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어중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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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이전까지는 다른 인문계열 학과들과 마찬가지로 외면받는 처지였으나 2000년대 중국의 급성장 이후 나름 뜨고 있는 학과다. 냉전이 한창이던 8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과 중국은 적대 관계라 교류가 거의 없었고 그나마 교류가 있는 대만은 남한보다도 작았다. 싱가포르는 더 작은 나라인 데다 다른 언어가 더 우세했던 나라였고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채택한 고등학교는 전체 고등학교의 10%도 되지 않았다. 1960년까지 중국 관련 학과를 개설한 대학은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3], 경희대학교 중어중문학과[4],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5], 성균관대학교 중국문학과[6]로 단 네 곳뿐이었다.
타 어문계열 학과들과 비슷하게 실용 중국어에 대한 강의보다는 어학이나 문학, 문화에 대한 강의가 훨씬 많다. 따라서 단지 중국어 회화를 배우고 싶다고 하여 중문과를 복수전공하기 보다는 중국어 회화 학원에 가서 배우는 편이 낫다.
단국대학교는 중문과를 폐지하고 2013년부터 죽전캠퍼스의 중어중문학과와 천안캠퍼스의 중국어과가 천안캠퍼스의 중국어과로 통합된다. 때문에 죽전캠퍼스쪽은 2016년까지만 과가 존속된다.(신입생 모집은 2012년까지) 천안캠퍼스 중국어과의 경우 중국어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짜여있기 때문에 중어중문학과는 실질적으로 폐지되는게 맞다. 중어중문학과는 중국어학 및 문학, 그리고 문화에 대해 배우는 학과다. 절대로 중국어만 배우는 학과가 아니다.
가깝고 저렴한 중국의 특성상 중국에 체류했던 학생들이 많으며 교환학생도 거의 대부분이 가는 편이다. 졸업요건으로는 보통 한어수평고시(HSK) 5-6급을 요구한다.
한국에서 어느 대학의 중어중문학과에 입학해도 간체자를 사용하는 대륙식 중국어만을 배운다. 예외적으로 단국대 죽전캠퍼스의 중어중문학과는 문학 전공 황현국 교수의 영향으로 번체자와 주음부호를 쓰는 대만식 중국어를 교육했던 적이 있었지만 죽전 중어중문학과 폐지 및 천안캠퍼스 중국어과의 커리큘럼 개편으로 이는 옛말이 되었다. 2005년 당시 경상대 중어중문학과도 1학년은 반드시 대만식 주음부호와 정자를 가르쳤고 2학년부터 비로소 간체자를 가르쳤다. 지금은 어떨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처음에 정자 및 주음부호부터 가르쳤던 건 중국과의 수교가 1992년으로 상당히 늦었기 때문에 그 이전의 대만식 중어중문학 교육의 흔적이 남아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다만 학년이 올라가면서 원서를 보게 될 때는 꼭 중국 대륙에서 나온 책만 보는 것은 아니고 대만에서 나온 책도 보기 때문에 굳이 따로 가르치지 않더라도 적어도 번체자는 배우게 된다. 아니면 중국 고전 문헌을 배울 때 간체자로 변환하지 않은 채 그대로 배우는 경우도 있다. 주음부호는 독학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보고 지나치는 사람도 있는데 고학년 대상 강의에서 가르치는 경우도 없지는 않다. 일례로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의 경우 기초 단계부터 졸업할 때까지 간체자와 한어병음을 사용하지만, "중국어의이해2"라는 음성학 강의에서는 주음부호가 음운학적으로 가장 잘 짜여진 표기법이라고 해서 이를 소개하고 읽는 방법까지 배우게 된다.
타 어문계열 학과들과 비슷하게 실용 중국어에 대한 강의보다는 어학이나 문학, 문화에 대한 강의가 훨씬 많다. 따라서 단지 중국어 회화를 배우고 싶다고 하여 중문과를 복수전공하기 보다는 중국어 회화 학원에 가서 배우는 편이 낫다.
