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라그

Warhammer의 등장인물. 오거 킹덤의 스페셜 캐릭터.
위대한 아가리의 전설적인 선지자 (legendary Prophet of the Great Maw), 핏덩이 수확자 (Gore-Harvester), 걸어다니는 아가리 (Maw-that-Walks)라는 이명으로도 유명하다.

양손이 칼날 의수로 되어 있고, 등에 갈고리와 쇠사슬이 박혀있고 이걸로 거대한 솥을 끌고 다니며 노블라들이 이 솥을 관리한다.

원래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고, 그저 평범한 오거 요리사(부쳐)였는데, 악명높고 성질도 포악하고 사나운 오거 타이런트 브론 록그라인더(Bron Rockgrinder)의 애완 노블라를 실수로 요리해버리는 바람에[1] 그에게 손이 잘려서 먹히고, 등에는 갈고리와 쇠사슬이 박혀서 그 뒤로 솥을 질질 끌게 한 뒤, 고저[2]들이 가득한 지하토굴로 추방당했다.

스크라그는 그렇게 추방되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남아있던 도축용 도구를 자신의 잘린 양 손 그루터기에 박아넣었고, 덤벼드는 고저들은 죄다 박살내버렸고, 죽지 않은 고저들은 그를 따르게 되었다. 이후 동굴 아래의 어둠 속을 헤매다가 산 위로 빠져나온 스크라그는 위대한 아가리께서 자신을 좀 더 위대한 목적을 향해 이끌고 있다고 믿게 되었다. 이후 그는 고저들을 데리고 브론 록그라인더의 부족을 습격해, 브론을 이제 자신이 등에 끌고 다니게 된 솥에 제물로 삶아버리는 것으로 복수한다. 위대한 아가리가 그에게 헌신을 해 강력한 힘을 준다고 하며 다른 오거 타이런트들도 이를 경계한다고 한다.

토탈 워: 워해머 3에서 새로이 설정이 보강되었다. 노블라 요리 사건은 스크라그의 단순 실수가 아닌, 자신의 주인인 포악한 브론의 위세를 업고 기고만장해진 애완 노블라가 스크라그를 집요하게 괴롭혔기 때문에, 스크라그가 '홧김에' 노블라를 요리해버린 것으로 바뀌었다. 개발자는 스크라그는 위대한 아가리하고만 대화를 하며, 왓치맨의 로어셰크와 레젠다리움의 골룸과의 크로스오버로 비유했다.

위대한 녹색 선지자 우르자그를 죽이려하지만 그림고르 아이언하이드에게 저지당한다. 스크라그는 그림고르가 위대한 아가리의 화신이 아니라며 그를 거부해 결국 그림고르와 싸우게 되는데, 잔혹한 싸움 끝에 자신의 가마솥에 빠져 익사한다. 그림고르는 그의 시체를 따라온 고저들에게 먹이로 줘버린다.

오거 왕국의 전설적인 군주로 등장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토탈 워: 워해머 3/스크라그 문서 참고하십시오.

구판에서는 변절자라는 이명을 가진 오거 캐릭터로 양손이 멀쩡했다. 말랄을 섬기는 카오스 오거로 등장했으며, 카오스 드워프들을 학살하고 그들의 갑옷을 말랄에게 봉헌하기도 했다.링크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 스크라크의 모델은 일반 오거 부처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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