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rtus.pro/리그 오브 레전드

해체했었으나 2016년 11월 새로운 로스터를 제출하며 2017 LCL 스프링 스플릿부터 복귀하였다. 정규시즌은 Vaevictis와 공동 3위를 기록하였고 플레이오프에서 무려 디펜딩 챔피언인 M19를 3:2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이전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이번에는 두각을 크게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정글과 서폿의 친정팀인 Vaevictis eSports를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MSI를 보면 정글과 서폿의 경기력이 그나마 좋은 편인데 나머지 선수들의 개인 기량은 좋게 평가하기 힘든 편. LCL의 강점인 와일드카드 레벨에서 봐줄만한 운영과 한타는 여전했지만 LCL의 전반적 단점인 (M19를 제외한 팀들의)그다지 강하지 않은 라인전과 종종 터지는 보드카식 쓰로잉의 문제로 조별리그 3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M19나 Vega에 비해 별로 개성이 없는 팀이었고 국제대회에서는 결국 큰 장점 없는 경기력에 발목이 잡혔다.

시즌이 끝나고 블라스팅 대신 지금도 덥맆 1일 이겨본걸로 회자되는조롱당하는 쓰로잉 달인 피노이를 영입했다. 블라스팅이 MSI에선 의외로 분전하긴 했어도 같은 CIS 원딜인 어미라클보다도 더 메카닉적으로 떨어지는 원딜러라 이런 선택을 한 것 같다. 하지만 피노이의 앞대쉬 자살은 울라이트의 의문사, 아드리의 호구본능, 사피르의 최강 단기임팩트 등과 함께 유럽 역사에 남을 쓰로잉 본능으로 유명해서 정상을 지킬지는 지켜봐야한다.

그리고 예상대로 메카닉은 크게 빼어나지 않아도 안정적인 딜링을 하는 블라스팅과 달리 피노이의 액티브가 발동하기 시작하면서 폭망중. 장기전 능력이 비약적으로 감소하였다. 첫 주에는 1승 3패로 M19와 더불어 부진했지만 무난한 경기력으로 계속 승을 쌓고 있었다. 그리고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Crew에게 완승을 거두긴 했다. 그리고 9승 5패로 마무리하고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으나, 겜빗으로 인해 같이 망할 뻔한 M19를 다시 만나서 1:3 패배로 복수를 당했다. 특히 피노이가 러시아에서도 똥을 싼게 포인트.불치의 병, 앞대쉬 캐리병... 물론 M19 멤버 전체가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줘서 압도당하긴 했다.

2017년 9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단 해체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