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함대

러시아 해군의 4개 함대들 중 하나다.

  자세한 내용은 러시아 해군 문서 참고하십시오.

1703년 5월 18일 대북방전쟁 와중에 표트르 대제에 의해 창립되어, 러시아 해군 함대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788~1790년에 벌어진 구스타브 3세의 대 러시아 전쟁 당시 제2차 스벤스크순드[1] 해전에서 스웨덴 해군에게 병력 상당수가 완파당한 흑역사가 있으며, 러일전쟁 당시 태평양 함대가 패배한 이후, 쓰시마 해전에서 패하기까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지노비 로제스트벤스키 제독의 지휘하에 동아시아까지의 먼 항해를 감행하였다. 쓰시마 해전에서 거의 전멸하면서 한동안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

발트함대의 구성원들은 러시아 혁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점차 볼셰비키 신정부와의 관계가 악화되어 1921년 크론시타트 군항 반란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반란이 진압된 이후 한동안 정상적인 함대로서의 기능이 정지되었다. 겨울전쟁 때는 제한적인 역할만을 수행하였고, 1941년 8월 소련의 탈린 철수를 수행했다.

소련 해체 이후 발트 3국에 있던 기지는 사용이 불가능해졌으며, 제2차 세계 대전 때 소련이 확보한 칼리닌그라드[2]만이 유일한 부동항으로 남았다. 그 외에 발트해 속 핀란드만 바다의 크론시타트, 발티스크[3] 등 여러 항구도시에 발트함대 전력이 배치돼 있는데, 핀란드만 쪽은 완전한 부동항은 아니라서 쇄빙선이 필요하다. 따라서 러시아 해군은 세계 최대 규모의 쇄빙 함대를 운용하고 있다.#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 가입하면서 옆에 발트 3국, 아래에 폴란드, 위에 핀란드와 스웨덴등 나토 가입국가들과 대치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