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J. 캘러헌

미국의 군인이다.

아일랜드계 사업가의 아들로 태어났고 1907년 해군사관학교에 입교해 1911년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 하지만 1915년 7월에 알래스카로 향하던 <트럭스턴>에서 부품결함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여 정직처분을 받고 군법회의에는 출두하진 않았지만 이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카락의 절반이 백발이 될 정도였다고 한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순양함 USS 뉴올리언스 소속이였으며 대서양의 수송선단 보호임무에 파견되어 호위를 담당했다. 이후로 후방과 순양함을 오가며 근무했다. 1938년 해군 보좌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1941년 당시 중순양함 USS 샌프란시스코에 승선했고 수송선단을 지휘과으로 과달카날 전역에 참가해 사령관인 로버트 곰리 중장의 참모장이 된 캘러헌은 8월 7일부터 시작된 과달카날 전투에서 여러가지 작전을 입안했지만 소극적인 곰리 중장의 태도 때문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곰리에서 홀지로 교체되었다.

11월 12일 밤에 캘러헌의 제 67.4 임무부대는 노먼 스콧이 사보 섬 해협에 사용한 진형을 차용하여 전위와 후위에 구축함을 배치하고 북북서로 침로를 잡았다. 하지만 구식인 레이더가 적을 탐지하지 못했고 스콧의 애틀랜타를 공격하자 샌프란시스코는 응사했지만 애틀랜타가 격침당했다. 이후 전함 히에이와 포격전을 벌이다 후방에 있는 키리시마에게 함교가 파괴되며 캘러헌휘하 전 참모들이 전사하고 함선은 침몰되었다.

사후 대장으로 추서되었고 명예훈장이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