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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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제는 크게 전신마취제와 국소마취제로 나뉜다.
전신마취제는 중추신경계의 전반적인 기능을 억제하여 의식과 전반적인 감각, 지각을 상실하게 하는 약물이다. 투여 경로에 따라 흡입마취제와 정맥마취제로 구분할 수 있다.
Inhaled anesthetics
기체 형태로 흡입하여 마취를 유도하는 약물로, 액체 형태의 약물을 기화시켜 흡입하는 휘발성 마취제(volatile anesthetics)와 원래부터 기체 상태로 존재하는 가스 마취제(gaseous anesthetics)로 나뉜다.
모든 흡입 마취제는 악성 고열증(Malignant hyperthermia)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 또는 가족 중에서 흡입 마취 중 악성 고열증을 경험한 사람이 있다면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기체 형태로 흡입하여 마취를 유도하는 약물로, 액체 형태의 약물을 기화시켜 흡입하는 휘발성 마취제(volatile anesthetics)와 원래부터 기체 상태로 존재하는 가스 마취제(gaseous anesthetics)로 나뉜다.
모든 흡입 마취제는 악성 고열증(Malignant hyperthermia)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 또는 가족 중에서 흡입 마취 중 악성 고열증을 경험한 사람이 있다면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 휘발성 마취제(Volatile anesthetics)
액체 상태의 마취제를 기화기를 통해 가스 형태로 변화시켜 흡입하는 마취제이다. 모두 할로젠 원소(F, Cl, Br)를 포함한 탄화수소라는 특징이 있다. 마취제 종류마다 색깔코드가 배정되어 있는데, 서로 혼동되면 큰일이므로(당연하지만) 특히 자주 쓰는 데소플루란, 세보플루란은 보색이 배정되어 있다.
- 할로세인(Halothane) : 1955년에 발견한 마취제로, 플루오린, 염소, 브로민 원자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발견 이래 다양한 국가에서 사용되어 왔지만 심폐 기능 이상과 간 독성 등의 부작용 탓에 현재는 선진국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다만 WHO 필수 의약품 목록에는 올라와 있다.
- 아이소플루렌(Isoflurane) : 1979년부터 사용이 시작된 마취제로, 플루오린, 염소 원자를 포함하고 있다. 기도 자극성이 있어 마취를 유도하기보다는 마취 상태를 유지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 엔플루렌(Enflurane) : 1963년에 개발된 마취제로, 플루오린, 염소 원자를 포함하고 있다. 아이소플루렌의 구조 이성질체로, 신독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현재는잘 사용되지 않는다.
- 데스플루렌(Desflurane)/세보플루렌(Sevoflurane) : 플루오린 원자만을 포함하고 있다. 아이소플루렌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안전성이 높아 주로 선진국에서 아이소플루렌을 대체하는 흡입 마취제로 사용되고 있다. 세보플루렌은 데스플루렌보다 작용이 빠르다는 특징이 있으나, 소아에서 신경독성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있다.
2. 가스 마취제(Gaseous anesthetics)
원래부터 기체 상태로 존재하는 마취제로, 현재 임상에서 사용하는 약물은 아산화질소밖에 없다.
원래부터 기체 상태로 존재하는 마취제로, 현재 임상에서 사용하는 약물은 아산화질소밖에 없다.
- 싸이오펜탈(Thiopental) : 바르비투르산 계열 약물로, GABAA 수용체에 작용하여 Cl- 채널을 활성화함으로써 진정 및 마취 작용을 나타낸다. 작용이 빠르지만 배출이 늦어 마취에서 깨어나는 데 오래 걸리고, 통증 완화 작용이 적으며 무엇보다도 체내에 축적된다는 단점이 있다. .
- 에토미데이트(Etomidate) : GABA와 유사한 작용을 하며, 심폐기능에 최소한의 변화만을 유도하기 때문에 심폐기능이 약화된 환자에게 마취 유도용으로 많이 쓰인다. 수술 후 오심, 구토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특이하게 코르티솔의 작용을 저해하는 기능이 있다.
