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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산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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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과 미학3. 관리4. 사례5. 매체에서

1. 개요[편집]

가레산스이(枯山水(かれさんすい), 카레산스이)는 일본의 전통적인 정원 양식으로, 만물이 모두 흙으로 돌아간다는 불교의 선종 교리가 일본에서 재해석된 것이다. 따라서 이를 '선(禅, 젠) 양식(zen style)'이라고도 부른다.

2. 특징과 미학[편집]

헤이안 시대 이후 불교선종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정원의 양식으로, 일본 정원 문화의 정수이자 황금시대에 속하는 양식이다.

각 나라마다 정원의 양식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정원의 양식은 3가지로 을 사용해 정원 속에 자연을 구성한다. 반면 가레산스이 양식은 물을 사용하지 않고 바위모래, 이끼를 통해서 정원을 표현한다. 물이 들어갈 만한 공간은 자갈을 깔고 나란히 홈을 그어 물결을 표현한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간결화한 양식은 일종의 미니멀리즘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자연물을 정원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 가두어 일본식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롤랑 바르트의 '기호의 제국'이나 이어령의 '축소지향의 일본인' 등 일본 관련 서적에서 일본의 문화적 지향성을 보여주는 소재로 인용되고 있다. 특히 한국식 정원은 풍경을 시야(프레임) 안에 들어오게끔 조성한 데 비해 가레산스이는 인공물을 통해 공간 안에 가두어 재조성했다는 점에서 자연을 즐기는 방법의 문화적 차이가 드러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3. 관리[편집]

비나 바람에 취약하다. 바위나 이끼는 그렇다쳐도 모래에 낸 무늬는 바람이 세게 불거나 비가 오기라도 하면 흩어지면서 엉망이 되기 때문. 그리고 비바람이 별로 안 불더라도 며칠~몇주일이 지나면 조금씩 흐트러진다.

그래서 원칙적으로는 꾸준히 새로 그려줘야 하지만 제대로 하려면 몇 시간씩 걸리므로, 현대에는 무늬를 만든 뒤에 접착제나 응고 스프레이를 뿌려 모양을 유지한다. 위 사진의 료안지 같이 제대로 관리하는 곳이 아닌 일본 전통 식당 등에서 장식으로 작게 만들어둔 가레산스이는 대부분 응고시켜서 관리에 손이 많이 안 간다.

4. 사례[편집]

은각사

료안지

이런 가레산스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정원이 은각사료안지이다. 둘 모두 교토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5. 매체에서[편집]

김전일 37세의 사건부교토 미인 화도가 살인사건 에피소드에서 트릭의 주요 소재로 등장한다. 작품 속에서는 불교 사원이 아닌 화도(꽃꽂이)를 하는 대저택 내 정원으로 설정되었다.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조나우 관련 장면에서는 가레산스이 풍의 디자인이 등장한다. 파마의 사당이 대표적이다. 파마의 사당의 이름 역시 교토의 지명을 재배열한 것인데, 위에서 가레산스이로 유명하다고 언급한 긴카쿠지(ギンカク) 역시 '기카쿠음(ギカクン)의 사당'으로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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