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현

kt wiz 소속 우완 투수.

덕수중학교에 재학하면서, 제62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와 서울소년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결승전 선발투수로 출전했었다. 두산의 김대한과 LG의 문보경, 삼성의 박승규, KT의 박민석 등이 당시에 같이 활약했다. 이 때 이미 시속 140km/h를 뿌리면서 주목을 받았다.

U15 세계선수권에서 대표선수로 활약하였으며, 팀에서는 1년 선배인 하준영과 1학년부터 주축 투수로 활약하였다. 2학년 때부터 1차지명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피지컬의 한계와 투구수가 많아지면 힘이 떨어지고 구속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어서 2차로 밀리지 않을까라는 시선이 있었으나, 서울고등학교의 최현일이 페이스가 좀처럼 올라오고 있지 못하고 있어 1차지명을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5월 10일 현재까지는 장충고등학교의 송명기와 함께 페이스가 제일 좋다.

황금사자기 첫 경기인 포항제철고등학교와의 경기에서 2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2⅓이닝 5탈삼진 3볼넷을 기록했다. 이닝 대비 볼넷 수가 많긴 했지만, 서울권 1차지명 후보들이 대부분 첫 경기에서 부진한 투구를 보여줬기 때문에 손동현의 기록이 제일 좋아보인다. 아직 첫 경기라 이른 감이 있지만, 일각에서는 2순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는 평이 있다. 그러나 다른 1차지명 후보들과 비교해서 구속도 잘 나오지 않을 뿐더러 신장도 183cm로 작아 1차지명은 힘들다는 평가가 많다. 게다가 동아대학교의 이정용도 6월 이후로 1차지명 후보로 급부상하면서 아마 2차지명에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팀에서 강민성, 장지수와 함께 팀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1,2학년 때 피칭 내용으로는 서울권 1차지명이 거의 확실했지만 3학년 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1차지명은 물론 2차지명 순위도 뒤로 밀리게 되었다.

2019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21번으로 kt wiz에 지명되었다.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이대은, 전용주, 이상동, 고성민, 박성민과 함께 2019 신인으로 참여했다.

스프링캠프에서 4경기 7이닝 무사사구 3피안타 10K로 엄청난 호투를 선보이며 kt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확고한 즉전감으로는 조금 부족하지만 선발로도 기회를 받으며 괜찮은 피칭으로 내년에 대한 기대를 보여준 시즌이었다.

시즌 성적 47⅓이닝 2승 3패 5홀드 29탈삼진. 31볼넷 51피안타 2피홈런 29실점 WHIP 1.73 sWAR 0.03의 기록을 남겼다.

6일 수원 롯데전에서 6회초 6:0으로 지는 상황에서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동희와 정보근의 엄청난 커트공세로 인해 투구수가 22개였다.

10일 잠실 두산전 5회초 1사 1루에서 볼질만 하던 김민수의 뒤를 이어 등판. 첫 타자 안권수와 상대하는 동안 1루주자 정수빈이 도루실패로 사라졌는데 그 빈자리를 곧바로 볼넷으로 때웠다. 다음 타자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에게 적시타 + 오재일 볼넷, 김재환은 뜬공처리하며 ⅔이닝 1자책을 기록했다.

1군 말소되었다가 다시 올라왔는데 29일 고척 키움전 8회말에 등판. 두 타자 범타, 이정후 안타, 박병호 땅볼로 처리하며 1이닝 무실점.

31일 키움전에서도 6회말에 등판.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은 것 빼고 나머지 세 명은 범타처리하며 시즌 첫 홀드를 가져갔다.

5일 사직 롯데전 4회말 1사에서 등판 1⅔이닝 삼진 2개를 곁들여 무사사구 퍼펙트로 등판을 마쳤다.

7일 롯데전에도 6회말 4:1로 지는 상황에서 등판, 7,8,9번 타자들을 상대로 단 9구로 이닝 종료.

9일 KIA전 7회초에 3:2 지는 상황에서 1이닝 12구 삼진 2개로 이닝을 삭제했다.

11일 13:3 이기는 상황에서 6회초에 올라왔는데 뜬금없이 홈런 2방 포함 아웃카운트도 못잡은 채 4실점을 하고 말았다. kt의 불펜들이 이기는 상황에서 실점하는 게 특정 인물들만 그런 게 아니고 전체적으로 비슷한 모습을 모여주고 있는데 심리적인 요인이라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을 정도로 미스테리하다.

이후 7월에 1군에 잠시 콜업되었다 내려가고 9월 후반에 다시 1군에 올라와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전 시즌 종료 후 상무에 지원했으며 2월 3일 발표한 최종 합격자 명단에 들어갔다. 이후 kt의 41번은 결번이 되었다.

2022년에는 작년과 비슷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역 후 정식선수 전환은 미뤄지며 내년 시즌을 기약하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손동현/선수 경력/2023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손동현/선수 경력/2024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특이한 투구폼으로 평균 140 중반, 최고 152km/h[2] 의 포심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파이어볼러. 팀 동료인 박영현과 함께 포심 패스트볼의 구위가 뛰어난 편이다. 프로필상 신장이 183cm로 투수임을 감안하면 큰 신장은 아니지만 높은 팔 각도로 찍어누르는 투구폼이 인상적이며 전 두산 베어스 투수였던 정재훈의 투구폼과 매우 흡사하다.

포심 패스트볼 외의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 등 다른 변화구는 완성도가 떨어지는 편이라 포심 패스트볼의 구위가 좋은 날은 패스트볼 승부만으로도 타자들을 압도할 수 있지만, 패스트볼 구위가 떨어지거나 제구가 잡히지 않는 날에는 타자들과의 승부에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