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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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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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SK Innovation | |||||||||||||||
법인명 | |||||||||||||||
SK innovation Co., Ltd | |||||||||||||||
국가 | |||||||||||||||
설립일 | |||||||||||||||
업종명 | 석유 정제품 제조업 | ||||||||||||||
기업 규모 | |||||||||||||||
상장 유무 | |||||||||||||||
상장 시장 | |||||||||||||||
종목 코드 | 096770 (보통주) | ||||||||||||||
096775 (우선주) | |||||||||||||||
편입 지수 | |||||||||||||||
대표이사 | 박상규 | ||||||||||||||
직원 수 | 1,610명(2023년 12월 31일 기준) | ||||||||||||||
자본금 | 5,095억 1,995만원(2023년 기준) | ||||||||||||||
매출액 | 연결: 77조 2,884억 8586만 4,000원(2023) 별도: 2조 4,894억 2,999만 8,000원(2023) | ||||||||||||||
영업이익 | 연결: 1조 9,038억 8,632만원(2023) 별도: 1조 2,354억 7,175만 8,000원(2023) | ||||||||||||||
순이익 | 연결: 5,548억 9,427만 7,000원(2023) 별도: 1조 1,104억 8,382만원(2023) | ||||||||||||||
자산총액 | 연결: 80조 8,355억 1,325만 1,000원(2023) 별도: 21조 3,627억 7,468만 5,000원(2023) | ||||||||||||||
부채총액 | 연결: 50조 8,155억 4,573만 8,000원(2023) 별도: 3조 1,430억 6,510만 4,000원(2023) | ||||||||||||||
부채비율 | 연결: 169.27%(2023년 기준) 별도: 17.25%(2023년 기준) | ||||||||||||||
자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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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 |||||||||||||||
환경과학 기술원 | |||||||||||||||
울산 Complex | |||||||||||||||
웹사이트 |
자회사 | 매출(KRW) | 지분율 | 비고 |
43조 6,254억 | 100% | ||
17조 4,960억 | 100% | ||
10조 1,165억 | 100% | ||
11조 3,372억 | 100% | ||
4조 9,747억 | 60% | ||
3,199억 | 61.2% | ||
8조 4,696억 | 89.5% | ||
1,757억 | 100% | ||
(2024년 출범) | 100% | ||
2023년 별도 |
2011년 1월 SK이노베이션 체제가 출범하며 석유사업 및 화학사업을 분사하였고, 2013년 7월, 2개 사업단위(E&P(석유개발), B&I(배터리와 소재))와 5개 자회사(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현 SK엔무브),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 인터내셔널)로 나눈 독자경영 체제로 재편되었다. 2021년 10월 1일, SK이노베이션에서 맡던 나머지 2개 사업단위인 배터리와 석유개발을 SK온과 SK어스온으로 분사하였다. 2024년 1월, SK에너지에서 원유, 석유제품 도입 및 출하 업무를 인적분할한 SK엔텀이 9번째 자회사로 출범했다.
1962년 정부가 미국 걸프 오일사[11]와 합작해 세운 '대한석유공사'가 모태이다. 1964년 석유배급업체 대한석유저장회사 자산과 시설 등을 인수한 뒤 1966년에 여자배구단을 창단하고 1971년 석유판매업체 흥국상사를 인수했으며, 1976년 산업은행 주식도 인수해 '대한석유지주'를 세웠다. 1980년 걸프 철수 후 선경이 구 걸프 주식을 인수해 민영화했다. 1982년 유공해운을 세우고 (주)유공으로 사명을 바꾼 뒤 이듬해 프로축구단 유공 코끼리(현 제주 유나이티드)를 창단했다. 1984년 예멘 마리브 유전을 시초로 해외 석유시추개발에 나섰고, 1985년에 대한석유지주를 합병한 후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뒤, 자회사 유공가스도 설립했다. 1987년에 미국 아코 케미칼과 합작해 유공아코화학을 세웠고, 1989년 일본 스미토모화학과 합작해 유공에라스토머를 세운 뒤 이듬해 전산부문을 YC&C로 분사시켰다.
1991년 유공하이몬트와 유공훅스를 세운 후 1992년에 대한텔레콤 설립을 주도하며 제2이동통신 사업을 따내려 했으나, 당시 특혜 논란으로 실현하지 못했다. 1993년에 '바이오텍사업부'를 신설하고 동산C&G(당시 다이알 수입처로 유명)와 함께 세계 최초의 가습기 살균제인 '가습기 메이트' 및 곰팡이 제거제 '팡이제로'[12]를 출시해 생활용품 사업에 발을 들여놓은 후 1994년부터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해 민영화시킨 뒤 대덕기술원을 세운 후 1996년 인터넷 홈페이지도 열었다. 1997년 미국 휴스턴에 현지법인 'SK E&P'를 세웠다.
