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11ㅅ
최근 수정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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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북한이 공개한 단거리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기록된 사정거리는 600km이다. 조선말 규범집에 따르면 문화어에서 'ㅅ'은 '시읏'이며 '스'로도 읽을 수 있다. M-2010 준마의 공식 명칭이 '준마-ㄹ'이며 '준마르'로 읽는다는 한호석의 주장이 있는데, 이에 비추어 보면 [화성포십일스형] 또는 [화성십일스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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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북극성 미사일과 전시된 KN-23 개량형 SLBM |
분석 기사
2021년 10월 11일 열린 북한 무기전시회 《자위-2021》에서 KN-23 파생 SLBM형이 공개되었다. 대한민국 해군의 현무 IV-4 SLBM이 현무 2를 기반으로 하여 SSBN보다 작은 재래식 잠수함에서 발사할 수 있게 한 것과 같은 발상으로 자신들의 재래식 잠수함에서 사용할 전술 SLBM으로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0월 11일 열린 북한 무기전시회 《자위-2021》에서 KN-23 파생 SLBM형이 공개되었다. 대한민국 해군의 현무 IV-4 SLBM이 현무 2를 기반으로 하여 SSBN보다 작은 재래식 잠수함에서 발사할 수 있게 한 것과 같은 발상으로 자신들의 재래식 잠수함에서 사용할 전술 SLBM으로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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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5일 열병식에서 공개된 KN-23 개량형 SLBM |
2022년 4월 25일 열병식에서 트럭에 두 대씩 탑재되어 등장하였다. 해당 미사일의 크기를 좀 더 상세히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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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포-11ㅅ》형 |
2023년 3월 28일, 조선중앙통신이 핵탄두 《화산-31》을 공개하면서 '《화성포-11ㅅ》형'으로 표기된 미사일 일러스트를 공개하였다. 도색이 본 미사일과 동일하고, 화성-11나보다 미사일 길이가 크다는 UN 대북제재 패널 보고서의 기재 내용,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가 북극성-4와 북극성-5에 'ㅅ'이 붙고 그것이 SLBM을 뜻하는 수중/수상의 약어라는 평가를 내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본 미사일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본 미사일의 제식명칭은《화성포-11ㅅ》형, 혹은 '-포'를 뺀 《화성-11ㅅ》형임이 공개된 것이다. # #
화성-11, 화성-11가, 화성-11나와 같은 화성-11계열이 고체연료 기반 SRBM이라는 점을 볼 때 본 미사일이 화성-11계열 네이밍을 따르는 것도 무기체계 특성에 부합한다.
화성-11, 화성-11가, 화성-11나와 같은 화성-11계열이 고체연료 기반 SRBM이라는 점을 볼 때 본 미사일이 화성-11계열 네이밍을 따르는 것도 무기체계 특성에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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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에서 발사된 화성-11ㅅ |
자위-2021 공개 며칠 뒤인 2021년 10월 19일 동해 신포 앞바다를 수중 잠항기동 중인 신포급 잠수함에서 첫 시험발사를 했으며, KN-23과 동일하게 종말단계 변칙기동을 하며 590km를 비행했다.# 한국항공대 장영근 교수를 비롯한 한미의 많은 연구가들은 이 미사일이 KN-23 개량형이라고 분석했다.
신형 단거리 SLBM이 수직발사관이 아닌 함교에서 비정상적으로 발사하며 의구심이 품어졌다.# 《자위-2021》에서 공개된 모형은 북극성-2처럼 그리드핀 안정날개가 달려있었으나, 실제 발사된 미사일은 KN-23 기본형과 같은 일반 안정날개가 달려 있는 점도 의구심을 품게 해준다. 다만 8.24 영웅함(신포급 잠수함)이 실전용이 아니라 중국의 청급 잠수함처럼 실험용 잠수함으로 추정되고 어차피 함교에서 발사하는 것도 수직발사관이기 때문에 이상한 것은 아니다. 새 잠수함이 건조되기 전까지는 북한은 계속 SLBM을 실험 발사할 경우에는 계속해서 이 잠수함을 사용할 것이다.
