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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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이전의 서양 철학자들은 대부분 정신적인 부분이 물질적인 것에 우선한다는 플라톤의 의견을 따랐고, 이에 기초해서 철학을 했다. 본질이 현상 이전에 존재한다거나, 설계도가 있고 물건이 있다거나, 영혼이 있고 육신이 존재한다는 식의 것들이 그렇다.
하지만 19세기 부터는 경험주의와 과학이 우세를 점하면서 그와 반대되는 유물론이 득세하기 시작했다. 유물론은 정신이 있고 물질이 있는 것이 아니라, 물질이 있고 정신이 있다는 의견이었다. 굳이 비유하자면, 컴퓨터 하드웨어가 있어야 소프트웨어가 생긴다는 것이다.
이러한 조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마르크스는 이를 자연현상이 아니라, 사회에도 적용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한다. 그는 사회에 정신적인 부분이라면 당연히 도덕, 제도, 종교 (=윤리학, 법학, 신학)이겠지만, 물질적인 부분은 도대체 무엇일지 고민을 했다. 그리고 그가 내린 결론은 경제다.
그는 그래서 사회의 물질적인 부분인 경제가 곧 정신적인 부분인 도덕, 제도, 종교를 만들어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각각 하부구조와 상부구조라고 이름 붙인다. 마르크스는 유물론자로써 물질이 정신에 선행하기 때문에, 한 사회의 경제구조가 바뀌면, 자연히 사회의 도적, 제도, 종교도 바뀐다고 봤다.
그런데 한 사회의 물질적인 경제의 변화와 사회의 정신적인 부분의 변화 사이에는 시간차가 존재할 수 밖에 없다. 경제구조는 이미 바뀌어 버렸는데, 도덕 제도 종교는 여전히 이전 경제구조에 머무는 것이다. 가령 경제는 이미 농업에서 벗어나서 자본화에 진입했음에도, 정치는 여전히 중세에 머물렀던 18세기 프랑스가 그렇다.
이렇게 한 사회의 정신인 상부구조가 물질인 하부구조를 못따라가고 뒤쳐져서 존재하는 상황을 마르크스는 '사회적 모순'이라고 지칭했다. 이러한 사회적 모순은 결국 경제구조에 맞춰서 사회가 변화하면서 해소되는 수 밖에 없는데, 기득권에게 이는 파멸적인 결과가 되기 때문에 이들은 더더욱 기득권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게된다.
결국 이러한 기득권층이 그 기득권을 내려놓게하는 궁극적인 방법은 실력행사, 즉 폭력이 동반된 혁명을 통한 탈취 뿐이라고 마르크스는 주장했다.
하지만 19세기 부터는 경험주의와 과학이 우세를 점하면서 그와 반대되는 유물론이 득세하기 시작했다. 유물론은 정신이 있고 물질이 있는 것이 아니라, 물질이 있고 정신이 있다는 의견이었다. 굳이 비유하자면, 컴퓨터 하드웨어가 있어야 소프트웨어가 생긴다는 것이다.
이러한 조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마르크스는 이를 자연현상이 아니라, 사회에도 적용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한다. 그는 사회에 정신적인 부분이라면 당연히 도덕, 제도, 종교 (=윤리학, 법학, 신학)이겠지만, 물질적인 부분은 도대체 무엇일지 고민을 했다. 그리고 그가 내린 결론은 경제다.
그는 그래서 사회의 물질적인 부분인 경제가 곧 정신적인 부분인 도덕, 제도, 종교를 만들어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각각 하부구조와 상부구조라고 이름 붙인다. 마르크스는 유물론자로써 물질이 정신에 선행하기 때문에, 한 사회의 경제구조가 바뀌면, 자연히 사회의 도적, 제도, 종교도 바뀐다고 봤다.
그런데 한 사회의 물질적인 경제의 변화와 사회의 정신적인 부분의 변화 사이에는 시간차가 존재할 수 밖에 없다. 경제구조는 이미 바뀌어 버렸는데, 도덕 제도 종교는 여전히 이전 경제구조에 머무는 것이다. 가령 경제는 이미 농업에서 벗어나서 자본화에 진입했음에도, 정치는 여전히 중세에 머물렀던 18세기 프랑스가 그렇다.
이렇게 한 사회의 정신인 상부구조가 물질인 하부구조를 못따라가고 뒤쳐져서 존재하는 상황을 마르크스는 '사회적 모순'이라고 지칭했다. 이러한 사회적 모순은 결국 경제구조에 맞춰서 사회가 변화하면서 해소되는 수 밖에 없는데, 기득권에게 이는 파멸적인 결과가 되기 때문에 이들은 더더욱 기득권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게된다.
결국 이러한 기득권층이 그 기득권을 내려놓게하는 궁극적인 방법은 실력행사, 즉 폭력이 동반된 혁명을 통한 탈취 뿐이라고 마르크스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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