1997년 10월 1일부터 유공, 유공해운, 삼일사, 유공가스를 SK주식회사, SK해운, SK에너지판매, SK가스로 CI 체계를 각각 변경하고, 2000년 바이오텍사업부를 SK케미칼에 넘기며 SK에너지판매를 SK글로벌에 합병시켰다. 2001년 대한송유관공사의 경영권을 인수했고, 2006년 3월에 옛 현대오일뱅크 자회사였던 인천정유를 인수했다.
2007년 존속법인은 SK주식회사라는 사명을 유지한 채 지주사[13]로 전환됐고 사업자회사로 舊 SK에너지가 분리/신설되었다. SK에너지는 2008년에 SK인천정유를 합치며 프로축구단 사업을 신규법인 제주유나이티드FC(주)로, OK캐시백과 텔레매틱스 '엔트랙' 사업을 SK마케팅앤컴퍼니, 렌터카 '카티즌' 사업을 SK네트웍스로 각각 넘겼다.
2011년 1월 SK에너지도 중간지주사로 전환하며 SK이노베이션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주요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新 SK에너지[14],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를 각각 출범시켰고, 석탄/광물사업을 SK네트웍스로 넘겼다. 2013년 7월에 SK인천정유를 사명변경후 재분리하여 5개 자회사(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체제로 재편하였다.
2021년 2월 10일, 미국 ITC가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의 영업비밀을 침해한 사실을 인정하고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를 10년간 수입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직격탄을 맞게 되었고, 설 이후 첫 주식시장 개장일인 2월 15일 주가가 4.22% 하락했다. 동년 10월 1일부로 배터리 사업부문을 SK온으로, 석유개발 사업부문을 SK어스온으로 분사한다. 기사 이후 2021년 양사간 합의로 소송이 취소됐다.
2024년 3월 28일, 한국경제의 단독 보도로 SK이노베이션이 사업 재검토를 위해 계열사 중 일부를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단독] SK '배터리 일병 구하기'…선제적 사업재편 나선다 매각 대상이 된 계열사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엔무브, SK인천석유화학 등이며, SK이노베이션의 부채가 해마다 증가하고 신용 등급이 떨어지는 등의 경제적 문제가 이 계열사 매각의 주된 이유로 언급된다.
2024년 4월 2일에는 서울경제의 단독 보도로 SK온의 상장이 SK엔무브와의 합병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이에 대해서는 이후 사측에서 공시를 통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런 한편 4월 16일, SK이노베이션의 시가총액이 2020년 이후 약 4년 만에 10조 원 아래로 하락하기도 했다.
2024년 5월 15일, 매일경제는 SK이노베이션이 가장 먼저 SK아이이테크놀로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투자은행(IB) 업계발로 보도했다. [단독] SK, 시총4조 SKIET 매각…“배터리 사업 재편나선다” 또한 기존의 SK온과 SK엔무브 합병 후 상장설은 SK엔무브의 2대 주주인 사모펀드 IMM크레딧솔루션의 반대로 결렬된 상태이며, 자회사 SK어스온은 미국의 미드오션에너지에 페루LNG 지분 20%를 약 3,500억원에 매각했다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SK이노베이션은 보도 다음날 공시를 내고 "배터리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관련하여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며 SK아이이테크놀로지 매각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1962 ~ 1968 | 1968 ~ 1982 | 1982 ~ 1997 | 1997 ~ 2005 |
2005 ~ 2007 | 2007 ~ 2011 | ||
2011 ~ 현재 |
- 대표이사 부회장
- 김항덕 (1994~1997)
- 황두열 (2000~2004)
- 부회장
- 김한경, 이건채 (2000~2001)
- 대표이사 사장
- 대표이사 수석부사장
- L.H. 보닌 (1970)
- 존 L. 스토익 (1970~1973)
- S.K. 맥월터 (1973~1975)
- R.F. 브래들리 (1975~1980)
- 수석부사장
- 김항덕 (1980~1984)
6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정유"회사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자유로운 기업 문화를 가지고 있다. 2016년 여름부터 이른바 쿨 비즈 캐주얼 정책에 따라 7~8월간 전 직원 반바지 복장 근무를 허용하고 있으며, 실제로 과반수에 가까운 직원이 쿨 비즈 캐주얼 복장으로 출근한다고 한다. 대외 업무나 고객 방문 시에만 상황에 맞는 복장을 갖추면 라운드 T셔츠도 허용한다.
