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메리아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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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제국 제42대 황제 누메리아누스 NVMERIANV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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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누메리우스 누메리아누스 아우구스투스 Marcus Aurelius Numerius Numerianus Augustus |
출생 | 미상 |
사망 | 284년 11월 |
재위 기간 | 로마 황제 |
전임자 | |
후임자 | |
부모 | |
종교 |
다시 283년 여름으로 넘어가서, 로마와 사산 왕조 사이의 전쟁이 한창일 무렵 아버지 카루스가 갑자기 사망하자, 갑작스럽게 뒤를 이어 황제가 된 누메리아누스는 망연자실했다. 거기에다 새 황제는 원정길에서 최고사령관으로 맡아야 할 의무나, 다른 어떤 조치를 하지 못한 채 아버지의 죽음으로 의욕을 완전히 잃고 말았다. 결국, 로마군은 철수를 결정했다.
군대를 이끌고 귀국하던 중, 눈병까지 걸린 누메리아누스였다. 이들 원정군은 그가 탄 마차를 에워싸고 북쪽으로 올라갔다. 이때 친위대장이자 장인인 아리우스 아페르(Arius Aper)는 새 황제가 병에 걸려 있으니 마차에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지시를 내렸다.
284년 군대가 보스포루스 해협에 이르기 직전, 숙박 예정지에 도착한 뒤에도 한동안 누메리아누스가 나타나지 않았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병사들과 경호대장 디오클레스(Diocles)[2]는 황제가 탄 마차 안을 열었다. 이때 마차 안에서는 시체가 부패한 냄새가 났고, 커튼이 외부에서 마차를 볼 수 없도록 가려져 있었다. 이어 침상 위에 칼에 찔린 뒤 죽은 채로 누워 있는 황제가 발견되었다.
경호대장 디오클레스는 즉시 병사들에게 지시를 내려 주둔지를 수색해 황제의 장인이자 친위대장 아페르를 황제 살해죄로 체포했다. 그는 아픈 황제를 대신해서 당시 군대 지휘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재판을 할 분위기도 아니었고, 철수 중이어서 더욱 급박했기에 그는 즉시 체포되었다. 디오클레스와 로마 장군들은 아페르의 행적과 그가 이동 중 보여준 정황 등을 토대로 그를 체포한 것이다. 이유는 먼저 아페르만이 황제의 마차에 드나들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어떤 사람도 황제의 마차 근처로 가지 못하도록 명령을 내렸었다. 거기에다 그는 누메리아누스를 암살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는 증언도 나왔다.[3]
군사회의를 통해 로마 동방원정군은 만장일치로 38세의 누메리아누스의 경호대장 디오클레스를 디오클레티아누스라는 이름으로 개명하게 한 뒤 제위에 올렸다. 새 황제는 보라색 망토[4]를 입은 뒤, 누메리아누스 암살범과 자신이 무관함을 다시 선언했다. 이어 자신의 칼을 태양에 비추어 맹세를 한 뒤, 아페르를 황제 암살죄로 단칼에 베어 죽였다.[5]
군대를 이끌고 귀국하던 중, 눈병까지 걸린 누메리아누스였다. 이들 원정군은 그가 탄 마차를 에워싸고 북쪽으로 올라갔다. 이때 친위대장이자 장인인 아리우스 아페르(Arius Aper)는 새 황제가 병에 걸려 있으니 마차에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지시를 내렸다.
284년 군대가 보스포루스 해협에 이르기 직전, 숙박 예정지에 도착한 뒤에도 한동안 누메리아누스가 나타나지 않았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병사들과 경호대장 디오클레스(Diocles)[2]는 황제가 탄 마차 안을 열었다. 이때 마차 안에서는 시체가 부패한 냄새가 났고, 커튼이 외부에서 마차를 볼 수 없도록 가려져 있었다. 이어 침상 위에 칼에 찔린 뒤 죽은 채로 누워 있는 황제가 발견되었다.
경호대장 디오클레스는 즉시 병사들에게 지시를 내려 주둔지를 수색해 황제의 장인이자 친위대장 아페르를 황제 살해죄로 체포했다. 그는 아픈 황제를 대신해서 당시 군대 지휘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재판을 할 분위기도 아니었고, 철수 중이어서 더욱 급박했기에 그는 즉시 체포되었다. 디오클레스와 로마 장군들은 아페르의 행적과 그가 이동 중 보여준 정황 등을 토대로 그를 체포한 것이다. 이유는 먼저 아페르만이 황제의 마차에 드나들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어떤 사람도 황제의 마차 근처로 가지 못하도록 명령을 내렸었다. 거기에다 그는 누메리아누스를 암살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는 증언도 나왔다.[3]
군사회의를 통해 로마 동방원정군은 만장일치로 38세의 누메리아누스의 경호대장 디오클레스를 디오클레티아누스라는 이름으로 개명하게 한 뒤 제위에 올렸다. 새 황제는 보라색 망토[4]를 입은 뒤, 누메리아누스 암살범과 자신이 무관함을 다시 선언했다. 이어 자신의 칼을 태양에 비추어 맹세를 한 뒤, 아페르를 황제 암살죄로 단칼에 베어 죽였다.[5]
악습에 빠져 있었고 인망이 두텁지 않은 형 카리누스와 달랐던 모양이다. 기록에 의하면 그는 매우 상냥하고 뛰어난 웅변술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또한 상당한 문학적 재능도 가지고 있었다. 아내는 황실 친위대장인 아리우스 아페르의 딸이었다.
[1] 사료들에 의하면 그가 머물던 막사에 번개가 떨어져 그곳에 머물던 카루스가 벼락에 맞아 죽었다고 한다. 하지만 친위대장이자 사돈인 아리우스 아페르(Arius Aper)의 손에 의해 죽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2] 훗날 황제가 되어 디오클레티아누스로 개명했다.[3] 디오클레스(디오클레티아누스)가 누메리아누스 암살과 무관하긴 하지만 정확히는 알 수가 없다. 하지만 당시 정황상 디오클레티아누스가 누메리아누스를 암살한 증거도 없고 행적도 암살과 무관했다.[4] 황제의 상징.[5] 혹은 전 군대에게 연설을 한 뒤, 아페르에게 자결을 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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