단국대학교는 중문과를 폐지하고 2013년부터 죽전캠퍼스의 중어중문학과와 천안캠퍼스의 중국어과가 천안캠퍼스의 중국어과로 통합된다. 때문에 죽전캠퍼스쪽은 2016년까지만 과가 존속된다.(신입생 모집은 2012년까지) 천안캠퍼스 중국어과의 경우 중국어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짜여있기 때문에 중어중문학과는 실질적으로 폐지되는게 맞다. 중어중문학과는 중국어학 및 문학, 그리고 문화에 대해 배우는 학과다. 절대로 중국어만 배우는 학과가 아니다.
가깝고 저렴한 중국의 특성상 중국에 체류했던 학생들이 많으며 교환학생도 거의 대부분이 가는 편이다. 졸업요건으로는 보통 한어수평고시(HSK) 5-6급을 요구한다.
한국에서 어느 대학의 중어중문학과에 입학해도 간체자를 사용하는 대륙식 중국어만을 배운다. 예외적으로 단국대 죽전캠퍼스의 중어중문학과는 문학 전공 황현국 교수의 영향으로 번체자와 주음부호를 쓰는 대만식 중국어를 교육했던 적이 있었지만 죽전 중어중문학과 폐지 및 천안캠퍼스 중국어과의 커리큘럼 개편으로 이는 옛말이 되었다. 2005년 당시 경상대 중어중문학과도 1학년은 반드시 대만식 주음부호와 정자를 가르쳤고 2학년부터 비로소 간체자를 가르쳤다. 지금은 어떨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처음에 정자 및 주음부호부터 가르쳤던 건 중국과의 수교가 1992년으로 상당히 늦었기 때문에 그 이전의 대만식 중어중문학 교육의 흔적이 남아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다만 학년이 올라가면서 원서를 보게 될 때는 꼭 중국 대륙에서 나온 책만 보는 것은 아니고 대만에서 나온 책도 보기 때문에 굳이 따로 가르치지 않더라도 적어도 번체자는 배우게 된다. 아니면 중국 고전 문헌을 배울 때 간체자로 변환하지 않은 채 그대로 배우는 경우도 있다. 주음부호는 독학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보고 지나치는 사람도 있는데 고학년 대상 강의에서 가르치는 경우도 없지는 않다. 일례로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의 경우 기초 단계부터 졸업할 때까지 간체자와 한어병음을 사용하지만, "중국어의이해2"라는 음성학 강의에서는 주음부호가 음운학적으로 가장 잘 짜여진 표기법이라고 해서 이를 소개하고 읽는 방법까지 배우게 된다.
많은 학생들이 이것을 바라고 중문과에 들어오고 거의 대부분의 타과생들이 이것을 바라고 중문과 수업을 듣는다. 이 때문에 실용중국어의 비중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4학년까지 수준에 따라 다양하게 편제되어 있으며 각 학교마다 다른 교환학생 타이밍을 기점으로 난이도가 널을 뛰는 경향이 있으니, 타과생들은 중문과 학생들이 몇학년에 주로 교환학생을 떠나는지 잘 알아보고, 교환학생 다녀온 다음 학년에 편제된 중국어 과목은 되도록 피하도록 하자. 근데 교환학생 갔다온 애들이 1~2학년 과목 듣는 경우도 적지는 않다.
사실 1~2학년 수업도 학점 따기 쉬운 편은 아니다. 보통 정원이 40명 안팎인 수업에 특기자 출신 학생 5명 이상, 교환학생 갔다온 학생 2~3명 가량이 반드시 껴 있다. 교환학생은 그나마 낫지만 중국어 특기자들의 경우 최소 3년 이상 거주한 이중언어 구사자들이며, 당연히 이들을 학점으로 바르는 것은 불가능하다 되도록이면 학원 가서 듣도록 하자. 절대평가라면 그나마 낫지만. 물론 1학년 수업같이 초중급적인 내용을 다루는 경우는 언제나 수업이나 시험의 수준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고급중국어 회화 정도의 수준을 다루는 게 아니라면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중화권 국가에 장기거주 여부에 상관없이 학점이 결정될 수도 있다.
