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쏘나타

현대자동차에서 1985년부터 생산하는 전륜구동[6] 중형 세단이다. 2024년 기준으로 39년째 생산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단일 승용차 브랜드 중 가장 오래됐다. 현대자동차의 전 모델 가운데 통산 판매량 3번째[7]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 5월까지 누적 925만대 이상을 달성했다.

아반떼, 그랜저와 함께 현대를 대표하는 3대 세단 라인업 중 하나이다. 국민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승용차였으며, 내수 및 수출을 통틀어 현대자동차의 간판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8]

뉴 EF 쏘나타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가격 변화와 옵션 변화는 쏘나타 신차 가격표에서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소나타라고 알고 있지만 정식 차명은 '쏘나타'다. 사실 처음 출시됐을 때의 차명은 진짜로 소나타였다. 이는 당시의 신문 광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출시 3개월 만인 1986년 2월, 차명을 쏘나타로 바꿨다. 그 이유는 1980년대 당시 유행하던 유머집[9]에 "소나타=소나 타는 차"라는 유머가 돌아다녔기 때문이다.[10][11] 이후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명을 정할 때 발음이 어색해지지 않는다면 ㅅ이 아닌 ㅆ을 쓰는 전통이 자리잡았다.[예]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나타'라고 표기한다.

웹페이지상에서도 공식 기사가 아닌 이상 '소나타'라고 표기된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심지어 언론 기사에도 '소나타'라고 표기된 경우도 많다. 유명 자동차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서도 '쏘나타'보다 '소나타'라고 표기된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이는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원래 '소나타'가 외래어 표기법에 맞기 때문. 차명의 어원이 된 음악 용어인 'sonata' 역시 한글로 '소나타'라고 표기되기 때문에 오히려 외래어 표기법을 무시한 쏘나타가 잘못이라면 잘못이지 '소나타'라는 표기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13] 그리고 위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애초에 이 차의 이름도 소나타였다. 위에 언급된 바와 같이 인터넷상에서 이 차와 관련된 네티즌들의 정보는 대부분 '소나타'로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이 차를 검색할 때 '쏘나타'가 아닌 '소나타'로 검색하는 것이 좋다.

1980년대 당시만 해도 중형차 자체가 고급차 차급이었기에 쏘나타는 어느 정도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타는 차량이었고, 쏘나타의 디자인 역시 그런 구매층에 맞추어 중후하고 무게감을 중시하는 디자인을 해왔었다. 하지만 시대가 지나면서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자동차 구매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쏘나타를 비롯한 중형차 구매 연령층이 낮아졌다.[14] 현대자동차도 이 흐름을 읽고 YF 쏘나타 때 파격적 변신을 시도하여 이미지를 쇄신했고, 현대의 상징과도 같은 패밀리 세단임에도 갈수록 실험적이고 젊은 디자인을 선보이며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대놓고 아빠차 컨셉에서 오빠차 컨셉으로 바꿨다는 기사도 있을 정도. #

이는 수출시장을 염두에 둔 변화이기도 한데, 실제로 YF 쏘나타의 디자인은 엄청난 충격을 주며 해외에서 수많은 관심을 받았고, 이는 곧 판매량으로 이어졌다. 반면 그 이후에 나온 LF 쏘나타의 경우 한국에서는 무난하고 호불호를 타지 않는 디자인으로 그럭저럭 호평을 받았으나 온갖 개성 넘치는 중형차들이 창궐하는 해외 시장에서는 오히려 그 무난함이 독으로 작용해 판매량이 전작에 비해 급격히 내려갔다. 이후 페이스리프트나 풀체인지에서 다시 급진적인 방향으로 선회했는데, 한국에서의 박한 평가와 달리 해외 시장의 반응은 도리어 좋아졌고 판매량도 어느 정도 회복됐다. 이는 쏘나타가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있기 때문에 디자인의 평가가 박해도 기본 판매량이 보장되는 만큼, 그런 인지도가 없는 해외 시장에 제대로 발을 붙이기 위해 내수시장에서의 어느정도 박한 평가를 감안하더라도 해외시장의 선호도에 맞춘 디자인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쏘나타 뉴 라이즈는 디자인의 박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형차 1위를 지켰으며, 쏘나타 DN8도 이전 세대에 비하면 부진하긴 하지만 월 5천대선 이상의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 중인 것으로, 쏘나타의 인지도가 예전만은 못하더라도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쏘나타의 전륜구동 플랫폼은 그랜저,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스타리아 등과 공용하며, 현대자동차 뿐만 아니라 다른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기아의 차종 K5, K8,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텔루라이드도 쏘나타의 플랫폼을 쓰고 있다. 스포티지와 투싼은 각각 3세대(R 모델)와 2세대 모델(투싼 ix)부터 쏘나타의 플랫폼을 공유하기 시작했으며 전 모델은 아반떼의 플랫폼을 사용했다.[15] 그랜저와는 후륜구동이던 1세대 소나타(Y1)를 제외하고 2세대 쏘나타부터 지금까지 계속 플랫폼을 공유하는 사이로, 현대기아의 대부분 차종에 폭넓게 쓰이는 현대차그룹의 간판 격인 플랫폼이다.[16]

역대 쏘나타의 주유구는 모두 사각형이다. 미쓰비시의 영향을 받은 현대자동차답게 1세대를 제외하면 모두 왼쪽에 있다.

