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자웅

대한민국의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골키퍼이다.

2017년 동래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청주대학교에 진학했다.

2018년 춘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8경기 3실점, U리그에서는 12경기 7실점을 기록하며 청주대가 한 해에 우승컵 2개를 따내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춘계연맹전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6개 중 3개의 킥을 막아내는 활약으로 주목을 받았다.

2019년에도 팀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U리그 권역 우승을 이끌었다.

2020년 1월 8일, 신인 자유 계약으로 성남 FC에 입단했고 등번호 31번을 받았다.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김영광, 성골 유스 출신 전종혁과의 경쟁에서 밀려 프로 데뷔전을 치르지는 못했지만 U-22 룰 덕분에 교체 명단에는 자주 이름을 올렸다.

전종혁의 등번호 1번을 물려받았다.

전종혁이 부천 FC 1995로 임대를 갔지만 김영광이 건재하고 김근배가 임대에서 복귀한 데다 U-22 룰도 더 이상 적용받을 수 없는 나이여서 지난 시즌과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1시즌 성남에서는 명단에는 27번 포함되었으나, 결국 출전은 없었다.

이듬해에도 김영광이 버티고 있고 김근배 대신 최필수가 들어오면서 여전히 허자웅의 입지는 좁다.

출전경험을 쌓기 위해 2023년 부산교통공사로 임대로 떠났다.

2023시즌 최종 기록은 리그에서만 27경기 35실점 클린시트 3회.

김영광이 은퇴했지만 유상훈이 들어왔고 순위가 매번 바뀌는 긴박함 속에 주전은 최필수가 맡다보니 허자웅은 계속 겉돌 수 밖에 없다. 컵 대회가 하나 뿐이고 2군격이었던 R리그도 없는 상태라 기회의 문은 여전히 매우 좁다.

2018년 12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 동계 훈련에 소집되면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9년 3월 AFC U-23 챔피언십 예선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10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공식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하프타임에 안찬기와 교체되기 전까지 45분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11월 두바이컵 바레인전에서는 대표팀에서 첫 풀타임을 소화하였는데, PK를 선방하는 등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송범근, 안준수, 안찬기에 밀려 2020 AFC U-23 챔피언십 최종 명단에는 발탁되지 못했다.

2020년 11월 이집트 U-23 친선 대회를 앞두고 소속 팀 세레소 오사카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안준수를 대신해 차출되었다.

2021년 1월 소집 훈련에 발탁되었다. 최종적으로 올림픽 50인 예비명단에는 포함된 것으로 보이나 6월 소집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