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1924)

대한민국의 전 정치인이다. 호는 운공(雲公)이다. 前 사위가 무려 조용필이다.

1924년 충청남도 공주군에서 태어났다. 국학대학[1]을 졸업하였다.

유진산계(견지동우회) 정치인이었다. 1963년 제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정당 후보로 공주군 지역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그러나 제7대, 제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낙선하였다.

1973년 제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신민당 충청남도 공주군-논산군 지역구에 출마하여 민주공화당 이병주 후보와 동반 당선되었다. 1976년 11월 이철승 대표최고위원 체제가 출범하면서 정치훈련원장에 임명되었다. 그러나 1978년 품위 상실을 이유로 신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여 민주공화당 정석모 후보와 동반 당선되었다. 이후 1979년 6월 김영삼 총재 체제 출범 후 오세응, 손주항, 이상민, 한병채, 김현규, 예춘호 등과 신민당에 복당하였다.

1980년 전두환의 신군부가 출범하자 정치규제를 당하였다. 1984년 정치규제에서 해금되자 민주한국당에 입당하였다. 같은 해 조용필을 사위로 두었다[2].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청남도 공주군-논산군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민주정의당 정석모 후보와 신한민주당 김한수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일민주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중랑구 을 지역구에 출마하였으나 평화민주당 김덕규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한편으로 학교법인 풍의학원 이사장으로도 있었다. 그러나 소속 학교인 공주시 신풍중학교, 신풍종합고등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폐교하였다.

가수 조용필의 장인이기도 했다. 조용필의 대표곡 창 밖의 여자가 박찬 의원의 딸이자 조용필의 전처와 연애시절 사연을 바탕으로 나온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