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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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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 Крымский мос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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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рымский мост 13...
Крымский мост | Кримський міст

1. 개요2. 건설 과정3. 건설 후 영향4.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5. 관련 기사

1. 개요[편집]

크림대교 홍보
크림대교 로고
크림대교 로고
크림 대교러시아 크림 공화국 동부 케르치 반도의 동부와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방의 서부 타만 반도를 잇는 다리이다. 케르치 해협 위에 건설되어 케르치 대교라고도 불린다. 복선 철도교와 왕복 4차로 도로교로, 각각 18.1㎞, 16.9㎞이다. 유럽 고속도로 E97 일부이다.

유럽에서 가장 긴 교량이다. 일명 푸틴의 자존심.

크림반도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바깥으로 30㎞ 지역은 현재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여행금지 지역이다. 대한민국 외교부 등의 허가를 받지 않은 대한민국 국민이 크림 대교에 가는 것은 불법으로, 여권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2. 건설 과정[편집]

케르치 해협은 좁은 곳은 폭이 4㎞에 불과하여[1] 여러 세월동안 이곳에 교량을 건설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이곳에 최초로 교량건설을 시도한 것은 의외로 영국으로 1870년대에 인도유럽을 잇는 철도노선을 이 곳을 통해 부설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비용 등의 문제로 무산되었다. 1900년대에는 러시아가 건설을 시도했으나 러일전쟁, 러시아 혁명 등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실제로 이곳에 교량을 건설한 것은 나치 독일로, 히틀러크림 반도의 전략적인 가치를 높이 평가해 크림반도를 요새화하고 러시아 남부 캅카스 유전지대를 장악하려 하였다. 그러기엔 크림 반도와 캅카스를 잇는 케르치 해협 위에 교량이 있어야 했다. 1943년 히틀러는 기어이 케르치 해협 상공을 기로지르는 로프를 가설하고 삭도(케이블카)를 설치하여 교량 건설의 기반을 마련하였고 케르치 해협이 얼어붙는 겨울을 틈타 6개월 안에 교량을 건설하려 하였지만 소련군이 진주하는 바람에 공정 30%만에 중단되었다. 소련군이 이용할까 두려운 나머지 스스로 폭파하려 하였지만 미수에 그쳤고 2차대전 이후 소련이 이 지역을 회복하고 다리 건설을 마저 완성하였으나 이후 빙산 때문에 파손된 뒤 안전을 우려해 폭파해체했다고 한다.

그 후 소련 시기에도 여러차례 재설 시도가 있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무산되었다. 소련 해체 후엔 크림 반도가 우크라이나, 크라스노다르가 러시아 땅이 되면서 건설이 더욱 까다로워졌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2010년 교량건설에 대한 MOU를 체결하여 건설이 성사되는가 싶었으나 차일피일 미뤄졌다. 좁은 곳은 4㎞, 넓은 곳 16㎞에 달하지만 중간 중간 섬이 있어 큰 무리가 가는 공사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건설이 무산된 것을 보면 딱히 건설의 필요성을 못 느꼈다고 보아야 맞겠다.

그러나 2014년 크림 위기가 터지면서 사태는 급변했다. 크림 위기가 터지고 크림 반도가 통째로 러시아로 넘어가면서 크림 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다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이다.

2014년 크림위기가 터진 그 해 3월 결국 크림 자치 공화국이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곧바로 러시아 연방에 가입을 청하자 러시아 정부에서 즉각 승인하면서 크림 반도 전체가 러시아의 영토가 되었다. 크림 반도가 러시아 땅이 되면서 크림 반도는 월경지가 되었고, 영토 존립을 우려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즉각 케르치 해협을 가로지는 다리를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5년 1월 교량을 건설할 건설사가 선정되었다. Stroygazmontazh 그룹으로 원래는 가스 파이프라인을 짓는 회사로 다리 건설과 무관한 회사지만 사장인 아르카디 로젠베르크가 푸틴과 긴밀한 사이였기에 선정된 것으로 보이며, 설계도 확정되었는데 가장 좁은 4㎞를 바로 잇는 다리가 아닌 투즐라(Tuzla)섬을 사이에 둔 연륙교의 형식이 되었다.

2015년 5월 착공하였다. 2015년 10월에 건설을 위한 임시교량이 세워졌으며, 2018년 5월 15일 도로교가 개통되었다. 개통행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직접 덤프트럭을 몰고 다리를 건너가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철도교는 2019년에 개통되었다.

