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동

대구광역시 중구에 있는 동. 대구10미 중 하나인 찜갈비 맛집이 모여 있는 동인동찜갈비골목으로 유명하다. 북구 칠성동은 경부선을 경계로 접하고, 수성구 수성동4가 및 동구 신천동과는 신천을 중심으로 마주보고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동운정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었고, 경마장이 설치된 적이 있었다고 한다.

동인동은 1946년에 동 명칭을 정하였는데 대구 읍성의 동쪽에 있다고 하여 동녘 “동(東)”자에 사람들이 어질다고 하여 어질 “인(仁)”자를 써서 동인동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성리 등 일부가 일제 강점기인 1911년 일본에 의해 동운정(東雲町)으로 개칭되었으며, 합방 당시 채전(菜田)이었던 자리에 무라베(女)가 집을 많이 지어 일본인만 살게 하여 일본인 집성지를 이루었던 곳이다.

광복 후 1946년에 동인동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1949년 대구시에 편입되었으며, 1952년 동인1가, 동인2가, 동인3가, 동인4가로 분동되었다. 1963년 구제 실시로 지금의 중구 동인 1, 2가동으로 개편되었다. 1975년 동인1가 일부와 동인3가 일부를 북구로 편입하여 중구 동인동의 경계가 일부 조정되었다.

1981년 대구시가 대구직할시로 승격되고, 1995년 대구광역시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대구광역시 중구에 편입되었다. 1998년 동인 1·2가동과 동인 4가동을 통합하여 동인 1·2·4가동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대구광역시청 동인청사, 대구광역시의회가 있으며, 대구광역시청은 달서구 두류동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동인동찜갈비골목이 이 곳에 있다.

구청, 구의회, 대구의 대표적인 공원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및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이 이 곳에 있으며,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국채보상기념도서관 옆에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바로 길을 건너면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간호대학이 있다.

달구벌대종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내부에 있는데, 대구광역시에서는 매년 12월 31일 제야의 종 신년 타종식을 이 곳에서 진행한다.

신천교를 경계로 동구 신천동과 만난다.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였던 동인시영아파트가 있던 동네다. 2020년에 철거했으며, 태왕아너스 라플란드로 재건축 예정이다.

동신교를 경계로 신천동과 수성구 수성동4가 총 3개구가 교차하는 곳이다.

동인초등학교가 이 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