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준(1939)

대한민국의 전 정치인이다. 본관은 양성(陽城)[1], 호는 주덕(周德)[2]. 종교는 천주교이다.

1939년 7월 13일 충청북도 충주군 주덕면(現 충주시 주덕읍)에서 아버지 이범규(李範奎, 1915. 5. 7 ~ 1982. 2. 28)와 어머니 강릉 함씨(1919. 3. 3 ~ )[3] 사이에서 6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54년 청주고등학교에 입학해 1957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문리과대학 철학과(57학번)에 입학해 1961년 졸업했다. 1981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 입학해 1982년 수료하고, 같은 해 미국으로 유학해 코넬 대학교 대학원에서 노사관계 연수 과정을 수료하였다.

1970년 전국관광노동조합 부위원장에 취임하고, 1973년 전국관광노동조합 위원장에 취임하였다. 1974년 서울특별시 직업안정회 위원을 역임하고, 이듬해인 1975년 서울특별시 지방노동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1980년에는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이 되었으며, 1981년부터 1987년까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에 선출되었다.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 이사에 취임했으며, 1984년에는 근로복지공사 이사에 취임했다. 1985년 3월부터 1987년 12월까지 전두환 대통령 직속 교육개혁심의위원을 역임했다. 1987년부터 1988년까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상임부위원장에 선출되었다. 이후 국무총리·경제기획원·보건사회부 정책자문위원,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등을 지냈다.

1987년 통일국민당이 창당되자 입당하여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1988년부터 1989년까지 제3대 노동부차관을 역임하고 1992년부터 1993년까지 통일국민당 노동위원장을 역임했다. 1992년 3월 치러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일국민당 후보로 전국구 국회의원에 11번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자유민주연합 성북구 갑 지구당 위원장을 지내다가 1996년 2월 2일 조윤형 통일국민당 국회의원이 숙환으로 별세하자 이튿날인 2월 3일 제14대 국회의원(전국구) 직을 승계하였다.#

이후 지병으로 당뇨병을 얻어 삼성서울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2004년 2월 23일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4] 죽전휴게소 후문 주차장에서 갑자기 쓰러졌고 인근의 구난차 기사에게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송 중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