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쿠토

브라질 국적의 축구 선수. 주 포지션은 라이트백. 현재 맨체스터 시티 FC에서 지로나 FC로 임대되어 뛰고 있다.

파라나 쿠리치바에서 태생으로 2012년 코리치바 FC 유스팀에 입단했으며, 2020년에 프로 무대에 승격되어 데뷔하였다.

2020년 3월 1일, 바르셀로나와 링크가 떴지만 최종적으로 7월 1일, 맨체스터 시티 FC로 이적하였다.

2020년 9월 25일, 출전 기회를 더 잡기 위해 맨시티의 자매구단 지로나 FC로 1시즌간 임대되었다.

비록 임대 시즌 초반에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지만, 점점 기회를 많이 받더니 시즌 중후반기 즈음 되어서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지로나의 호성적에 기여했다. 그리고 끝내 라리가 2 올해의 라이트백에 선정되었다.

2021년 6월 30일,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의 SC 브라가로 1시즌간 임대되었다. 당시 감독이던 카를루스 카르발랼이 우측면에서의 공격력이 성에 안 차 단장 안토니우 살바도르에게 직접 제시한 선수이고 이적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등번호는 제 카를루스가 질 비센트로 임대를 떠나서 공번이 된 2번을 달게 됐다.

브라가에서는 우측 윙백 주전으로 주로 나섰으며, 리그와 컵, 유로파 리그를 포함해 42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현 시점 월드클래스 풀백들을 데려올 수 없는 상황이고 준수한 풀백마저 데려오기 쉽지 않자 원 소속팀 맨시티가 풀백 구멍을 메꾸기 위해 카일 워커의 백업으로 다음 시즌 코투를 복귀시킬 계획이라는 설이 있다. 코투가 1군에 잘 정착해준다면 주앙 칸셀루를 왼쪽 인버티드 풀백 역할로 고정시킬 수 있고, 나이가 들어가는 워커의 잠재적 대체자로도 기용할 수 있는 만큼 기대감이 존재한다. 그러나 프리시즌 미국 투어 명단에서도 빠진 가운데 펩의 플랜에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도 있으며, 특히나 시티 입장에서는 중하위 리그에서 윙백으로 훌륭한 활약을 보여줘서 스쿼드에 복귀시켰다가 실패를 겪은 앙헬리뇨라는 선례가 있는 탓에 더더욱 조심스러웠다.

2022년 7월 25일, 지로나 FC로 한 시즌간 임대되었다. 이로서 2020-21 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지로나에서 뛰게 되었다.

2년 전 지로나 임대 시절 후반기에 거의 닥주전으로 뛴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아르나우 마르티네스라는 코투보다도 더 젊은 토종 경쟁자가 생겨 주전경쟁에 직면했다. 아르나우와 출전 시간을 나눠가지며 리그 25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23-24 시즌도 임대를 연장해 지로나에서 뛴다.

아르나우 마르티네스의 백업으로 머물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팀의 주전 라이트백으로 꾸준히 출전하며 지로나의 리그 1위를 이끌고있다.

라리가 24R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커리어 역사상 최악의 경기라고 할 정도로 완전히 무너져버렸다. 지로나의 모든 실점에 관여했고, 심지어 마지막에는 비록 호셀루가 실축하긴 했으나 페널티킥까지 헌납했다. 특히 이 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제어하지 못하며 비니시우스에게 1골 2도움을 내주게 되었다. 경기 후에 눈물을 흘리는 등 멘탈적으로도 흔들린 모습을 보였고, 비니시우스가 위로해주는 장면이 포착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다니엘 카르바할의 대체자로 얀 코투를 원한다는 얘기가 나오고있다. 그러나 선수 본인은 다음시즌부터 맨시티에서 뛰고싶어한다고 한다.

2019 FIFA U-17 월드컵 브라질 멤버로 참가해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하고 결승에서 멕시코를 2:1로 격파해 우승을 차지하였다.

빠른 스피드와 기술적인 드리블 테크닉을 이용해 주로 높은 위치까지 전진해서 공격에 가담하는 역할을 맡은 오른쪽 윙백 또는 풀백 자원으로, 브라질리언다운 특출난 발기술을 바탕으로 상대방의 파이널 서드까지 높이 전진해 낮은 무게중심의 양 발 드리블과 크로스를 보여주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민첩성을 바탕으로 한 드리블으로, 방향전환이 상당히 빠르고 침투적인 움직임 또한 좋아 지로나에서는 오른쪽 윙어로 기용되는 경우도 꽤 잦다. 23-24 시즌 후반기에는 지로나 FC의 주요 자원으로 자리잡으며 높은 위치까지 볼을 끌고 전진해서 팀에게 수많은 공격 옵션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알레시 가르시아의 정확한 방향 전환 패스를 받아 오른쪽으로 몰고 나가 크로스를 올리거나, 이반 마르틴,빅토르 치한코우와 위치를 바꿔 안쪽으로 볼을 끌고 들어가는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지로나 FC의 돌풍을 이끌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좋은 구질의 양발 크로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다니 알베스를 연상케 하는 기술적인 드리블에 양발을 별 차이 없이 사용하는 정확한 크로스를 즐겨하기에 상대방 수비수에게 골머리를 안겨주기 충분한 기량을 가지고 있다.

다만 단점으로 꼽히는 면은 바로 작은 키. 발이 빠른 편이긴 하지만 압도적으로 빠른편은 아닐 뿐더러 수비 스타일 자체가 강도 높은 압박으로 아주 높은 위치까지 달려나가서 볼을 탈취하는 하는것을 즐기는 편인지라 가끔 가다 뒷공간을 노출하며 수비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줄 때가 있다 [3].

요약하자면 공격력은 현재 축구계에 있는 오른쪽 풀백, 윙백 자원들 중에서도 세 손가락안에 드는 자원이지만 빅클럽에서 핵심으로 뛰기에는 수비적으로 불안요소를 보여줄수 있는 양날의 검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는 유망한 풀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