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Rich or Die Tryin'

2003년 2월 6일 발매된 50 센트의 정규 1집.

뉴욕 퀸스에서 자 룰의 사주를 받은 총격을 당한 50 센트는 컬럼비아 레코드에서 방출되었다. 여러 이유로 다른 음반사가 그를 피하면서 50 센트는 2002년 에미넴의 셰이디 레코즈와 계약할 때까지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 했다. 이후 50 센트는 8 마일 사운드트랙에 참여하면서 다시 활동을 시작했고 얼마 후 본인의 앨범을 발매한다.

리드 싱글인 In Da Club은 1달 전인 2003년 1월 7일 발매되었으며, 발매 이후 빌보드 핫 100에서 9주 동안이나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앨범 자체도 발매 직후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기록하고 33주 동안 차트에 머무른다.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했고 여러 나라에서 복수의 플래티넘 인증을 받으면서 Get Rich or Die Tryin'은 2003년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되었다. 공식적인 총 판매량은 1,200만 장 정도이다.

평단의 평가는 호의적이다. 완성도 있는 앨범이기는 하나 눈에 띄는 음악성이나 혁신성을 지녔다기는 보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많으나 일단 전체적으로 수작~명반 정도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엄청난 인기를 얻으면서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고 2000년대 가장 인상적인 힙합 앨범 중 하나로 남은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이듬해 2004년 그래미에서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되었으나 에반에센스가 선정되면서 당시에 상당한 논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