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몬지 하야토(가면라이더 THE FIRST)

가면라이더 THE FIRST와 가면라이더 THE NEXT의 주연이자 가면라이더 2호로 변신하는 인물.

미도리카와 아스카의 약혼자였다가 사망, 쇼커에게 개조인간으로 개조되어 부활하여 호퍼가 된 사나이.

원래 이름은 야노 카츠히코. 미도리카와 아스카의 약혼자로, 아스카가 취재하던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걸 의아해하면서 마지막 하나 남은 사람이 택시를 타고 가는 걸 쫒아가다가 스파이더에게 살해당한 것을 보게 되고 목격자를 남겨선 안 된다는 쇼커에 뜻에 스파이더에 의해 살해당한다.

약혼자가 죽어 슬퍼하던 아스카 앞에 야노 카츠히코와 똑같이 생겼지만 바람둥이인 이치몬지 하야토가 나타나게 된다. 아스카는 그저 닮은 사람이라고만 생각하고 이치몬지도 그를 이용하다가 야노 카츠히코였던 시절의 이상형은 그대로 남았는지 결국 그녀를 사랑하며 1호를 잡을 테니 쇼커는 그녀를 건드리지 말라고 거래할 정도로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연속된 혼고 타케시 숙청의 실패 끝에, 결국 이치몬지 또한 배신자 신세로 몰리며 혼고와 함께 도망자 신세가 된다. 그때 배트가 미도리카와 아스카를 납치하여 쇼커 본부로 간다.

쇼커 본부에 침입해, 쇼커 전투원들과 배트를 처치, 타케시와 함께 코브라와 스네이크도 더블 라이더 킥으로 해치우고 개조되기 직전의 미도리카와를 데리고 도망친다. 기절한 그녀를 안고 가는 것을 보고 이치몬지는 자신의 패배라며 그녀를 깔끔하게 포기하는 것으로 끝나게 된다.

사실 이치몬지 하야토는 야노 카츠히코가 맞다. 시체를 쇼커가 회수해가서 혼고와 같은 개조인간으로 개조시킨 후 자신이 이치몬지 하야토라는 사람으로 믿게 만든 것. 하지만 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로 영화 내에서는 이에 대해 일절 설명하지 않고 그냥 닮은 사람 취급했지만 사실 야노 카츠히코였다는 설정을 영화 밖에서 내놓았다는 것이다. 왜 이리 이치몬지가 아스카에게 집착했던 것인지에 대해서도 영화 내에서 모르다가 영화 밖에서 정보를 얻어야만 의문이 풀린다. 결국 영화 내에서 그가 원래 야노 카츠히코였는지에 대해서는 혼고도 모르고 아스카도 모르며 본인마저도 모른다.

해당 영화에서는 비중이 거의 없다. 초중반까지는 거의 안 나오고 마지막 최종전에서 참가하는 것이 비중의 대부분.

꽤나 오랫동안 혼고 타케시와 연락도 안 한 상태고, 혼고는 그가 살아있는지 죽었는지에 대해서도 들은 바가 없다. 혼고와 다르게 혈액교환을 하지 않으면 바로 죽지는 않지만 심각한 데미지를 입게된다. 그래서 가끔 모든 핏줄이 서고, 각혈 또한 한다. 그래서인지 본작에서는 변신하지 않을 때 장갑을 계속 끼고 다닌다.

V3와 쇼커 라이더 군세와 싸워 패배해가는 혼고를 구출해가는 것으로 그와 오랜만에 재회하게 된다.

쇼커의 테러를 막기 위해 홀로 진격한 혼고를 구해주고, 후에 참전한 카자미 시로와 함께 괴인들을 괴멸한다.

무삭제 DVD판에서는 "나쁘지 않은 삶이었다"라면서 사망하지만 원판에서는 모든 일이 끝난 뒤, 혼고는 그가 죽을 것을 염려하지만, "나는 불사신이다."라며 호언하고 퇴장한다. 불사신이라며 호언했기에 일부러 삭제한 듯. 결국 이치몬지 하야토는 생존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듯 하다.

리메이크 쇼와 라이더들과 함께 등장.