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대한민국의 공무원 출신 정치인. 전직 전라북도지사이다.

1952년 4월 29일 전라북도 김제군 백산면(現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백산면)에서 아버지 강암(剛菴) 송성용(宋成鏞)의 막내 아들로 태어났다. 김제종정초등학교, 익산 남성중학교, 전주고등학교(48회),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19대 대선 후보였던 홍준표 전 대표와 대학 동기라고 한다.

고대를 졸업하고 1981년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내무부 관료로 근무하였는데 주로 전라북도청, 행정자치부(내무부)에서 근무하였다.

전북도청 공직자로 재임하며 과장, 국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지내고 행정자치부 지방분권지원단장을 끝으로 전주시장 출마를 위해 공직을 떠났다.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전라북도 전주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전주시장 재임 중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을 추진하였으나 완주군의 반대로 실패하였다.

2014년 3월 3일, 전라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뒤 전주시장을 사퇴했으며, 강봉균을 제치고 경선에서 승리하여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을 받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전라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2015년 말에서 2016년 초에 진행된 새정치민주연합 분당에도 새정치민주연합에 잔류하여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2018년 4월 15일 김춘진과의 경선에서 승리를 거두며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지사 후보로 공천되었고 70.57%의 높은 득표율로 민주평화당 임정엽 후보를 무난히 누르고 당선됐다.

2022년 3월 31일 전북지사 3선 도전을 선언했다. 하지만 송하진 지사 임기 동안 전북의 산업ㆍ경제가 어려워지고 불통으로 일관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전북 시민단체는 송 지사를 공천에서 배제하라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2022년 4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공관위에서 컷오프되면서 3선 도전은 물거품이 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여론 조사 결과 송하진 지사의 3선 출마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적지 않았던 사실이 컷오프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

2022년 4월 17일, 더불어민주당 공관위에 청구한 재심도 기각되었다. # 결국 다음 날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컷오프에 대해 “왜 아쉬움이 없겠느냐. 하지만 전주시장 2번, 도지사 2번의 임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민주당의 덕이라 생각한다”라며 “마지막 한 번의 서운함 때문에 당을 떠나거나 호적, 원적을 파가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

그 동안 여론조사에서 지속적으로 1위를 해 온 유력 후보인데다가 공천 정량심사에서도 1위를 한 것으로 알려져 지지자들은 특정 정치 세력이 컷오프에 개입한 것이라며 반발했다. # 특정 정치 세력으로 지목받은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송하진 지사의 재지지율이 낮아 컷오프된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

2022년 8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개입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의혹으로 자택이 경찰에 압수수색 되었다. #

2022년 10월 24일, 송 전 지사의 부인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도지사 경선과정에서 선거법 위반혐의를 받는 사람들은 오 씨외에 전 비서실장 등 민선 7기 전북도 주요 공무원들이 다수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