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영

대한민국의 법조인으로, 제13대 대법원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강원도 명주군(現 강릉시)에서 최원규의 아들로 태어나 강릉제일고등학교(15회),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였다. 1961년 제13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했다.

1992년 노태우 대통령에 의해 대법관에 임명되었고, 1997년 1월 24일부터 1998년 8월 12일까지는 11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1999년 9월 25일 김대중 대통령에 의해 13대 대법원장에 임명되어 2005년 9월 23일까지 대법원장직을 수행했다. 그 후로는 법무법인 바른 등에서 고문변호사로 활동하였다.[4]

일반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법학전문대학원 도입의 시초(?)이기도 하다. 로스쿨 도입의 직접적인 계기가 바로 2003년 7월 25일 '대법원이' 주최한 '법조인 양성, 그 새로운 접근'이라는 토론회였기 때문이다. 최 대법원장도 취임 당시에는 로스쿨 도입에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나,# 후에 생각을 바꾼 것인데, 이는 후임자인 이용훈 대법원장의 경우와 매우 유사하다.

2022년 ~ 2023년 사이 윤관, 김덕주, 김용철 前 대법원장이 노환으로 별세했다. 따라서 2024년 현재 생존중인 대법원장 중 최선임(13대)이자 최고령(85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