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물

특산물(特産物)은 어떤 지역에서 유명한 생산물을 일컫는 말이다. 자주 쓰이지는 않지만, 특산품(特産品)이나 토산물(土産物)이란 표현도 간간히 보인다. 로컬푸드(local food)라는 표현도 있지만 서로 약간 다르다.[1]

1차 산업(농업, 어업, 임업, 광업)은 무조건 이와 연계되므로 이 쪽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2차 산업 이상의 경우 안 그럴 수도 있지만[2] 수틀리면 지역을 바꿀 가능성[3]이 있다. 거기에 1차 산업은 특성 상 기후적 한계가 있거나(농업, 어업), 장소가 고정되기에(광업, 임업)[4] 그 지역을 홍보하는 중요한 상품이 될 여지가 매우 크다. 따라서 지역별 요리와 비슷하게 그 지역에서 유명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실제로 잘 나오는 먹거리와 요리 문화가 결합해서 지역별 요리가 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다만 특산물 생산 지역이 이동하는 경우가 현대 들어 종종 나온다. 서울 묵동 먹골 배가 유명했으나 도시 확장 때문에 경기도로, 대구는 대구방송 로고가 한때 사과 모양일 정도였는데 기후 변화 등을 이유로 경북으로 밀려났다. 참고로 질이 좋다기보다 산출량이 많아 특산물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특산물을 홍보할 때에는 임금님에게 진상했다는 문구가 들어가기도 하는데, 그만큼 맛과 품질이 좋았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실제로 그당시 조정에 진상하던 백성들의 고생이 적지 않았다. 품질과 산출량이 비례하지도 않고, 매년 나오는 수량도 고르지 않았기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도는 이런 일로 고난을 겪었다. 심지어 그 지역에선 나지도 않는 걸 납품 대상으로 지정해 버려서, 이걸 직접 비싼 돈 주고 사거나 구매 비용을 관청에 현물 대신 내야 하는 일도 초래되곤 했다. 이를 공납이라고 하는데, 그 폐해가 극심해 결국 조선 후기에 들어서 대동법이 반포되었다.

과거에는 화폐 경제가 지금처럼 잘 정착하지 못했고, 현물 거래가 성행했다. 그래서 조용조나 공납 등의 방식으로 특산물이 세금 조로 걷히는 비율이 높았다.

거의 다 농수산물 아니면 식품이다.

석유가 특산물인 곳들이 많다.

공산품 특히 사치품이 많은 것이 특징.

광물 자원이 많은 게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