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큐 전철

일본의 철도 회사. 대형 사철로 분류된다. 본사는 도쿄 신주쿠구에 있으나 본사건물의 노후화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업무 환경의 변경으로 2023년 2월 본사기능일부를 에비나시로 옮겨 신주쿠/에비나 2본사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1923년에 설립된 비교적 오래된 사철 회사로, 교통의 중심지인 도쿄 신주쿠(新宿)에서, 하코네산으로 알려진 관광명소를 끼고 있는 오다와라시(小田原)를 잇는 철도로 시작하였다. 오다큐라는 이름은 小田原[1] + 急行鉄道(급행철도)의 앞글자를 딴것.[2]

카나가와현의 서부에는 하코네, 에노시마 등의 관광지가 많고, 그로 인해 관광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건설된 철도이다. 오다와라선(小田原線) 외에도, 수도권에서 가까운 해수욕장으로 인기가 있는 에노시마의 카타세에노시마(片瀬江ノ島)역까지 통하는 에노시마선(江ノ島線)이 신설되었고, 현재는 도쿄 서부의 타마 지역까지 운행하는 타마선(多摩線)까지 3개의 노선이 있다. 오다와라선과 에노시마선의 분기점은 도쿄와 카나가와의 경계점인 사가미오노.

1981년 당시의 연선 풍경.

CM송도 있다.

친절하게 일부 노선은 역명판에 한글을 표기하고 있으며, 특급열차인 로망스카의 경우 차내에서 한국어 안내방송까지 해 주고 있다[3].

2014년 1월에 역번호를 도입했다. 오다큐 하코네 철도선, 하코네 로프웨이, 하코네 관광선(하코네 해적선)과 연동하여 역번호를 부여하는데, 다음과 같이 이니셜이 부여되었다.

여담으로 기본운임(신주쿠-요요기하치만)이 130엔(IC 126엔)으로 저렴한 편이다(2019년 11월 기준). 그러나 최근 열차 혼잡도 개선도 미미하고, 아예 좌석이 돈을 내야 펴진다는 정책을 도입하려 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돈에 미친 기업이라는 오명을 연선 주민들로부터 사고 있다. 가뜩이나 고질적인 혼잡도 문제 덕에 욕을 배로 먹는 중.[4]

반면 2022년 3월 12일부터 어린이 요금이 전구간 50엔으로 개정되었다. 어린이 요금 인하로 인한 손실이 크지 않고, 어린이와 동반하는 부모는 기존과 같은 일반 요금을 내므로 저렴한 어린이 요금을 미끼로 성인의 이용을 유도하는 점, 저출산 시대에 대비하여 지금의 어린이 승객을 성인이 되어서도 오다큐 연선에 사는 고객으로 만들기 위한 포석이라고 한다. 보도자료

다른 사철과는 다르게 자동매표기에서도 신용카드를 받는데, 일본국외에서 발행된 카드여도 비밀번호 입력으로 결제할 수 있다.
하지만 금액이 적힌 승차권이나 회수권, 정기권, 프리패스까지는 카드가 되는데 타사연락 승차권을 카드로 사려면 창구로 가야 된다.

에비나역에 로망스카 뮤지엄을 운영하고있다.

특이점으로 2018년까지 오다큐 전철의 역 중에 섬식 승강장이 하나도 없었다. 현재는 요요기하치만, 히가시키타자와, 세타가야다이타 3개역이 섬식 승강장이다.

2014년 소음문제로 소송에 휘말리고 연선주민에 5500만엔의 배상판결이 내려진 이후 소음에 민감한지 모터의 전밀폐형도입과 장대레일을 사용한다

2018년 3월 17일 기준으로 조반 완행선이나 치요다선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주로 세이죠가쿠엔마에행, 무코가오카유엔행, 사가미오노행, 혼아츠기행, 이세하라행으로 나뉘어지며[5] 이전에는 타마선 직통열차도 존재하였으나 2020년대를 기점으로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세이죠가쿠엔마에행은 무조건 준급 이하 등급으로만 운행하며, 장거리인 무코가오카유엔이나 이세하라행은 급행/준급을 섞어서 운행한다. 그 중에서도 이세하라행은 거리가 긴 특성상 급행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2018년 3월 이전까지는 모든 열차가 준급 이상의 등급으로 직통하였으나 다이어 개정 이후 각역정차 직통이 생겨났다. 주로 RH시간에 운행하고 있다.

특급 로망스카의 후지산은 JR 도카이 고텐바선과 직통운전하며, 사철 회사 중에서는 드물게 JR 2개사(JR 도카이, 치요다선 경유 JR 동일본)와 직통운전을 하고 있다. (이외에는 이즈하코네 철도, 이세 철도가 있으며, 나고야 철도와 도야마 지방철도도 과거 JR 2개사와 직통운전한 적이 있었다.)

(항목이 존재하는 것 위주로 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