신형 단거리 SLBM이 수직발사관이 아닌 함교에서 비정상적으로 발사하며 의구심이 품어졌다.# 《자위-2021》에서 공개된 모형은 북극성-2처럼 그리드핀 안정날개가 달려있었으나, 실제 발사된 미사일은 KN-23 기본형과 같은 일반 안정날개가 달려 있는 점도 의구심을 품게 해준다. 다만 8.24 영웅함(신포급 잠수함)이 실전용이 아니라 중국의 청급 잠수함처럼 실험용 잠수함으로 추정되고 어차피 함교에서 발사하는 것도 수직발사관이기 때문에 이상한 것은 아니다. 새 잠수함이 건조되기 전까지는 북한은 계속 SLBM을 실험 발사할 경우에는 계속해서 이 잠수함을 사용할 것이다.
2022년 5월 7일, 신포 앞바다에서 발사하였다. 미공보되어 실상을 알기 어렵다.[5] 안보리 보고서 S/2022/668에 따라 600km의 발사 거리, 정점 고도 50~60km를 보였다. 18분 정도의 짧은 비행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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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천 저수지에서 발사된 화성-11ㅅ |
김정은의 사진으로 보아 발사 지점은 39.973177° 125.522282° 태천 저수지이다. 댐으로 인해 생긴 인공호이다.
북한은 '훈련의 목적은 전술핵탄두반출 및 운반,작전시 신속하고 안전한 운용취급질서를 확정하고 전반적운용체계의 믿음성을 검증 및 숙달하는 한편 수중발사장들에서의 탄도미싸일발사능력을 숙련시키고 신속반응태세를 검열하는데 있었다'고 밝혔다.[B]
북한이 2022년 선보인 저수지 발사는 전세계에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기상천외한 방식이라 주목 받았다. 다만 1980년대 미국은 ORCA 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탄도 미사일 사일로를 호수에 숨겨 두는 방식을 고려했다고도 한다. #
물론 북한이 미국이 추진했던 사일로 매립형 방식을 했던 것은 아니다. 언론에 떠도는 추측도가 있으나 그것 역시 명확한 것이 아니다. 익명의 군 당국자는 '오히려 호수에 있으면 동해바다 보다 찾기 쉽다'고 평가했다. # 또한 북한의 기후 특성상 겨울이 되면 호수가 얼어붙기도 하는데,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도 문제다.
그럼에도 우려하는 시각은 있다. 미국의 군사 및 국제정치 전문가인 안킷 판다는 호수 기반 SLBM은 전시 목표물 설정과 계획을 심대하게 복잡하게 만든다고 우려했다.[7]
2023년 스위스 연방정보국(FIS)의 2023년 정세 보고서 56페이지에서 스위스 연방정보국은 이 시도를 '빈자의 핵잠수함(the poor man’s nuclear submarine)'이라고 평가했다. (KBS의 보도)
물론 북한이 미국이 추진했던 사일로 매립형 방식을 했던 것은 아니다. 언론에 떠도는 추측도가 있으나 그것 역시 명확한 것이 아니다. 익명의 군 당국자는 '오히려 호수에 있으면 동해바다 보다 찾기 쉽다'고 평가했다. # 또한 북한의 기후 특성상 겨울이 되면 호수가 얼어붙기도 하는데,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도 문제다.
그럼에도 우려하는 시각은 있다. 미국의 군사 및 국제정치 전문가인 안킷 판다는 호수 기반 SLBM은 전시 목표물 설정과 계획을 심대하게 복잡하게 만든다고 우려했다.[7]
2023년 스위스 연방정보국(FIS)의 2023년 정세 보고서 56페이지에서 스위스 연방정보국은 이 시도를 '빈자의 핵잠수함(the poor man’s nuclear submarine)'이라고 평가했다. (KBS의 보도)
[1] Hwasong-11S - 제프리 루이스, 오스트리아의 ONN등 서방에서의 표기. 한글 'ㅅ'를 쓰면 읽기 불편해서 'S'로 치환한 것이다. 하필 SLBM의 S로 보이기도 해서 뜻이 잘 전달된다.[UN] 2.1 2.2 2.3 유엔 안보리 보고서 S/2022/32 p.32에 기재된 내용. 길이는 튜브 어댑터를 제외하고 산출한 값임[5] 2022년 5월부터 8월까지 북한은 미사일 발사를 미공보했다.[B] 출처 - #[7] 원문 - 'The lake-based SLBMs can still substantially complicate wartime targeting and pla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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