다양한 기관에서 선정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 1위 타이틀을 자주 획득하는 기업이다. 기본적으로 SK이노베이션 자회사 포함 전체 평균 급여가 연 1억 2,000만 원을 넘어가기 때문에 직원 연봉 만족도가 높은 기업이고, 의료비 연 1억 원 지원, 복지카드 연 350만 원, 전세나 주택 구매시 대출 지원 등 그 복지 좋다는 SK텔레콤에 버금가는 알찬 임직원 복리후생도 한몫 하기 때문.
사실 이는 일견 당연한 것이, 다른 중공업 분야와 달리 정유사는 석유를 정유한 후 해외에 팔아먹어야 하기 때문에 유연한 사고와 높은 협상력이 요구된다. 이 때문에 석유 판매하는 회사는 브랜드 이미지나 문화 등에 신경을 많이 쓸 수밖에 없는 것이다. SK가 사명을 '이노베이션'으로 정한 것도 이러한 역사적 배경이 한몫한다.
다양한 기관에서 선정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 1위 타이틀을 자주 획득하는 기업이다. 기본적으로 SK이노베이션 자회사 포함 전체 평균 급여가 연 1억 2,000만 원을 넘어가기 때문에 직원 연봉 만족도가 높은 기업이고, 의료비 연 1억 원 지원, 복지카드 연 350만 원, 전세나 주택 구매시 대출 지원 등 그 복지 좋다는 SK텔레콤에 버금가는 알찬 임직원 복리후생도 한몫 하기 때문.
사실 이는 일견 당연한 것이, 다른 중공업 분야와 달리 정유사는 석유를 정유한 후 해외에 팔아먹어야 하기 때문에 유연한 사고와 높은 협상력이 요구된다. 이 때문에 석유 판매하는 회사는 브랜드 이미지나 문화 등에 신경을 많이 쓸 수밖에 없는 것이다. SK가 사명을 '이노베이션'으로 정한 것도 이러한 역사적 배경이 한몫한다.
작사는 이은상, 작곡은 김동진이 맡았으며, 1997년 사명 변경 전까지 썼다.
(1절)찬란한 아침햇빛 동해의 나라 / 조국의 부강은 우리의 사명 기름은 방방곡곡 산업의 혈맥 / 번영의 새 사회를 건설하리라 시대를 선구하는 보람찬 대열 / 나라의 힘이 되자 주식회사 유공 (2절)뭉치자 사랑하자 우리 동지들 / 새 역사의 바퀴를 떠밀고 가자 성실과 근면속에 커가는 살림 / 문화의 낙원을 이룩하리라 밤낮을 쉬지 않는 복지의 행진 / 겨레의 자랑되자 주식회사 유공 |
- 한국 석유산업의 리더 (1968)
- 봉사의 상징 (1969)
- 신뢰의 상징 (1969)
- 품질에서 언제나 앞서는 대한석유공사 (1970~1971)
- 품질과 서비스에서 앞서는 대한석유공사 (1972)
- 20년을 품질로 앞서 온 대한석유공사 (1981)
- 사람에서의 세계일류 기술에서의 세계일류 (1985)
- 에너지 걱정이 없는 중요한 미래의 창조 (1985)
- 종합에너지 종합화학의 미래 (1992~1996)
- 한국의 힘 (1996~1998)
- 에너지 화학 대표기업 (1998~1999)
- 고객행복주식회사 (2001~2002)
- 대한민국 에너지를 만듭니다 (2004~2005)
- 마음속의 주유소 SK (2005~2006)
- 생각이 에너지다 (2007~2011)
- 지구를 혁신하다 (2011)
- 대한민국에 필요한 이노베이션 (2012)
- ASK innovation (2013)
- 혁신을> 혁신하다> (2014)
- 글로벌 에너지 화학 기업 (2016)
- 에너지 화학의 큰 그림을 그립니다 (2016~2018)
- 우리에게 혁신은 자연스럽다 (2019)
- Hi !nnovation (2020~ )
SK그룹은 차기 신사업으로 배터리 사업을 결정하였는데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기술을 선점하고 있었던 LG화학과 삼성SDI 대비 인력과 기술 등 많은 부분이 부족했다. 인재영입이나 R&D 투자 등에 SK그룹 및 이노베이션의 재원을 이용해 LG화학의 인력을 수급했다.
2019년 4월 LG화학의 영업비밀을 유출한 혐의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에 기소되었다.