많은 학생들이 이를 기대하고 중문과에 들어오거나 복수전공을 하지만, 학점을 잘 받고 싶다면 교환학생 가기 전에는 실용 중국어보다는 문학 수업 위주로 듣는 전략을 쓰도록 하자. 잘하는 사람이 많은 실용중국어 과목에 비해 문학 수업은 잘하는 학생이 비교적 적고, 노력에 따라 점수가 나오는 편이다. 다만 학교에 따라 다르겠지만 실제 중국어를 배운 적 없는 노베이스들에게는 이 방법을 추천하지 않는다. 애초부터 담당 교수가 중국 원어민 출신이라 모든 수업을 중국어로 진행하고[7] 시험도 마찬가지로 중국어로 출제되고 중국어로 논술하는 고전문학 과목이 있다거나, 이보다는 덜하지만 현당대(1911년 이후) 중국어 문학 작품 중 맡은 부분을 중국어로 읽고 해석하는 수업에 시험에서 번역 문제도 출제되는 과목도 있으니, 자신의 중국어 수준을 보고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실전 회화를 배우고 싶은거라면 돈이 들겠지만 사설 학원에 다니는게 낫다. 이건 영어, 일본어 등도 마찬가지. 교수님에 따라서는 학원 식으로 꼼꼼히 신경써서 학생을 코칭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교 커리큘럼 자체가 들쭉날쭉한 학생들 각각의 회화 수준을 맞춰줄 수가 없다.
원어민 수업에서 담당 교수가 영어로 된 보통화 교재를 채택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영포자의 경우 중국어 교재를 이용하기 위해 영어 사전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8]
사실 1~2학년 수업도 학점 따기 쉬운 편은 아니다. 보통 정원이 40명 안팎인 수업에 특기자 출신 학생 5명 이상, 교환학생 갔다온 학생 2~3명 가량이 반드시 껴 있다. 교환학생은 그나마 낫지만 중국어 특기자들의 경우 최소 3년 이상 거주한 이중언어 구사자들이며, 당연히 이들을 학점으로 바르는 것은 불가능하다 되도록이면 학원 가서 듣도록 하자. 절대평가라면 그나마 낫지만. 물론 1학년 수업같이 초중급적인 내용을 다루는 경우는 언제나 수업이나 시험의 수준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고급중국어 회화 정도의 수준을 다루는 게 아니라면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중화권 국가에 장기거주 여부에 상관없이 학점이 결정될 수도 있다.
많은 학생들이 이를 기대하고 중문과에 들어오거나 복수전공을 하지만, 학점을 잘 받고 싶다면 교환학생 가기 전에는 실용 중국어보다는 문학 수업 위주로 듣는 전략을 쓰도록 하자. 잘하는 사람이 많은 실용중국어 과목에 비해 문학 수업은 잘하는 학생이 비교적 적고, 노력에 따라 점수가 나오는 편이다. 다만 학교에 따라 다르겠지만 실제 중국어를 배운 적 없는 노베이스들에게는 이 방법을 추천하지 않는다. 애초부터 담당 교수가 중국 원어민 출신이라 모든 수업을 중국어로 진행하고[7] 시험도 마찬가지로 중국어로 출제되고 중국어로 논술하는 고전문학 과목이 있다거나, 이보다는 덜하지만 현당대(1911년 이후) 중국어 문학 작품 중 맡은 부분을 중국어로 읽고 해석하는 수업에 시험에서 번역 문제도 출제되는 과목도 있으니, 자신의 중국어 수준을 보고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실전 회화를 배우고 싶은거라면 돈이 들겠지만 사설 학원에 다니는게 낫다. 이건 영어, 일본어 등도 마찬가지. 교수님에 따라서는 학원 식으로 꼼꼼히 신경써서 학생을 코칭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교 커리큘럼 자체가 들쭉날쭉한 학생들 각각의 회화 수준을 맞춰줄 수가 없다.
원어민 수업에서 담당 교수가 영어로 된 보통화 교재를 채택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영포자의 경우 중국어 교재를 이용하기 위해 영어 사전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8]
- 음성학: 고대와 현대 표준 중국어의 음성 및 음운 규칙에 대해서 배우는 학문이다. 국제음성기호, 상고음, 중고음 등을 학습하며, 어떻게 하면 정확한 중국어 발음을 낼 수 있을까? 혹은 옛날 중국 사람들은 어떻게 중국어를 발음했을까? 가 궁금하다면 들어보도록 하자. 뿐만 아니라 중국어에 속해있는 여러 방언들의 음성 및 음운 규칙 역시 수박 겉핥기 정도이지만 배울 수 있다. 이를 통해 중국어 방언간 음운 비교 역시 가능하다. 보통 중국어 음성학과 중국어 음운학이 있으며 그 차이점은 음성학은 음성에 대한 객관적 기술과 분석, 분류의 학문이라면 음운론은 음성들 중에 어떤 음성들이 언어적으로 유효한 것이며, 각 음성들간의 관계, 그리고 그 관계를 지배하는 규칙은 무엇인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 문법학: 고대한어문법과 현대한어문법으로 나눌 수 있다. 고대한어문법은 고대 중국어의 문법을 배우고 고전을 해석하는 과목이고, 현대한어문법은 실용중국어에 가까운 과목으로 중국어 문법에 대해서 배우는 과목이다.
