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암역

대전 도시철도 1호선 101번. 대전광역시 동구 옥천로 지하162 (판암동)[2]에 위치해 있다. 1호선의 동측 시종착역이며 그 점으로 인해 2면 3선식으로 승강장이 설계되어 있다. 1호선에서 단 3개 뿐인 곡선식 승강장 역이다. 다른 2곳은 대동역, 지족역. 22개 역 중 유일하게 화장실이 개찰구 안쪽에 있다. 다만 개찰구 밖에서도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화장실 쪽에 쪽문이 있는데, 이를 통해 무임승차가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다른 역들은 그런 거 없으므로 무임승차를 하더라도 결국엔 다른 역에서 걸린다.

여담으로 영문 역명이 팬 아메리칸 항공의 약칭과 같다.

부역명은 대전대. 인근에 대전대학교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이 역에서 대전대학교까지는 가장 빠른 길로 잡아도 2.45km 떨어져 있다.[3] 심지어 오르막도 정말 미친 듯한 경사에 끊이지도 않는 오르막이라 자전거를 타기도 매우 곤란하고, 대전대학교까지 가는 버스[4]가 있지만 대전대학교로 갈 사람은 이 역보다는 대동역에서 가는 게 더 가깝다. 버스 노선도 더 많고, 택시를 타도 접근성이 더 낫다. 심지어 이 역에서 대전대학교까지 가는 길에는 거의 아무것도 없었다. 사실 판암역에서 동구청이 더 가까이 있어서 부역명으로 그걸 쓰는 게 더 좋았겠지만... 대전 지하철 1호선 완공 당시엔 아직 동구청을 이전하기 전이었다.

역 주변은 가오지구 등 아파트 등이 밀집된 주거지역으로 이루어져 있어 인근 거주민들이(특히 가오지구 거주민들)[5] 많이 이용하며, 역 동쪽으로 통영대전고속도로 판암IC가 있어 간혹 고속도로에서 잠시 내려 일행을 태우고 다시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용도로도 많이 쓰인다.

밑이 바로 지도.


판암동 문서도 참조.

판암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판암역은 옥천군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종점역임에도 불구하고 1호선의 역 이용객 수 전체 평균보다 조금 적다.[7] 옥천 주민들이 대부분 많이 가는 대전역의 경우 607번이 한 번에 가는 것도 있고 만약 대전역까지 빨리 가려면 옥천역에서 무궁화호를 타면 돼서 옥천 주민들이 딱히 판암에 내려 환승할 이유가 적기 때문이다.[8] 다만 대전 구도심, 둔산동 일대를 가는 경우 여기서 도시철도로 환승하는 게 당연히 유리하다.

그 외 판암동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역 북쪽은 2013년부터 개발이 시작되고 2018년 첫 입주를 시작하면서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사실, 판암주공쪽으로 쏠린 입지 덕분에 직선거리로는 가오동 주거지랑 가까워졌고, 2016년에 해당 방면으로 경부선을 관통하는 은어송지하차도도 개통한 상태라 은어송지하차도-신기로 사이만 뚫어주면 가오지구도 도보역세권에 아슬아슬하게 들어갈 수 있어보이나 이 부분에 대해선 별다른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경부선 아래쪽 판암동 연립촌을 밀고 아파트를 올리면 또 모르겠는데 하필 그곳엔 요양병원+요양원+실버타운+노인복지센터가 패키지로 위치해 있다 보니 이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