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3

화성-3은 소련의 미사일 '9K52 Luna-M'의 북한 제식 명칭이다. 나토 코드명으로는 FROG-7에 해당하는 미사일이다.

워낙 오래 전 일이라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으나, 조선인민군 무장 장비관을 견학한 'Хохочущий Овощ'라는 닉네임의 유저가 주장한 내용이다. #해당 글 우리 군 당국이나 언론에서도 화성-1~화성-4를 프로그 계열 미사일로 추정하고 있어, 나름 교차검증도 된다. 또 중국 매체에서도 '火星-3'이라고 지칭하기도 한다.[1] 따라서 화성-3 명칭 주장을 받아들이는 데 큰 무리는 없다.

1992년 4월 25일 열병식에서 피날레를 장식했다. 정확히 30년 뒤 펼쳐진 2022년 4월 25일 열병식과 비교하면 흥미롭다.

1969년~1970년 경 소련에서 들여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북한/대남 도발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 집권기까지 FROG 계열 미사일을 쏴댔으니, 얼마나 사골 국물을 우려냈는지 알 수 있다. 다만 북한 입장에서 창고에서 썩힐 바에야 대남 압박용으로 써먹는게 합리적이긴 했을 것이다.

9K52는 소련의 비유도 로켓으로, NATO의 지휘소, 탄약고, 비행장등 후방 거점을 파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안정익과 로켓모터를 통한 회전력에 의지해 날아가므로 명중률을 매우 낮았으며, 당시 핵만능주의가 퍼진 시기라 핵탄두와 생화학 무기로 떨어지는 명중률을 보충할 계획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