- 중국고대문학: 고대 하나라부터 근대 1911년 신해혁명 이전까지의 중국 문학. 논어, 공자, 맹자, 장자 등의 산문과, 시경, 이백, 두보 등의 운문, 구양수, 소식 등의 사, 삼국지연의, 수호전, 홍루몽 등의 소설을 배우고, 해석하고, 외우게 된다. 분량도 가장 많고, 가장 중요하며, 가장 비중이 큰 파트. 철학, 역사, 문학을 모두 아우르는 인문학의 정수이자, 실용을 중시하는 요즘 많은 학생들이 싫어하는 파트이기도 하다. 하지만 중국과 중국어에 있어서 중국고대문학이 끼치는 영향은 타 언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깊기 때문에 중국과 중국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자. 실제로 중국어 수준이 고급으로 올라갈수록 이러한 전근대 고전 문헌을 인용하거나 그 작품들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를 말하는 경우도 허다하다.[9] 물론 일부 내용이 한문학과와 겹친다.
- 중국 문화: 중국의 지리, 민족, 음식, 기념일 등 각종 문화에 대해 배운다. 이 문단에 묶인 과목 중에서는 중국학 입문에 가까운 성격이라 저학년 위주의 과목으로 개설되는 경우가 많다.
앞서 설명했지만 과거 1980년대 시절에는 중국(중화인민공화국)과 수교를 하지 않은 상태라 교류가 드물었고, 때문에 중국에 대해서 배우는 학교는 많지 않았다. 물론 우방인 중화민국이 있어서(이 시절에는 대만을 자유중국, 중화인민공화국을 중공이라고 했다) 명맥은 유지할 수 있었다. 이 당시의 중어중문학과는 어느 대학을 가던지 매우 희소한 학과로 취급받았고, 경쟁률도 그만큼 낮았다.
하지만 1992년에 수교를 한 이후, 중국의 위상이 매우 높아짐과 동시에 지금은 인문대학 중에서 영어영문학과와 더불어 최강의 자리를 달리고 있는 학과로 거듭났다. 신입생 입학 조건 역시 이전보다 더욱 빡세지고 있다. 정말 궁금하다면 1970년대의 신문 배치표와 지금 현재의 신문 배치표를 한번 비교해보자. 물론 배치표는 정확성은 떨어지나 그 추세 파악에는 충분히 도움이 된다.
하지만 1992년에 수교를 한 이후, 중국의 위상이 매우 높아짐과 동시에 지금은 인문대학 중에서 영어영문학과와 더불어 최강의 자리를 달리고 있는 학과로 거듭났다. 신입생 입학 조건 역시 이전보다 더욱 빡세지고 있다. 정말 궁금하다면 1970년대의 신문 배치표와 지금 현재의 신문 배치표를 한번 비교해보자. 물론 배치표는 정확성은 떨어지나 그 추세 파악에는 충분히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어문계열 전공이 다 그렇긴 하지만, 외국인 전형으로 입학한 화교, 재외국민 전형 등에 화교나 중국 주재원 자녀들을 위한 티오짬처리가 매우 많기 때문에 학과 내에서 TCK를 매우 많이 볼 수 있다. 거짓말이 아니고 같이 공부하는 학생의 반 이상은 TCK. 정식으로 입학하지 않은 중국 출신 교환학생도 중문과 과목을 듣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 운이 없으면 2명씩 조를 짜서 발표하는 조별 과제의 상대로 한국어를 전혀 못하는 중국인이 걸릴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다만 본토 한국인이 TCK나 중국 현지인 수준의 중국어 실력을 갖고 있으면 한국어로 발표하는 것을 제외하면 모두 중국어로 말하면서 준비할 수 있어 학점 하락의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중드나 예능, 노래를 즐겨본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중드나 예능, 노래를 즐겨본다.
