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최근 수정 시각:
날짜를 나타내는 순우리말 | ||||
1일 하루 | 2일 이틀 | 3일 사흘 | 4일 나흘 | 5일 닷새 |
6일 엿새 | 7일 이레 | 8일 여드레 | 9일 아흐레 | 10일 열흘 |
20일 스무날 | ||||
30일 서른날 | 매월 말일 그믐 | 한 달보다 조금 긴 시간 달포 | ?일 며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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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은 날이 두 번 지나갈 때까지의 기간을 뜻하는 고유어이다. 현재로서는 둘의 의미를 지닌 어간 '*읻-'[1]과 날을 뜻하는 접미사 '-흘'[2]이 결합한 합성어라는 의견이 유력한 편이다. '읻' 부분을 '잇다'와 연관짓는 주장도 있으나, '잇다'의 중세 한국어 시기 어형은 '닛다'로 나타나는 반면 '이틀'은 동시대 문헌에서도 이미 '이틀'이라고 나타나는 것을 고려한다면 그리 설득력이 있는 가설은 아니다.[3]
인터넷 게시판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이상하게 '2틀'로 표기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으나, 숫자와는 상관이 없는 고유어이므로 숫자를 앞에 붙이는 것은 상식이 부족하고 어리석게 보이기에 주의해야 한다. 비록 이틀의 어원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이틀의 '이'가 숫자 2와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는 점은 명백하게 드러난다.[4]
날짜를 세는 순우리말을 '2틀', '4흘'처럼 한자어 수사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일, 2일, 3일이라 하지 않고 왜 헷갈리게 숫자가 들어간 것과 비슷해 혼동할 수 있는 말을 쓰냐"라고 항변하지만, 그들이 무식한 것이 맞다. 이미 초등학교나 유치원에서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등의 우리말로 날짜를 세는 방법을 가르치며, 적어도 한 낱말 안에 한글과 한자를 섞어 쓰거나 아라비아 숫자를 섞어 쓰지 않는다는 사실은 기초적인 국어 문법에 해당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본인이 국어에 대해 지닌 무지를 증명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한자 어렵다고 무시하면서 막상 국어조차 제대로 모르는 꼴이다.
벤10 외계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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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Eatle | ||
종족 | 오릭티니 | |
행성 | 콜레옵테라 | |
성우 | ||
벤10 얼티메이트 에일리언과 벤10 옴니버스에서 등장하는 외계인. 이름은 먹다란 뜻의 'Eat'과 풍뎅이란 뜻의 'Beetle'의 합성어. 국내명은 '빅혼' 즉 '큰 뿔'.[5] Eat all이라고 오해한다 카더라.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풍뎅이 외계인이라지만 얼에 시절의 모습은 로봇형의 상어 인간(...)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풍뎅이 외계인이라지만 얼에 시절의 모습은 로봇형의 상어 인간(...)
캐릭터들의 디자인을 마개조 하는 옴니버스 제작진에 의해 가장 원판과 딴판의 모습이 된 외계인. 옴니버스의 캐릭터 아트가 처음 공개됐을때 사람들이 웬만한 애들은 다 알아봤는데도 얘만 못 알아봤을 정도다.
이름이 이틀이라 국내 한정으로 얘 이름과 2일을 연관시키는 말장난 개그가 많다. 국내 벤10 팬들 사이에선 암묵적으로 2일을 Eatle로 표기해야 한다는 법칙도 있는듯.[9]
참고로 이틀이 비싼 차들과 루크의 트럭을 각각 팔다리와 몸통으로 변환시켜 자신의 몸처럼 사용해 공격하는 에피소드에서 넓은 땅 놔두고 맛있다는 이유로 케빈의 차 범퍼를 뜯어먹었다.[10] 업척하고는 다르게 먹어서 레이저를 발사할 물체의 맛도 따지는 모양.
이름이 이틀이라 국내 한정으로 얘 이름과 2일을 연관시키는 말장난 개그가 많다. 국내 벤10 팬들 사이에선 암묵적으로 2일을 Eatle로 표기해야 한다는 법칙도 있는듯.[9]
참고로 이틀이 비싼 차들과 루크의 트럭을 각각 팔다리와 몸통으로 변환시켜 자신의 몸처럼 사용해 공격하는 에피소드에서 넓은 땅 놔두고 맛있다는 이유로 케빈의 차 범퍼를 뜯어먹었다.[10] 업척하고는 다르게 먹어서 레이저를 발사할 물체의 맛도 따지는 모양.
[1] 직접적으로 문증되지는 않으나 '이듬', '이듭', '이태(읻+해)' 등의 단어에 그 흔적이 남아있다.[2] 사흘, 나흘, 열흘 등.[3] 애시당초 ㅅ 받침은 중세 국어 시기까지 본래의 /s/ 음가로 발음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4] 중세 한국어 당시 二(두 이)의 한국식 한자음은 ᅀᅵ(zi)였으나 명사 '이틀'은 상술했듯 그대로 '이틀'이라 나타난다는 점에서 이러한 결론을 도출해 낼 수 있다. 이렇듯 당대의 음가를 고려하지 않은 채 현대의 한자음만을 기준으로 어원을 해석하려 하는 행위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5] 참고로 빅혼(Bighorn)은 산양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확실히 뿔이 달팽이 집처럼 동그랗게 나야될 듯?[6] 얼에 때는 길게 난 슬롯 때문에 광선이 물체를 절단하는 식에 가까웠지만 옴니버스에선 슬롯이 녹색 점 하나로 변경되면서 그냥 일직선의 광선이 나간다. 성형의 폐해[7] 이게 말이 안 된다며 한 팬이 의견을 냈다. 장수풍뎅이는 힘이 세기는 하지만 껍질이 약해서 사슴벌레와 싸우다가 껍질이 집게에 의해서 구멍이 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틀의 방어력이 높은 것이 말이 안 된다. 그러나 애당초 이틀은 장수풍뎅이가 아니라 장수풍뎅이처럼 생긴 외계인일 뿐이며 장수풍뎅이의 껍질이 사슴벌레보다 약한 것은 사실이어도 그 약한 게 자연에서 다른 곤충들과 싸울 때 잘 안 뚫릴 정도로 단단한 편이다. 즉, 이틀이 진짜 풍뎅이라고 해도 방어력이 높은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8] 이 레이저가 사람 하나를 즉사시킬 정도의 위력이었다.[9] (예: 시험 Eatle 남았습니다. 응원해주세요.) 이런 식(...)[10] 케빈은 당연히 땅을 놔두고 왜 자기 차 먹냐고 화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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