2. NMDA 수용체 작용제
흥분성 시냅스에 존재하는 NMDA 수용체의 작용을 억제시켜 진정 및 마취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이다.
흥분성 시냅스에 존재하는 NMDA 수용체의 작용을 억제시켜 진정 및 마취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이다.
국소마취제는 중추신경계와 체내의 특정 부위를 연결하는 신경의 신호 전달을 차단(신경 세포의 Na+ 채널을 차단하여 신호 전달을 막는다.)하여 국소 부위의 감각/운동 기능을 상실하게 하는 약물이다.
일반적으로 통각-온/냉각-촉각 순서로 감각이 상실되며, 운동 기능은 가장 마지막에 마취된다. 잘못 사용할 경우 중추 신경계 이상(어지럼증, 무기력증, 시각/청각 왜곡 등)이나 심장 기능 이상(서맥, 심정지 등), 감각 이상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 [5]
국소 마취제는 분자 구조에 따라 에스터형 마취제와 아마이드형 마취제로 구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통각-온/냉각-촉각 순서로 감각이 상실되며, 운동 기능은 가장 마지막에 마취된다. 잘못 사용할 경우 중추 신경계 이상(어지럼증, 무기력증, 시각/청각 왜곡 등)이나 심장 기능 이상(서맥, 심정지 등), 감각 이상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 [5]
국소 마취제는 분자 구조에 따라 에스터형 마취제와 아마이드형 마취제로 구분할 수 있다.
체내에서 알러지 반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에스터형 마취제에 알러지가 있는 환자의 경우 아마이드형 마취제를 처방한다.
- 코카인(Cocaine) : 마약으로 유명한 그 코카인 맞다. 다만 중추신경계에 미치는 부작용이 워낙 강력해 실제로 임상에서 쓰지는 않는다.
- 프로카인(Procaine)
- 클로로프로카인(Chloroprocaine)
- 테트라카인(Tetracaine)
- 벤조카인(Benzocaine)
에스터형 마취제보다 작용이 느리지만, 크림 형태로 도포하여 사용할 수 있다.
- 리도카인(Lidocaine) : 일반적으로 피부과나 이비인후과에서 시술받을 때, 환부에 발라 주는 하얀 크림과 치과에서 마취주사로 꽂아주는 게 바로 이것이다.[6]
- 셉토카인 (Septocaine) : 한국에서는 아티카인이라는 명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아티카인과 에피네프린의 혼합재제이다. 에피네프린 농도 1:80000, 1:100000, 1:200000 바이알이 있다. 보통 1:80000 이나 1:100000 이 주로 사용된다. 국내보단 해외 치과, 특히 북미에서 주로 사용된다.
- 부피바카인(Bupivacaine)
- 메피바카인(Mepivacaine)
- 프릴로카인(Prilocaine)
[1] 비가역적으로 억제시키는 건 그냥 독극물이다.[2] 주로 마취주사에 공포를 느끼고 진료를 거부하는 어린아이들에게 쓰인다.[3] 안면 근육을 이완시키고 뇌로 가는 산소량을 저하시켜 웃음을 유발한다. 때문에 '웃음 가스'라고도 불린다.[4] 싸이오펜탈과 미다졸람은 결과적으로는 같은 작용을 하지만 자세한 기전은 다르다. 미다졸람은 GABAA 수용체에 직접 작용하여 Cl- 채널을 열지만, 싸이오펜탈은 GABAA 수용체 저해제의 작용을 방해하여 Cl- 채널이 닫히는 걸 막는다. [5] 특히 과용에 의한 overdose가 나타날 때나, 혈관에 유입되어 심근의 Na+ 채널에 작용할 경우 심장 기능에 심각한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6] 얼얼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고 이내 투약된 부위의 감각이 무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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