워크넷은 전공별 진로 가이드를 통해 중어중문학과 출신이 가질 수 있는 90가지 직업을 소개하고 있다. 중어중문학 전공 진로가이드
2000년대 후반 들어 중국어의 수요가 폭발하면서, 인문대학 내에서는 그나마 취업 사정이 나은 편이다. 단, 인문대 내에서 낫다는 것이지 취업은 '역시나 인문대' 라는 말이 나올정도이다. 막상 취업시장에 나가면서 중국어 공부보다는 영어 공부하고 있는 본인 모습을 깨달을 정도로 취업시장에서 중국어가 필요하지 않을 뿐더러 제2외국어의 역할은 "아 이 사람은 영어점수도 높지만 제2외국어도 할 줄 아니 가산점 좀 줘야겠네" 정도의 플러스 알파 역할이지 주요 요인이 아니다.
경제학과, 경영학과 등 상경대학 복수전공을 통해 일반 기업(특별히 중국과 무역하는 회사)으로 가는 경우가 많고, 경제학으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해공산당에서 내놓는 정치성 짙은 경제 연구 결과와 다른 실제 중국 경제를 분석하는 연구소로도 취업할 수 있다. 그 외에 전공을 살려 항공사나 여행사에 취직하거나, 교직과정을 이수하여 중·고등학교의 중국어교사나 중국어강사가 되기도 한다. 물론 중문과 대학원에 진학하여 교수가 되는 방법도 있다.
중국어 통번역은 냉정히 말해서 자리가 굉장히 한정적이며[11] 안정적인 고용성을 보장받지 못하는 프리랜서가 대다수이다. 물론 인맥과 통번역 실력이 출중하다면 프리랜서가 조직 속에서 얽메어 사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만 중국어는 다른 언어 대비 능력자들이 너무 많아 희소성과 경쟁력이 낮으므로 좋은 대우를 받기가 힘들다. 글로벌 기업을 놓고 보자면 한국어 잘하는 중국인이나 조선족을 비롯한 이중언어 구사자를 쓰는 게 중국어 잘하는 한국인 쓰는 것보다 가성비가 좋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애초에 중문과 출신이 중국어를 원어민과 비즈니스할 만큼 능숙하게 구사하지 못한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중문과 출신을 선호하지 않는다.
중국의 비약적인 경제 발전으로 차세대 외국어는 중국어라는 말이 2000년대부터 있었다. 그럼에도 중국어 학원이 영어학원에 맞먹는 규모로 개설되지 못했다. 2020년대의 시선에서, 중국어를 권하던 과거의 발언들은 설레발이었는지도 모른다. 영어는 세계적으로 두루 쓰이는 반면 중국어는 중화권[12]에서 한정적으로 사용된다는 점도 명심해 두는 편이 좋다.[13]
그러나, 2010년대 후반부터 중국어를 기반으로 취직하기는 훨씬 힘들어졌다. THAAD배치 이후 한한령 정책과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미중 무역 전쟁 및 중국어 분야의 레드오션화로 인해 중문과 학생들이 지망하는 일자리는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게다가 한국 기업들은 대기업과 중소를 가리지않고 중국에서 상당수가 발을 빼고 있다.
2022년 현재 사드 문제는 어느정도 잦아들었으나 예전에 비해 중국 내 인건비도 상당히 올라갔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이보다 더 인건비가 낮은 베트남 등지의 동남아시아 쪽으로 진출을 고려하고 있거나 이미 진출해 있다, 그 여파로 진학 선호도도 이전보다 확연히 낮아졌다.
