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시

1986년 1월 1일부터 1994년 12월 31일까지 충청남도에 있었던 시(市). 1995년 1월 1일부로 보령군과 통합하여 보령시로 통합되면서 폐지됐다.

원래 보령군 대천면이었다. 일제의 부군면 통폐합 직후인 1914년 10월 1일에 기존 주포면 보령리에 있던 보령군 청사를 대천으로 옮기면서 보령군의 중심지가 되었다.

이후 대천해수욕장이라는 유명 피서지와 인근 성주면에 있었던, 충남 최대 규모의 탄광인 성주광업소(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1990년 10월에 폐광되어 현재 보령석탄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덕분에 인구가 늘어나면서 1963년 1월 1일 대천면이 대천읍으로 승격되었고 1986년 1월 1일, 대천읍이 대천시로 승격하면서 보령군에서 분리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복합시 제도 도입으로 인한 전국적인 행정구역 대개편으로 보령군과 통합하면서 보령시가 설치되어 폐지되었다.

1995년 도농통합 당시 대천시에는 6개의 행정동, 10개의 법정동이 있었다. 이중 왕대동과 현포동[4]이 1998년 통합되어 5개 행정동이 되었고 1999년 이들의 명칭을 일괄적으로 대천1~5동으로 개칭하여 현재 보령시의 도심 지역을 이루고 있다. 여담으로 온양과 점촌도 각각 온양6동, 점촌5동까지 되어 있는데 공교롭게도 셋 다 1986년에 승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