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건사회복지부

미국의 국가행정조직. 미국의 대부분 정부 부처가 그러듯 상징에 독수리가 들어가 있는데, 얼핏 보면 그냥 독수리 같지만 오른쪽으로 갈수록 사람 얼굴로 변한다.

미국인의 건강을 보호하며, 중요한 사회사업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미국 정부의 정부기관이다. 2007년 기준으로 미 정부 부처 중 예산이 가장 많은 부처이다.[1]

전신인 보건교육복지부(Department of Health, Education, and Welfare, HEW)는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1953년 4월 11일에 설립하였다. 지미 카터 대통령이 1979년 10월 17일 교육부기구법에 서명하여 보건교육복지부(HEW)로부터 분리된 부문으로서 만들어졌다.

산하의 미 공공보건국(US Public Health Service;PHS) 밑에는 특이하게도 준군사조직인 연방공공보건서비스부대(PHSCC)가 있다. 의사, 간호사, 의료보조인력들로 조직된 준군사조직으로 평시에는 원주민 보호구역 등 연방정부가 직접 공공의료를 시행하는 특수지역에서 진료하고, 지진이나 허리케인 등 재난 발생시 의료 지원 인력으로 투입되며, 원래 미 해군 의무대에서 분화된 조직이기 때문에 전원이 미 해군 계급과 군복을 착용한다. 부대장은 해군 중장 계급이며, 그 직속상관인 보건사회복지부 차관보는 해군 대장이 임명되는게 일반적이었으나 2009년에는 민간인인 하워드 고 박사(한국계 미국인)가 임명되었다. 장기적으로 차관보를 민간인으로 바꿀 계획인지 2021년까지도 단일 최장기 근무한 이력을 가지기도 한 하워드 고 박사의 후임자로도 민간인인 완다 존스 박사가 선임되었다.

산하조직으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를 두고 있다. 주로 전염병, 식중독, 환경 위생 같이 미국 국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잠재적 질병을 조사하고 예방책을 수립해서 국가적으로 적용한다.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산하에 여러 연구실을 두고 있고, 전염성이 특별히 심각한 병원균이 사고로 탈출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Biosafety Level 4 연구실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