정말 별의 별 스펙을 쌓아서 상경계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춘 케이스가 아니라면 현재는 그냥 기타 다른 언어 전공보다는 조금 나은 정도이다. 또한, 24년만에 중국어 교사 선발이 0명이 되면서 충원을 안하게 된 경우가 생겨났다.# 기사 댓글을 통해 반중, 혐중정서가 중문학과의 진로선택 범위를 협소하게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00년대 후반 들어 중국어의 수요가 폭발하면서, 인문대학 내에서는 그나마 취업 사정이 나은 편이다. 단, 인문대 내에서 낫다는 것이지 취업은 '역시나 인문대' 라는 말이 나올정도이다. 막상 취업시장에 나가면서 중국어 공부보다는 영어 공부하고 있는 본인 모습을 깨달을 정도로 취업시장에서 중국어가 필요하지 않을 뿐더러 제2외국어의 역할은 "아 이 사람은 영어점수도 높지만 제2외국어도 할 줄 아니 가산점 좀 줘야겠네" 정도의 플러스 알파 역할이지 주요 요인이 아니다.
경제학과, 경영학과 등 상경대학 복수전공을 통해 일반 기업(특별히 중국과 무역하는 회사)으로 가는 경우가 많고, 경제학으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해
중국어 통번역은 냉정히 말해서 자리가 굉장히 한정적이며[11] 안정적인 고용성을 보장받지 못하는 프리랜서가 대다수이다. 물론 인맥과 통번역 실력이 출중하다면 프리랜서가 조직 속에서 얽메어 사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만 중국어는 다른 언어 대비 능력자들이 너무 많아 희소성과 경쟁력이 낮으므로 좋은 대우를 받기가 힘들다. 글로벌 기업을 놓고 보자면 한국어 잘하는 중국인이나 조선족을 비롯한 이중언어 구사자를 쓰는 게 중국어 잘하는 한국인 쓰는 것보다 가성비가 좋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애초에 중문과 출신이 중국어를 원어민과 비즈니스할 만큼 능숙하게 구사하지 못한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중문과 출신을 선호하지 않는다.
중국의 비약적인 경제 발전으로 차세대 외국어는 중국어라는 말이 2000년대부터 있었다. 그럼에도 중국어 학원이 영어학원에 맞먹는 규모로 개설되지 못했다. 2020년대의 시선에서, 중국어를 권하던 과거의 발언들은 설레발이었는지도 모른다. 영어는 세계적으로 두루 쓰이는 반면 중국어는 중화권[12]에서 한정적으로 사용된다는 점도 명심해 두는 편이 좋다.[13]
그러나, 2010년대 후반부터 중국어를 기반으로 취직하기는 훨씬 힘들어졌다. THAAD배치 이후 한한령 정책과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미중 무역 전쟁 및 중국어 분야의 레드오션화로 인해 중문과 학생들이 지망하는 일자리는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게다가 한국 기업들은 대기업과 중소를 가리지않고 중국에서 상당수가 발을 빼고 있다.
2022년 현재 사드 문제는 어느정도 잦아들었으나 예전에 비해 중국 내 인건비도 상당히 올라갔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이보다 더 인건비가 낮은 베트남 등지의 동남아시아 쪽으로 진출을 고려하고 있거나 이미 진출해 있다, 그 여파로 진학 선호도도 이전보다 확연히 낮아졌다.
정말 별의 별 스펙을 쌓아서 상경계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춘 케이스가 아니라면 현재는 그냥 기타 다른 언어 전공보다는 조금 나은 정도이다. 또한, 24년만에 중국어 교사 선발이 0명이 되면서 충원을 안하게 된 경우가 생겨났다.# 기사 댓글을 통해 반중, 혐중정서가 중문학과의 진로선택 범위를 협소하게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공립대학
- 인천대학교 인문대학 중어중국학과
사립대학
- 가톨릭대학교 중국언어문화학과
- 강남대학교 글로벌문화학부 중국지역학전공
- 덕성여자대학교 글로벌융합대학 중어중문학전공
- 동덕여자대학교 인문대학 중어중국학전공
- 삼육대학교 항공관광외국어학부 동양어문화전공
- 서울신학대학교 아시아문화콘텐츠학부 중국언어문화콘텐츠학과
- 서울여자대학교 인문대학 중어중문학과
- 성결대학교 인문대학 중어중문학과
- 성공회대학교 인문융합자율학부 중어중국학전공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중국어문화학과
- 수원대학교 인문사회대학 외국어학부 중어중문학전공
- 숙명여자대학교 문과대학 중어중문학부
- 아신대학교 국제개발협력학부 중국어전공
