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을

파주시의 북부 지역으로 구성된 선거구이다. 현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박정 의원.

과거 행정구역 기준으로 보면 옛 교하군 중심지인 금촌동과 옛 파주군 전체, 그리고 옛 장단군의 휴전선 이남 지역 대부분[2]으로 구성되어 있다. 엄밀히 말해 인구가 없는 장단면, 진서면은 공직선거법 선거구 구역표에서 빠져 있었다.[3] 또한 파주시 전체 면적의 92%에 달한다.

또한 파주의 원도심에 해당되고 군부대와 휴전선을 접하고 있어서 보수 정당의 세가 어느 정도 강한 편인데, 예전에는 별칭이 경기도의 TK라 불릴 정도였다.

하지만 2000년대 금촌동 개발과 산업단지들의 입주로 LG산업단지가 있는 월롱면, 금촌2동, 금촌3동에서는 민주당계 정당의 세가 강한 편이다. 그 외 지역은 여전히 보수정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문산읍과 조리읍 정도가 꾸준한 개발로 민주당 세가 강해졌다.

결국 20대 총선에서 금촌동이 민주당 지지세로 바뀌면서 금촌동, 문산읍, 월롱면에서 압도적으로 이겨 박정이 당선되었고, 이후 21대 총선과 22대 총선에서도 연달아 이기며 3선에 성공했다.

파주군 시절에는 단독 선거구였다가, 고양군과 합치거나 아니면 양주와 의정부와 합친 선거구로 구성되는 등 변동이 심했다가, 13대 총선부터 파주군 단독으로 고정되었다.

소선거구제 개편 이후로 줄곧 보수성향(민주자유당, 신민주공화당 → 자유민주연합)의 정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배우 최민수의 아버지 최무룡도 이곳에서 당선되어 국회의원이 되었다.

한나라당에서는 현역 이재창 의원이 출마하였고, 새천년민주당에서 이재달 후보가 출마하였다. 또한 자유민주연합의 김윤수, 민주국민당에서 표대성, 희망한국신당에서 윤승중 후보가 출마하였다. 무소속의 조근만 후보까지 포함하여 6명의 후보가 나왔으며 결과는 이재창 의원이 1,200여표차의 접전 끝에 재선에 성공하였다.

한나라당에서는 현역 이재창 의원이 출마하였고, 새천년민주당에서는 남궁준 후보, 열린우리당에서는 박정 박정어학원 원장이 출마하였으며, 자유민주연합의 윤승중, 민주국민당에서 표대성 후보가 출마하였다.

그외에 무소속 후보로 김남현, 우춘환 후보가 출마하여 총 7명 후보가 난립하게 되었다.

개표 결과 현역 이재창 의원이 박정 원장를 7.5% 차로 제치고 3선에 성공하였다.

통합민주당에서는 참여정부 국무총리비서실장 윤후덕 후보가 공천되었으며, 한나라당에서는 지역구 현역인 이재창의원과 황진하 의원(당시 비례)이 공천을 신청했고, 그결과 황진하가 후보로 결정되었다.

그외에 민주노동당 안소희 후보, 평화통일가정당 김석찬 후보가 출마하였다.

결과는 한나라당의 황진하 후보가 여유롭게 당선되었다.

파주시가 인구 상한선을 넘어 갑, 을로 분구되었다. 새누리당에서는 현역 황진하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지난 선거에 통합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윤후덕 전 국무총리비서실장은 파주시 갑에 공천을 받았다.

야권에서는 민주통합당의 박정 박정어학원 원장이 공천되었고, 통합진보당의 김영대 전 의원[9]이 공천을 받았는데 박정 후보의 공천이 공천 확정 3시간 만에 취소되었다. 사유는 야권연대 지역으로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박정 원장은 이에 반발하여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였고, 이후 김영대 전 의원이 제안한 재경선을 통해 선거일 하루 전인 4월 10일 다시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되었지만 투표용지가 이미 인쇄되어 사표를 막지 못했다.

선거 결과 현역 황진하 의원이 당선되며 3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무효표가 제법 많이 나와서 제대로 경선하여 단일화를 했다면 야권에서 승리할 수 있었지만 지도부의 실책으로 의석을 하나 헌납하게 되었다는 의견도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현역 황진하 의원과 류화선 전 파주시장이 공천을 신청하였다. 이때 막말 파문으로 류 전 시장이 공천을 받기 어려워지자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였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정 원장이 단수공천을 받고 출마했다.

국민의당은 김상환 후보를 공천했으나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

류화선 후보가 여권 지지자의 표를 분산시켰으며, 결국 황진하 후보와 함께 낙선했다. 한편 박정 후보는 사전투표와 금촌동, 월롱면, 문산읍에서 앞서면서 여권표 분열에 힘입어 3번째 도전 끝에 당선증을 받게 되었다.

2008년 18대 총선 이래의 보수정당의 사무총장 낙선 징크스가 이 지역구를 통해서 또 실현되었다. 2008년 18대 총선의 이방호, 2012년 19대 총선의 권영세에 이어서.

현역 박정 의원은 단수공천을 받으면서 재선에 도전한다. 예비후보가 박정 말곤 없었는데, 이는 전방 지역이 보수 성향을 지니는 특성상, 현역 의원을 공천하는 게 민주당 입장에서도 수성에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래통합당에서는 다수의 예비후보가 출마하였으며, 경선 끝에 파주시 갑에서 활동했던 박용호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공천을 받았다.

자유공화당에서는 위의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출신 서창연 전 자유한국당 중앙위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미래통합당을 지지하며 실제 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다.

선거 결과 박정 의원이 약 10% 차로 승리하면서 재선에 성공한다.

박정 의원은 모든 동 지역과 문산읍, 월롱면, 군내면, 진동면 지역[14]과 적성면을 제외한 관내사전투표와 관외사전투표에서 승리하였다.

박용호 전 위원장은 법원읍, 파주읍, 파평면, 적성면에서 승리하였다.

파주시 갑 선거구가 인구 상한을 넘기면서 해당 선거구의 읍·면 (조리읍, 광탄면, 탄현면) 전부를 받았다.

금촌동, 월롱면처럼 일부 개발된 지역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국민의힘이 우세한 지역이 더 많아 현역 박정 의원의 3선 도전이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여론조사에서 박정 의원이 오차범위 내 우세를 보이며, 누가 당선될지 예측할 수 없는 승부로 흘러갔다.

선거 결과 박정 의원이 지난 선거보다 오히려 득표율을 올리면서 여유롭게 승리하였다. 박정 의원은 금촌동[20], 문산읍, 조리읍, 탄현면, 월롱면에서 승리했다. 또한 다른 읍면 지역에서도 격차를 줄여 경합지로 만들며 야권 우세 지역이 상대적으로 늘었다. 다만 월롱면의 경우 박빙[21]으로 승리하는 등 보수 성향이 강해진 모습도 보였다.[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