은 Hey Brother. 곡 구성이 Wake Me Up과 유사한 덕분인지 빌보드 Hot 100 16위를 찍고 하위차트인 댄스/일렉트로니카 차트에서 당연히 (?) 1위를 찍으며 앨범의 흥행을 이어갔다.

이처럼 앨범이 영국에서 큰 인기를 얻어 UK 차트를 휩쓸고, 일렉트로니카로써는 드물게 빌보드 핫 100 최상위권에도 진입하는 등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다비드 게타,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스웨덴 집 깡패는 없어졌다 카더라 비행기 타고 날랐나 비트 타고 날랐나 다음으로 대중에게 어필하는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의 계보를 잇는데다가 앞의 두 사람이 팝을 섞었다고 비판받는 반면 아비치는 곡마다 전혀 다른 자신의 느낌을 살려 더욱 칭송받고 있다.

CD 케이스의 틈을 자세히 보면 'THIS IS MY TRUTH'라고 적혀있다.

명실상부 아비치 최고의 명반으로 평가받는 앨범이자 2010년대 최고의 일렉트로닉 뮤직 앨범 중 하나로 평가받는 앨범. 당시에도 올뮤직, 롤링스톤 등에서 EDM 앨범 치고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볼 수 있으나, 발매 이후 꽤나 시간이 지난 현재로서는 현대에 유행하는 EDM 음악의 클리셰를 정립해 놓은 앨범 중 하나로도 평가받고 있으며, 발매 당시보다 오히려 현재 시점에서 훨씬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볼 수 있을 정도이다.

이 앨범의 리드 싱글이자 아비치 최고의 히트곡인 Wake Me Up의 경우 당시 메이저 EDM 히트곡 중에서도 컨트리 뮤직의 적극적인 도입을 보여준 몇 안되는 곡이었으며, 이후의 EDM씬에 다방면으로 큰 영향을 끼쳤다. 그밖에 You Make Me, Hey Brother, Dear Boy, Lay Me Down 등 앨범 수록곡의 대다수가 아비치를 상징하는 수준높은 명곡이자 히트곡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Heart Upon My Sleeve를 제외한 True의 전 곡을 자신이 다시 리믹스해 True (Avicii by Avicii)를 발매하였다.

여담으로, CD 케이스의 틈을 자세히 보면 'THIS IS (ALSO) MY TRUTH'라고 적혀있다. 음악들을 잘 들어보면, 전에 만들었던 음악의 멜로디를 가져왔다는걸 알 수 있다.[7] 발매되지 못한 음악들의 멜로디를 편집해서 낸 앨범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8]

결국 멜로디는 완전히 다른 앨범이 탄생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