그리고 12월부터 철도 운행에 들어갔지만# 부정부패가 심한 러시아에다가, 횡령하기 가장 좋은 분야 중 하나인 토목 분야이니만큼, 애초에 부실공사로 진행한 정황이 드러났으며, 유지보수를 맡은 기업은 제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건설 비하인드추가 업데이트

30억 달러라는 만만치 않은 건설비용이 투입되었다. 준공기념식에 푸틴 대통령이 참석한 바 있다. #

3. 건설 후 영향[편집]

당연히 우크라이나는 크림 대교가 자기 소유라고 주장했으나 크림 반도가 러시아령이 되는 과정에 문제가 상당히 많았기에 국제적으로 크림반도를 러시아령으로 인정하는 경우가 적어 크림 대교의 소유자가 러시아라는 것을 인정하는 경우 역시 적다.[2]

교각을 매우 촘촘하게 세웠으며 그 높이도 낮아서 대부분의 구간에서 선박이 통과할 수가 없다. 소형선박은 가능하겠지만. 이 때문에 아조프 해흑해와 선박교류가 힘든 내해가 되었다. 이는 아조프 해에 접한 항구도시 마리우폴(우크라이나)[3]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에 큰 타격을 입힐 게 자명하다. 그나마 아조프해가 내해여서 대형함 출입이 제한적이기도 했고, 러시아야 크림 반도나 흑해 연안의 다른 항구를 이용하면 되지만 우크라이나는 크림 반도를 잃은 데 이어 케르치 대교 완공으로 인해 사실상 동부 우크라이나에서의 해양권을 완전히 상실하고 말았다.[4] 그나마 크림 반도와 가까운 위치에 아치 구조물을 사용해서 대형페리 등의 선박이 통과할 수 있는 부분[5]을 한 곳 남겨놨다. 크림 대교를 이런 방식으로 건설함은 마리우폴 항만에 경제/군사적 타격을 가하고, 혹시라도 전쟁으로 적에게 크림대교가 폭파되더라도 쉽게 복구하기 위한 전략적 목적이다.

해저터널 건설 가능성이 있다.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이 다리가 공격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으며, 5월 9일 다리가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하며 카운트다운을 하는 정체불명의 사이트도 등장했다.# 하지만 이 사이트는 조작이라는 해석이 대부분이다. 결국 5월 9일에 크림대교는 무너지지 않았으며, 카운트다운은 날짜를 보여주는 것으로 대체되었다.[6]

그러나 실제 우크라이나군에서도 크림 대교를 파괴하고자 하는 것은 사실이다.

우크라이나군 남부 미콜라이우 지역 사령관인 드미트로 마르첸코 소장은 필요한 무기를 획득할 경우 크림 대교가 "1호 타깃"이라고 발언한 바 있으며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서기가 지난 4월 20일 "우크라이나군은 크림반도가 위치한 케르치 해협을 가로지르는 다리(크림 대교)를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하였다. #



우크라이나로서는 크림 대교를 파괴하고 싶어하는 게 현재 크림 대교는 러시아 본토와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를 잇는 보급로로서 러시아에 전술적·경제적 가치가 크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크림 대교는 러시아 연방의 병력과 장비가 우크라이나 남부로 이동하는 주요 통로로 기능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도 우크라이나가 크림 대교를 파괴 목표로 정한 것을 알기에 크림 대교를 방어하며 우크라이나에게 크림 대교를 파괴하면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협박)했다.#

이후 8월 9일, 크림 반도 내에 위치한 노보페도리우카 공항이 갑작스럽게 공격받으며 크림 대교를 위시한 반도 전체가 우크라이나의 사정거리 내에 들어온게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

2022년 9월까지는 크림대교에 대한 공격은 전혀 없었고 크림 반도내의 상황이 악화되었다는 러시아 언론의 보도도 없었다. 상황이 이러하였기에 9월에는 러시아군이 크림대교 앞에 세워둔 미사일용 디코이들을 철수시키기도 했다.

2023년 5월 26일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이 크림대교를 파괴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이 발언 후 불과 2달 만에 우크라이나군이 재공격하여 교량을 공격했으며 복구에 더 시간이 소요될것으로 보인다.

4.1. 크림 대교 붕괴 사건(화재 및 일부 붕괴)[편집]

상세 내용 아이콘   자세한 내용은 크림 대교 붕괴 사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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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8일, 러시아의 크림 대교(케르치 대교(우크라이나 측 표현))에서 일어난 붕괴 사건이다.

이후 복구공사가 시작되어 2023년 2월 23일 차량통행이 완전히 재개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불완전한 상황이다.

실직적으로는 2023년 7월 1일에 완전 복구를 예정으로하고 있었다.
결국 우크라이나군의 2차 공격으로 크림 대교의 차도 일부가 손상되었고, 1차선만 운행 가능하다고 한다. 현재는 복구중에 있으며 차량 통행은 원활하다. 페리나 우회도로등의 여러 수단도 함께 운영중이다.

5. 관련 기사[편집]

[1] 현대적 기술을 사용하면 이 정도 해협에 다리를 놓는 것은 아주 쉽다. 한국의 광안대교, 인천대교 등도 이보다 더 길다.[2] 구글 지도에 크림 대교 리뷰를 보면 우크라이나인들은 산업폐기물 취급하고 있고, 크림 반도 주민들을 포함한 러시아인들은 러시아가 준 선물로 생각하고 있다.[3] 현재는 러시아 점령하[4] 비슷하게 러시아는 북러국경에서 두만강철교를 선박이 통과하기 어렵게 낮고 촘촘하게 만들어서 중국 선박이 두만강에서 동해로 드나들기 힘들게 만들었다는 주장도 있지만 사실 철교가 아니어도 수심이 얕아서 큰 배는 못 다닌다.[5] 높이 45m, 길이 227m 정도 통과공간이 있다.[6] 이후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가 되자 축하 메시지를 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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