2021년 1월 최종 판결을 앞뒀는데 정세균 국무총리까지 나서 "양사끼리 조속히 해결하길 바란다"며 "양사가 싸우게 되면 남 좋은 일만 시킨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 하지만 기술은 기업의 무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정부가 평화롭게 해결하란다고 해서 될 일도 아닐 뿐더러 특히 LG는 과거 김대중 정권 때 외환위기 때문에 정부 주도로 LG반도체를 타기업에 강제 매각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17]는 큰 수혜를 보는 반도체 사업에서 완전히 밀려나게 된 뼈아픈 사건도 겪었었다.
2021년 2월 10일, ITC는 최종적으로 LG의 승소 판결을 내렸다. # ITC는 LG에너지솔루션이 주장한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 혐의를 인정하여 SK이노베이션의 리튬이온 배터리 미국 수입이 10년간 금지되었다. 즉 2031년까지 SK의 미국 내 배터리 수입은 금지되는것이다. 60일동안 양사가 합의하거나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 할 수 있으나 2010년 이후의 ITC의 판결 중에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적은 600여건의 소송 중 단 1회에 불과하다. 양사 간에 합의금 등으로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SK이노베이션은 10년 간 미국 내 수입이 금지되기 때문에 LG에너지솔루션이 매우 유리한 포지션에 있게 되었다.
다만, 이미 계약이 완료되어 공급이 진행 중인 포드와 폭스바겐의 일부 차종에 대해서는 수입 금지를 각 4년과 2년씩 유예기간을 주었다. 그러나 이것은 SK이노베이션을 배려한 것이 아니라, 이 사실을 모르고 계약한 미국 내 차량 제조 업체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4년과 2년이 지난 후에는 어차피 남은 기간인 6년, 8년 동안 수입이 금지되기 때문에 수입 금지 유예 기간 동안 배터리를 공급해줄 다른 공급 업체를 찾으라는 의미와 같다.
하지만 이 외에도 2건의 추가 소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소송을 승계한 LG에너지솔루션은 이 소송전을 위해 공식적으로 홈페이지까지 제작하여 # 자사의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으며 최종 판결일은 2021년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한편 SK이노베이션이 공장 건설을 위해 투자한 조지아 주는 ITC 결정으로 인해 공장 건설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면서 직격탄을 맞게 되었고, 조지아 주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ITC 결정 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켐프 주지사는 만약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미국이 배터리 산업 경쟁에서 중국에 뒤처질 수 있으며 수 천 명의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
그러자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조지아 주 측이 원할 경우 SK이노베이션 공장을 인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지 주민들의 일자리 상실 우려를 불식시키고 바이든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차단하는 동시에, 미국 배터리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 #
미국 시간으로 3월 31일, 이번에는 ITC가 LG에너지솔루션이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 대하여 SK이노베이션의 손을 들어주었다. #
현지 시각으로 4월 11일, 바이든이 ITC의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한 직전 마침내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2년 간의 소송전 끝에 최종 합의에 성공하였다. 합의 금액은 2조원으로, SK측이 1조원과 LG측이 3조원 + a를 주장하던 상황에서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보이며 이로써 양사 간의 모든 소송이 취하됐고, 향후 10년 간 추가 쟁송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SK이노베이션은 2조 원을 LG에너지솔루션에 물어줘야 하지만, 미국에서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되었다. #
4월 12일 손실이 큰 분쟁이었지만 SK이노베이션의 소송 리스크가 해소됨에 따라 2차 전지 관련주들의 주가가 동반 급등했다. #
2019년 4월 LG화학의 영업비밀을 유출한 혐의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에 기소되었다.
2021년 1월 최종 판결을 앞뒀는데 정세균 국무총리까지 나서 "양사끼리 조속히 해결하길 바란다"며 "양사가 싸우게 되면 남 좋은 일만 시킨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 하지만 기술은 기업의 무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정부가 평화롭게 해결하란다고 해서 될 일도 아닐 뿐더러 특히 LG는 과거 김대중 정권 때 외환위기 때문에 정부 주도로 LG반도체를 타기업에 강제 매각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17]는 큰 수혜를 보는 반도체 사업에서 완전히 밀려나게 된 뼈아픈 사건도 겪었었다.
2021년 2월 10일, ITC는 최종적으로 LG의 승소 판결을 내렸다. # ITC는 LG에너지솔루션이 주장한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 혐의를 인정하여 SK이노베이션의 리튬이온 배터리 미국 수입이 10년간 금지되었다. 즉 2031년까지 SK의 미국 내 배터리 수입은 금지되는것이다. 60일동안 양사가 합의하거나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 할 수 있으나 2010년 이후의 ITC의 판결 중에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적은 600여건의 소송 중 단 1회에 불과하다. 양사 간에 합의금 등으로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SK이노베이션은 10년 간 미국 내 수입이 금지되기 때문에 LG에너지솔루션이 매우 유리한 포지션에 있게 되었다.
