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슈가글라이더즈

대한민국의 여자 핸드볼 구단. 모기업은 SK엔무브, 연고지는 광명시이다.[2][3]

홈구장은 광명시민체육관, 훈련장은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SK핸드볼경기장이다. 전국체전은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

전신은 용인시청 핸드볼단이다. 2005년에 창단한 용인시청 핸드볼단은 창단 2년 만인 2007 핸드볼 큰잔치 우승에 성공했을 정도로 빠른 시일 내에 강호로 부상했다. 그리고 2009년 출범한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도 3위를 두 차례 기록하면서 다크호스로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용인시가 용인 경전철 문제 및 난개발로 인한 재정난으로 시청 소속 실업 운동부를 축소하기로 할 때, 그 희생양이 되면서 2011년에는 6개월 시한부 구단이 되는 비운을 맛봤다. 그들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 2011년 6월 5일에 방영된 다큐멘터리 3일 '밥과 꿈 - 용인시청 여자 핸드볼 선수단'편. 방송 보기 방송이 나간 뒤에 팀을 살려야 한다는 여론이 생겼으나 팀 해체를 끝내 막지는 못했다. 그러나 불행 중 다행으로 SK가 팀을 인수함으로써 모든 선수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일은 막을 수 있었다. 즉, 전신이 용인시청 핸드볼팀이었던 관계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는 셈.

윤활기유 생산 업체인 SK엔무브가 팀을 재창단 형식으로 인수했다. 2012년 공식 명칭을 SK 슈가글라이더즈로 정했다. 슈가글라이더는 유대하늘다람쥐를 가리킨다고 한다. 참고로 이렇게 생긴 녀석이다. 줄여서 부를때는 '슈글스'라 부른다.

현존 여자 핸드볼단 중에 유일한 대기업 구단이라서 압도적인 자금력으로 독주할 것 같았지만 그런 일은 없었고 예전처럼 그냥 3위 정도의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3위를 했다. 하지만 2014년 리그 개막을 앞두고 팀의 주축이었던 권근혜, 장소희, 김정심이 한꺼번에 은퇴하면서 이들의 공백을 메우는 데 실패해 성적이 추락했고, 결국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2017년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는 정규 리그 우승에 이어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울시청을 누르고 SK로 이름이 바뀐 후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MVP는 김온아.

2018-19 시즌 챔피언 결정전까지 올라갔지만 주요 선수의 부상으로 부산시설공단에 아쉽게 1승 2패로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9-20 시즌 신구조화와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두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MVP는 유소정.

2021년 2월부터 경기도 광명시를 주 연고지로 하게 된다. ## 핸드볼 선수 출신인 임오경[4] 의원의 공약 중 하나가 광명에 프로 구단을 유치하는 것이었는데 프로는 아니지만 일단 아쉬운 대로 세미프로 구단이라도 연고 이전 방식으로 유치한 것으로 보인다.[5]

2021년 4월 6일 오성옥 감독이 새로 부임하였다.

2021-22 시즌은 시즌 막판 코로나 이슈가로 연패하며 4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핸드볼 H리그 여자부에서 유일하게 대기업 구단이다. 나머지 구단들은 다 지자체이거나 공기업 산하 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