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신좌만상 시리즈)

《신좌만상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PARADISE LOST》의 등장인물. 클레멘스의 부하. 본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주로 '어둠의사', '닥터', '의사' 등의 이름으로 불린다.

노우 크라이스트가 바디 초퍼였던 시절 노우의 몸을 절단한 격리도시의 의사. 강자에게는 약하지만 약자에게는 강한 사디스트로 노우를 걱정하는 척 하면서 그 반응을 즐기고 있다. 예시로 노우가 팔다리를 잘랐기 때문에 그 대체용으로 쓰는 의수나 의족에 일부러 통각 기능을 달아 두기도 했다.

또한 엘릭시르를 비롯한 약물을 대량으로 소유하고 있는데, 환자에게 마취 대신 사용하여 고통받는 모습을 즐기고 있다. 의술 이외에도 카마인 오닉스가 발견한 게이트 제어 이론을 계승해 무한 뱀이 소알과 교류할 수 있게 한 것을 보면 성격은 어떻든 지능은 꽤 높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격리도시의 바깥 세계인 소알에 가려고 하는 노우에게 있어서 지옥과 악몽의 상징이며, 릴리스 알토마린에게 다량의 엘릭시르를 부탁받은 노우에 의해 기습당한다. 이때 레일건이 지근거리에서 폭발했는데도 살아남는 면모를 보여 준다.

이후에는 빈사 상태에 놓였다가 과거부터 협력관계였던 기스 클레멘스에게 구조되고 엘릭시르를 통해 겨우 생존, 노우에게 복수하기 위해 소피아 크라이스트를 노리려 했는데 소피아의 혈액에서 진짜 벨제부브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새로운 강화 마약인 '글러트니'를 개발했다.

그 후 바깥으로 나가는 방법을 찾기 위해 카마인이 이론화시킨 게이트 제어 방법을 계승한 인물을 찾고 있었던 라일과 릴에게 발견되어 고문당한다. 결국 노우의 몸을 자른 수술기기가 자신을 잘게 썰어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