- 용인대학교 AI융합대학 중국학과
- 평택대학교 국제물류대학 국제지역학부 중국트랙
- 한세대학교 인문사회과학부 중국어학과
- 한신대학교 글로벌협력대학 중국학과
- 한양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중어중문학과
-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국제문화대학 중국학과
- 협성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중국어문화학과
국립대학
사립대학
- 경남정보대학교 관광외국어계열 중국어전공
- 경인여자대학교 글로벌관광서비스과 중국어전공
- 동남보건대학교 관광중국어과
- 동의과학대학교 관광중국어전공
- 마산대학교 의료관광중국어과
- 명지전문대학 중국어비즈니스전공, 중국어과, 중국어비즈니스과
- 배화여자대학교 관광중국어과, 비즈니스중국어과
- 서일대학교 중국어문화학과, 비즈니스중국어과
- 신구대학교 비즈니스중국어과, 관광서비스중국어과
- 신성대학교 관광중국어과
- 여주대학교 관광중국어과
- 연성대학교 관광과 관광중국어전공
- 오산대학교 관광중국어과
- 인덕대학교 중국어과 CS-중국어서비스전공, 비즈니스중국어전공
- 장안대학교 관광비즈니스중국어학과
- 제주관광대학교 관광중국어과
- 제주한라대학교 관광중국어과
-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중국어과
- 한양여자대학교 실무중국어학과, 실무중국어과
[1] '○어○문학과'라는 표현은 일본에서 만들어져 대한민국에서도 쓰이는 표현이다. 참고로 북한에선 이와 유사하게 '중국어문학과'와 같이 '○○(국명)어문학과'라고 한다.[2] 중화권 현지에선 '중문계'(中文系)라고 한다. 여기서 계(系)는 중국어에서 학과를 의미한다.[3] 1946 신설, 現 인문대학 중어중문학과[4] 1952년 신설, 現 외국어대학 중국어학과[5] 1954년 신설, 現 중국학대학. 현재 중국언어문화학부와 중국외교통상학부 두 곳으로 나누어 따로 신입생을 모집한다.[6] 1955년 신설, 現 문과대학 중어중문학과[7] 운이 없다면, 예를 들어 李永乐老师의 GDP에 대한 수업과 같은 본국에서 교환학생 급 수업 듣기가 이루어지기도 한다.[8] 실용중국어 수업도 원어민 수업도 아니지만, 중국어 음성/음운학에 대해 배우는 수업에서 Lin, Yen-Hwei. The Sounds of Chinese.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07.이라는 영어 원서를 사용하기도 한다. 사실 실용중국어 수업을 제외하고(단, 위와 같은 경우는 예외), 모든 수업 혹은 연구 내용에 따라서 중국 측에서 중국어로 쓰인 자료만 사용하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공용어화된 영어로 쓰인 문헌을 함께 사용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심지어 경제학과 과목으로 열리는 '중국경제학'의 경우 청말민초에서 중일전쟁까지의 중국 경제를 연구하기 위해 일본 측에서 작성한 일본어 자료까지 사용하기도 한다. 물론 수업이라면 모를까 연구에서 직접 사용하려면(번역기 사용 시 내용이 곡해될 수도 있으므로) 언어를 따로 학습해야 하는 단점도 따라온다.[9] HSK 5급, 6급을 공부할 때 고사성어가 단어 리스트에 등장하며, 시중에 판매되는 HSK 7–9급(2022년 신설된 고급 단계) 모의고사 중 독해 제3부분에서 주어진 고전 유래 관용구를 완성하라는 문제가 존재한다![10] 엄밀히 말해 상나라(=은)는 갑골문의 존재로 정식 국가로 인정되었으나, 얼리터우 문명이 과연 하나라와 같은지는 중국 학계마저도 개연성은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일단은 전세계적으로 상나라 이전 도시국가 수준의 문명이 있었음은 고고학적으로 인정되었다.[11] 인맥 등의 문제로 통번역대학원 진학이 사실상 필수이다.[12] 중국, 중화민국, 홍콩, 마카오 그리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일부 동남아시아 화교권[13] 즉, 중화권 회사와 무역을 할 때에도 사실 영어로 소통이 대부분 다 된다. 다만 한국과 마찬가지로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고 중국어에 더 익숙한만큼 중국어를 할 줄 알면 더 유리한건 맞다. 다른 제2외국어 관련 학과들도 마찬가지이다.[14] 영어영문학과와 통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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