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성

대한민국의 제44대 육군참모총장.

1955년에 경기도 양주군 의정부읍 의정부리(현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아버지 권영환(權寧煥)과 어머니 경주 이씨 이경임(李慶壬)[4] 사이의 3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의정부중앙초등학교(47회)와 보성고등학교(64회)를 졸업한 뒤 1974년에 육군사관학교(34기)에 입학했고 1978년에 임관했다. 1993년 8월 단국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일반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재직 중 거친 보직을 보면 기수 최고 선두주자이자 주류 그 자체다. 특히 참모 보직은 육본 정책과장/작전과장/계획편제처장, 극방부 정책기획관, 합참 작전본부장 등 각 계급별로 요직 중 요직이라는 자리만 거쳤고, 지휘관도 707대대장, 육사 생도대장, 1군단장 등 핵심 보직을 역임했다.

2011년 대장으로 진급하여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8]으로 재직했다.
한미연합군 부사령관 재직 당시 연합사 장병들의 우측 팔에 태극기가 달리게 되었는데 이는 당시 권오성 대장이 인사처에 지시한 것으로 미군의 ACU에 부착된 성조기를 의식한 것이 아닌가 싶다. 마침 이 때 적합하게도 연합사의 한국군에게는 0순위로 신형전투복이 보급되어 있어 벨크로를 통하여 부착이 가능할 수 있는 상태였다. 추가로 KR/FE나 UFG와 같은 대단위 훈련시엔 군복과 비슷한 색의 저시인성 태극기를 붙였다. [9] 태극기를 달았을 뿐인데 당시 병들은 물론 부사관, 장교들의 한미연합사에 대한 자부심이 폭발했다. 병의 경우엔 자신의 부대를 어필할 수 있는 수단이 생겼기 때문. 당시 이런 문제로 병들은 휴가때 부대 어필을 위해 사제 패치를 부탁하거나 전역 시에 연합사 부대마크를 사제로 구해 오버로크치는 상황도 흔했다. 하지만 2015년도 기준으로 연합사는 국직부대중 유일하게 부대마크를 부착하기에 이런 문제는 어느정도 해소된 편.
태극기 패치에 더해, '대한민국 육군 ROKA' 라는 패치 또한 착용자의 좌측 가슴부분에 부착하게 되었다. 추후 명찰 또한 한글 아래에 로마자를 쓰는 방식에서, 한글 이름 오른쪽에 로마자를 쓰는 방식으로 개선될 예정이었으나 이는 2024년 현재까지 적용되지 않았다.

2013년 9월 30일, 육군참모총장 취임식이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거행됐다. 이임하는 조정환 대장에 이어 제44대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으로 취임했다.

2014년 1월 2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직접 찾아 현장 지도를 했다.

2014년 들어 발생한 제22보병사단 총기난사 사건, 제28보병사단 폭행사망 사건 등으로 군 기강 문제가 떠오르자 국방위원회에 출석하여 병의 휴대폰 반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관련기사

2014년 8월 5일 제28보병사단 폭행사망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였다.

현재, 제3대 대한민국 육군협회 회장이다. 백선엽 장군의 국립서울현충원 안장을 적극적으로 협회 차원에서 주장하였으나, 결국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자 아쉬워하는 인터뷰를 하기도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