해외 시장에서 사용된 서브네임은 아래와 같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 쏘나타/1세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현대 쏘나타/2세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현대 쏘나타/3세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현대 쏘나타/4세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현대 쏘나타 모인카 문서 참고하십시오.

EF 쏘나타 후기형이 중국에서는 5세대로 분리되면서 해당 차량은 중국형 5세대의 페이스리프트 사양으로 볼 수 있을 듯하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 쏘나타/5세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현대 링샹 문서 참고하십시오.

중국형으로는 7세대 쏘나타이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 쏘나타/6세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현대 쏘나타/7세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현대 쏘나타/8세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국산 최초로 단일 브랜드 네임으로 600만대를 판매했으며,[21] 2016년에는 800만대를 돌파했다. 2022년 5월까지의 통산 판매량은 약 925만대 수준이다. 현대자동차의 전 차종 중 세 번째로 많이 팔렸다. 전체 누적 판매량에서 아반떼, 엑센트, 투싼에 비하면 내수 판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중형 세단을 대표하는 차량이지만 왜건 트림이나 터보 트림이 없다는 라인업의 단순 구성이 꾸준히 지적되고 있었는데 2011년부터 T-GDi 트림이 추가되고 유럽 전략 모델 i40의 등장으로 라인업이 다양화되면서, 선택의 폭은 늘어났다. 다만, 왜건이 없는 것으로 현대자동차를 비판하기는 조금 그렇다. 한국은 왜건의 무덤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왜건을 선호하지 않는데,[22] 이는 굳이 현대자동차가 손해를 감수하며 모험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쏘나타가 패밀리 세단의 대명사로 통하던 과거와는 다르게 2010년대 중후반에 들어서 쏘나타는 택시, 경찰차, 관용차, 렌터카 등 상용/관용으로 사용되는 차량으로 주로 판매되고 있다. 2018년 기준 쏘나타 판매량 중 56%가 택시와 렌터카용 LPG 차량이었고, 자가용 판매량은 37%에 불과했다. 자가용 시장은 준대형차, SUV, MPV가 가져갔고, 사회초년생들의 경우 경차나 준중형차, 소형 SUV를 주로 타면서 동시에 중형차 시장 자체의 축소로 인한 현상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브랜드 확장 정책에 의해 2010년에 동명의 20인치 미니벨로가 나왔다. 삼천리자전거에서 생산 및 판매한다. 단독 프레임을 쓰고 쏘나타의 로고 타입, 도색을 사용했다. 14단에 알루미늄 프레임을 쓰는 경제적인 모델이다.



2015년 6월 15일에 래퍼 스웨이디가 이 차를 주제로 힙합 곡을 발표했다. 어머니/형 소유의 흰색 쏘나타를 빌려타고 광안리 도로를 주행하는 내용이다. 2015년 곡이니 노래에 나오는 것은 YF 쏘나타다. 이렇게만 적으면 쏘나타의 찬양곡으로 비쳐질 수 있지만 끝으로 가면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쏘나타를 디스하고 다마스를 찬양한다(...). 정확히는 자신의 현재의 상황에 비해 사치인 쏘나타보다 현실에 맞는 다마스를 아끼고 사랑하겠다는 것. 그래도 그냥 개그 곡으로만 들릴 수 있지만 막상 들어보면 상당히 잘 만든 노래로 몽환적인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다.


중동에서는 쏘나타를 테크니컬로 개조해서 쓰고 있으며(...), 자매품으로 포터도 테크니컬로 쓰인다.

2018년 중국에서는 뉴 EF 쏘나타를 아끼던 차주가 죽을 때 자신을 관 대신 차에 넣어 묻어달라고 유언해 묘소를 그의 유언대로 조성해 주었던 사례가 있다. 기사 1, 기사 2 다만, 미국에서도 콜벳을 좋아해 자신을 그 차에 실어 관 대신 묻어달라고 한 사례도 있던 만큼 이런 자동차를 부장품이자 관으로 쓰는 이색 장례도 가끔 존재한다.

예전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수험생들이 SONATA의 'S'를 떼어 가지고 있으면 서울대학교를 합격한다는 미신 때문에 SONATA의 'S'를 떼어 ONATA가 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23][24]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엄연한 범죄이며 블랙박스나 CCTV가 발전한 오늘날에는 저 행동을 했다가는 대학은 둘째치고 벌금형이나 심하면 금고형까지 질 수 있다.

야구선수인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에서 활동할 때 타던 차가 LF 쏘나타였다. 억대 연봉을 받는 야구선수 치고는 검소한 편이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 쏘나타/미디어 문서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