다만, 이미 계약이 완료되어 공급이 진행 중인 포드와 폭스바겐의 일부 차종에 대해서는 수입 금지를 각 4년과 2년씩 유예기간을 주었다. 그러나 이것은 SK이노베이션을 배려한 것이 아니라, 이 사실을 모르고 계약한 미국 내 차량 제조 업체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4년과 2년이 지난 후에는 어차피 남은 기간인 6년, 8년 동안 수입이 금지되기 때문에 수입 금지 유예 기간 동안 배터리를 공급해줄 다른 공급 업체를 찾으라는 의미와 같다.
하지만 이 외에도 2건의 추가 소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소송을 승계한 LG에너지솔루션은 이 소송전을 위해 공식적으로 홈페이지까지 제작하여 # 자사의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으며 최종 판결일은 2021년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한편 SK이노베이션이 공장 건설을 위해 투자한 조지아 주는 ITC 결정으로 인해 공장 건설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면서 직격탄을 맞게 되었고, 조지아 주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ITC 결정 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켐프 주지사는 만약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미국이 배터리 산업 경쟁에서 중국에 뒤처질 수 있으며 수 천 명의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
그러자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조지아 주 측이 원할 경우 SK이노베이션 공장을 인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지 주민들의 일자리 상실 우려를 불식시키고 바이든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차단하는 동시에, 미국 배터리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 #
미국 시간으로 3월 31일, 이번에는 ITC가 LG에너지솔루션이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 대하여 SK이노베이션의 손을 들어주었다. #
현지 시각으로 4월 11일, 바이든이 ITC의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한 직전 마침내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2년 간의 소송전 끝에 최종 합의에 성공하였다. 합의 금액은 2조원으로, SK측이 1조원과 LG측이 3조원 + a를 주장하던 상황에서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보이며 이로써 양사 간의 모든 소송이 취하됐고, 향후 10년 간 추가 쟁송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SK이노베이션은 2조 원을 LG에너지솔루션에 물어줘야 하지만, 미국에서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되었다. #
4월 12일 손실이 큰 분쟁이었지만 SK이노베이션의 소송 리스크가 해소됨에 따라 2차 전지 관련주들의 주가가 동반 급등했다. #
[1] 구 SK(주)에서 물적분할한 시기이다.[2] 여담으로 과거 동국대학교 대학본관, 중앙도서관, 학관(학생회관)에서는 이 SK 서린빌딩 사옥과 을지로 SK텔레콤 사옥(T타워)이 우연의 일치로 관측 시야상 각도가 맞아서 마치 쌍둥이마냥 나란히 붙어있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금은 충무로 GS자이 때문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3] 경유, 휘발유 비중 53.8%.[4] 원유, 나프타 등 무역 활동.[5] 경유 20.9%, 항공유 18.6%, 파라자일렌(PX) 17.3%, 나프타 14.3%, 벙커C유 9.4%, 휘발유 6.4% 등으로 구성.[6] 파라자일렌, 합성수지 등.[7] 분리막 제조.[8] 이차 전지 제조.[9] 각국의 광구를 탐사하는 석유 및 천연가스 개발 기업.[10] 원유 도입, 저장 및 석유제품 보관, 수출.[11] 당대 미국의 대형 석유회사들 중 게티(Getty)와 함께 처음부터 록펠러 계열이 아닌 회사이다. 1901년 앤드루 멜런(Andrew Mellon)이 설립했다. 멜런 가문은 록펠러 가문 못지 않은 대부호로 카네기 멜런 대학교의 전신 중 하나인 멜런 연구소를 설립했다.[12] 당시 ㈜대왕산업의 브랜드였던 산도깨비( 현재는 아예 ㈜산도깨비라는 법인으로 존속중. 다만 ㈜산도깨비가 법적으로 ㈜대왕산업을 계승하는지의 여부는 불명)의 동종계열 제품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제품이었다.[13] 그룹 지주사였던 이 존속법인은 복잡한 사정으로 2015년에 SK C&C에 역흡수된다.[14] 그러므로 2007년의 SK에너지와 2011년 이후의 SK에너지는 서로 다른 법인이다.[15] 바로 옆 도로 건너편에 경쟁사인 LG화학 기술연구원이 있다.[16] SK이노베이션 공시 위반 적발… 회사도 거래소도 중국이 알려줘서 알았다[17] LG반도체를 최종적으로 SK가 인수하여 SK하이닉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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