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레이나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 회사인 베이징현대에서 생산했던 소형 세단이다. 둥펑위에다기아의 페가스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4세대 엑센트의 후속 모델로 5세대 엑센트는 '위에나'(悅纳)'로 판매하며 포지션도 당연히 엑센트보다 약간 밑에 위치해 있었다.

필리핀 시장 사양

레이나[1]라는 차명은 원래 중국시장에서 4세대(국내에선 2세대) 엑센트(중국시장 수출명 베르나)의 중국 판매명이었으나, 2세대 모델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이후 출시한 베이징현대의 차량으로 베르나와 별개로 출시된 B-세그먼트 형태의 차종이다. 형제차로는 기아 페가스가 있다.

2017년 충칭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가 이루어졌으며, 현대 ix20, 기아 벤가에 적용된 현대기아차 PB 플랫폼을 공유하며, 최대 475L의 트렁크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륜구동 기반으로 전장은 4,375mm, 전폭은 1,700mm, 전고는 1,460mm이며, 휠베이스는 2,570mm이다.

파워트레인으로는 1.4L 카파 MPI I4 엔진이 탑재되어 최대 97마력의 파워와 93lb-ft의 토크를 낸다. 이와 함께 5단 수동변속기와 4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생산은 2017년 당시 중국 충칭시에 새로 지어진 베이징현대 공장에서 이루어지며, 그 공장에서 생산된 최초의 차량이었다.

출시 당시의 가격은 49,900위안[2]부터 시작해 73,900위안[3] 사이의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다.

2018년에 아세안 시장과 중국이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이후로는 필리핀 시장에도 판매됐으며, 인도 등지에서 안전성 최악이라고 까인 이온을 대체하는 차종으로 판매되며, 페가스 역시 같은 이유로 인해, 솔루토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판매부진으로 인해 2021년에 조용히 단종됐다. 단, 동급의 페가스는 정상적으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